[28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리뷰] 소리를 따라가다


원제: 彼方のうた

영제: Following the Sound

감독: 스기타 쿄시 감독

출연: 오가와 안, 나카무라 유코, 마시마 히데카즈, 아카리 치카 외

개봉: 일본 24년 개봉예정

부산국제영화제

 

작품소개

<빛의 노래>(2017) <하루하라상의 리코더>(2021)로 알려진 스기타 교시 감독의 네 번째 장편. 단순하지만 정교한 사운드와 이미지의 결합에 주목하며 영화적 순간을 만들어 내는 특유의 장기가 발휘된 작품이다. 영화는 하루, 유키코, 츠요시 세 사람의 일상을 따라간다. 길을 찾던 하루는 자기 어머니 나이대의 여성 유키코를 만나 가고자 했던 카페에 도착하지만 카페 문이 닫혀 있자 당황한다. 유키코는 하루를 외면하지 않고 집으로 데려가 오믈렛을 만들어 준다. 이어 하루는 츠요시라는 중년 남자도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정확한 내막을 알 수 없지만 하루의 이야기를 듣던 츠요시가 울컥 눈물을 쏟을 뻔한 순간이 온다. 하루, 유키코, 츠요시는 어떤 관계이기에 이렇게 얽혀 있는 것일까? 흔한 가족 영화나 신파라 불리는 멜로드라마라면 그들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들어 자초지종을 밝혀내겠지만 스기타 교시의 영화는 다르다. 구구절절한 사연 대신 그들이 지금 만나 함께 하는 일을 보여주는 것이 전부다. 그런데도 그 속에서 특별한 영화적 감흥이 생겨난다. (남동철)

- 부산국제영화제 작품소개 -

 

<하루하라상의 리코더> 이후 2년만에 내놓은 작품으로 스기카 쿄시 감독의 오리지널 스토리.

 

<ひとつの歌>(12)

<ひかりの歌>(19)

<春原さんのうた>(22)

<彼方のうた>로 이어지는 작품으로 스기타 쿄시의 <노래>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라할 수 있다.

 


STILL CUT

 

(C)2023 Nekojarashi Inc.


예고편

 

https://youtu.be/h05PzYE_cE8


기대요인

<빛의 노래>, <하루하라상의 리코더>를 본 만큼 이번에는 어떤 모습의 영화를 보여줄 지 내심 기대하게 만든다.

 

일본영화스럽다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작품.


#부산국제영화제

#방콕맨영화통신

#프리뷰

#BIFF

#彼方のうた

#FollowingtheSound

#스기타쿄시감독

#오가와안 

#나카무라유코 

#마시마히데카즈 

#아카리치카

728x90

[28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리뷰] 일초 앞, 일초 뒤

 


원제: 1秒先の彼

영제: One Second Ahead, One Second Behind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

출연: 오카다 마사키, 키요하라 카야, 아라카와 요시요시, 히노 아키, 카토 마사야, 후쿠무로 리온, 카타야마 유키, 시미켄, 효후쿠테이 쇼헤이, 마츠모토 키요, 이세 시마 외

개봉: 일본 23년 7월 7일 개봉

부산국제영화제

공식홈페이지

 

작품소개

성공한 대만 영화 <마이 미씽 발렌타인>(2020)을 일본에서 리메이크한 작품.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2007) <린다 린다 린다>(2005)의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연출했고 <드라이브 마이 카>(2021)에 나왔던 오카다 마사키가 주연을 맡았다. 하지메는 교토의 우체국에서 일하는 청년. 거리의 가수 사쿠라코를 만나 호감을 갖고 가까워지지만, 어느 날 아침에 깨어보니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사이에 하루가 지나가 버렸다. 어제 무슨 일이 있었길래 아무 기억도 없고 온몸이 햇볕에 벌겋게 타버린 것일까? <일초 앞, 일초 뒤>은 이야기의 앞면과 뒷면을 퍼즐처럼 맞춰가는 영화다. 하지메가 잃어버린 하루는 단순한 하루가 아니라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이자 잊고 있던 어떤 감정이다. 야마시타 노부히로는 이야기를 맞춰가는 영화적 재미에 덧붙여 상반된 남녀 캐릭터의 개성에서 그의 장기를 십분 발휘한다. (남동철)

- 부산국제영화제 작품소개 -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쿠도 칸쿠로가 처음으로 함께 한 작품으로 <마이 미씽 발렌타인>을 리메이크 한 작품.

 

원작과 달리 극중의 배경을 교토로 하고

남녀 캐릭터 설정을 바꾸고

주위보다 1초 빠른 청년과 1초 느린 여성의 '사라진 하루'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STILL CUT

(C)2023「1秒先の彼」製作委員会


예고편

 

https://youtu.be/HkSZ2qZYr9w

 

https://youtu.be/4KUY8E-qKBo

 

https://youtu.be/uQEsu8tDT60

 


기대요인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작인데 여기에 쿠도 칸쿠로가 참여했다는 점 역시 기대를 더한다.

 

익히 알려진 영화지만 한편으로 어떻게 리메이크했을지 은근히 궁금하다.

출연진 자체도 코메디 연기를 상당히 잘하는 이들이 많아서 그런 지 상당 부분 기대를 모으게 하는 터라 어떤 호흡을 보여줄 지도 기대하게 만든다.


#부산국제영화제

#BIFF

#1秒先の彼

#일초앞일초뒤

#OneSecondAheadOneSecondBehind

#야마시타노부히로감독

#오카다마사키 

#키요하라카야 

#아라카와요시요시 

#히노아키 

#카토마사야 

#후쿠무로리온 

#카타야마유키 

#시미켄 

#효후쿠테이쇼헤이 

#마츠모토키요 

#이세시마 

728x90

[28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리뷰] 모든 밤을 기억하다

 

원제: すべての夜を思いだす

영제: Remembering Every Night

감독: 키요하라 유이 감독

출연: 효도 쿠미, 오바 미나미, 미카미 아이, 오쿠노 타다시 구아마, 유야 신타로 외

개봉: 일본 개봉 미정

부산국제영화제


작품소개


어느 봄날, 도쿄의 위성 도시인 다마에서 세 여성에게 일어난 일을 따라가는 이야기. 44세 치주는 옛 친구가 근처에 이사 왔으니 한번 놀러 오라는 엽서를 받는다. 다니던 기모노 가게를 그만두게 된 뒤 무직 상태인 치주는 취업 센터를 찾았다가 문득 오늘이 자신의 생일이라는 걸 깨닫고 옛 친구의 집을 찾아 나선다. 33세 사나에는 가스 검침원으로 일하는데 실종된 치매 노인을 우연히 만나 노인의 집을 찾아주게 된다. 22세 나츠는 친구의 기일을 맞아 친구가 남긴 필름 한 통을 전달하기 위해 친구 어머니를 찾는다. 세 여자의 공통점이 있다면 내색하지 않지만 남모를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 그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슬픔을 이기고 현재의 삶을 굳건히 살아간다. 아프다고 소리 지르거나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문득 친구를 찾아 나서거나 길 잃은 노인을 도와주거나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우리 집>(2017) 으로 데뷔한 기요하라 유이의 두 번째 장편으로 잔잔한 슬픔과 강인한 삶의 의지가 관객이 의식하지 못하는 동안 조용히 스며든다. (남동철)

 

- 부산국제영화제 작품소개

 

피아 영화제 측에서 제작에서 극장개봉에 이르기까지 토털 프로듀스하는 장편영화제작 지원 시스템인 PFF SCHOLARSHIP 선정작

 

PFF SCHOLARSHIP은 이시이 유야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이상일 감독, 야구치 시노부 감독 등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편 영화를 선보였다.

 

길에서 쌓여가는 무수한 기억과 누군가와의 짧은 만남. 다마 뉴타운에 사는 각기 다른 세대의 3여성들의 특벽한 하루 이야기.


STILL CUT

(C)PFFパートナーズ=ぴあ、ホリプロ、日活/一般社団法人PFF


예고편


https://youtu.be/aFK8MMFoqXE

 

https://youtu.be/8Xmu14yWR9A?t=1


https://youtu.be/gfGXyqI6uzI?t=2


기대요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우리 집>이란 영화를 선보인 바 있는 기요하라 유이 감독의 신작. 베를린국제영화제, 타이페이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피아 영화제 수상작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아영화제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PFF SCHOLARSHIP의 작품들이 상당수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선보인 바 있는 만큼 기대중.


#방콕맨영화통신 #프리뷰 #일본영화콜렉션

#모든밤을기억하다 #すべての夜を思いだす

#RememberingEveryNight

#부산국제영화제 #27회부산국제영화제 #BIFF #2023BIFF

#키요하라유이감독 

#효도쿠미 

#오바미나미 

#미카미아이 

#오쿠노타다시 

#구아마 #유야신타로

728x90

[28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리뷰] 이치코

 

원제: 市子

영제: Ichiko

감독: 토다 아키히로 감독

출연: 스기사키 하나, 와카바 류야, 모리나가 유키, 와타나베 다이치, 우노 쇼헤이, 나카무라 유리, 나카타 세이나, 이시카와 루카, 쿠라 유키, 오우라 치카 외

개봉: 일본 23년 12월 8일 개봉예정

부산국제영화제

공식홈페이지


작품소개


2015년 8월12일, 하세가와는 이치코에게 청혼을 한다. 이치코는 하세가와의 프로포즈에 감동하며 눈물을 흘리지만, 다음날 TV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은 듯 갑자기 집을 나간다. 이치코는 어디로 간 걸일까? 하세가와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고 수사를 맡은 형사는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꺼낸다. 이치코는 원래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영화는 형사의 수사 수첩에 적힌 메모처럼 구성되어 있다. 증언을 한 사람의 이름과 과거 사건이 벌어진 시기가 화면에 등장한 다음 구체적인 사건들이 펼쳐진다. 조각난 증언을 퍼즐처럼 맞추다 보면 이치코의 정체가 조금씩 드러난다. 불행했던 가족사와 숨어 지내야 했던 이유가 나오면서 카메라는 이치코의 내면까지 파고들어 간다. 그녀가 꿈꿨던 미래와 희망이 어떻게 부서졌고 그녀가 느꼈던 잠깐의 행복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게 되는 것이다. 창의적이면서 잘 정제된 스토리텔링의 기술이 인상적인 영화. <행복목욕탕>(2016) <무한의 주인>(2017) 등으로 잘 알려진 스기사키 하나가 이치코를 맡아 열연했다. (남동철)

 

- 부산국제영화제 작품소개

 


토다 아키히로 감독이 자신이 주축으로 활동중인 극단 치즈 시어터의 창단공연작 <카와나베 이치코를 위해서 (원제: 川辺市子のために)>를 스기카시 하나를 주연으로 캐스팅해 영화화한 작품.

 

카와나베 이치코는 3년간 함께 산 하세가와 프로초즈를 받은 다음 날 사라진다. 충격을 받은 그에게 이치코를 수사중인 코토 형사가 나타나 그녀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치코의 행방을 쫓는 하세가와는 옛날 친구와 소꿉친구, 고교시절 동창 등 그녀와 관련된 사람들에게서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왜 이치코라는 이름으로 살게 되었는지 알게 된다.

 

하세가와는 집에서 한장의 사진을 찾는데 그 사진 위에 쓰여진 주소를 찾아가는데 ...

 


STILL CUT

(C)2023 映画「市子」製作委員会


예고편


https://youtu.be/fCGoFX_dwJI


https://youtu.be/DZDcY5soTKM


기대요인


이치코를 찾아 나서는 여정의 모습이 언뜻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인 <한남자>를 연상케 한다.


비록 모습은 다르지만 어떤 이야기로 그려낼 지 궁금하다.

 

<10년>, <행복목욕탕>, <화장실의 피에타> 등 다수의 영화를 비롯해 지브리 애니메이션 <추억의 마니>, <메리와 마녀의 꽃>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스기사키 하나가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하게 만든다.

 

토다 아키히로 감독의 경우 국내에 그리 안 알려진 감독이라는 점에서 그의 영화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방콕맨영화통신 #프리뷰 #일본영화콜렉션

#ある男 #市子 #Ichiko

#부산국제영화제 #27회부산국제영화제 #BIFF #2023BIFF

#토다아키히로감독 

#스기사키하나 

#와카바류야 

#모리나가유키 

#와타나베다이치 

#우노쇼헤이 

#나카무라유리 

#나카타세이나 

#이시카와루카 

#쿠라유키 

#오우라치카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