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리뷰] 파문
원제: 波紋
영제: Ripples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출연: 츠츠이 마리코, 미츠이시 켄, 이소무라 하야토, 츠다 에리나, 안도 타마에, 에구치 노리코, 히라이와 카미, 무로 츠요시, 에모토 아키라, 키노 하나, 키무라 미도리코, 카오 오사무 외
개봉:
일본 23년 5월 26일 개봉
작품소개
“일본은 전 세계 성차별 지수 146개국 가운데 116위를 차지한 나라다. 우리는 남성 중심 사회에 남아 있다. 많은 가정에서 남자들은 밖에서 일하고 여자들은 집을 지키는 오래된 전통을 지키고 있다.”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은 <파문>을 만들게 된 계기로 남성 중심 사회에 대한 문제 제기를 언급한 바 있다. 50대인 주인공 요리코는 녹색의 생명수를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에 빠져있다. 남편이 가족을 팽개치고 나간 뒤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한 요리코는 이상한 종교에 빠진다. 그리고 매일 모래로 된 마당에 물결 무늬를 만들어 정리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어느 날, 집을 나갔던 남편이 돌아와 자신이 암에 걸렸다며 집에 머물게 해달라고 하고, 젊은 아들은 청각 장애를 가진 연상의 여자친구를 데려온다. 요리코의 마음엔 큰 파문이 인다. 감독은 이렇게 말한다. “일본에서 여성으로 사는 것은 숨 막히는 일이다. 그러나 나는 뭔가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영화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영화에 블랙 유머를 잔뜩 넣었다.”(남동철)
- 부산국제영화제 작품소개 -
<카모메 식당>, <안경>, <강변의 무코리타>를 연출한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재해, 노노간호, 신흥종교, 장애자 차별 등 현대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을 가족을 통해 그려낸 인간 드라마
요리코는 녹명회라는 신흥종교를 믿으며 평온한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십수년간 실종이었던 남편이 돌아와서는 암에 걸렸다며 치료비와 도움을 달라고 한다. 게다가 아들인 타쿠야는 장애가 있는 여자친구를 데려와 결혼상대라고 데려온다. 직장에서는 이상한 손님이 나타나 괴롭히는 등 세상의 모든 것이 그녀를 괴롭힌다.
그녀는 자신이 믿는 종교를 통해 필사적으로 막아내려하지만 ...
STILL CUT
(C)2022 映画「波紋」フィルムパートナーズ
예고편
기대요인
극중에서 소재로 다룬 재해, 노노간호, 신흥종교, 장애자 차별 등 현대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은 비단 일본만이 아닌 한국의 문제이기도 하다.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을 지 내심 궁금하다.
상당수의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연기 호흡이 어떨지 기대하게 만든다.
사이비종교, 무너진 가족들 이같은 소재는 앞서 소노 시온 감독이 다룬 바 있는데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낼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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