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맨 남아공월드컵원정기. 한국 VS 그리스 전 경기 가다

 

안녕하세요, 방콕맨입니다.

월드컵이 끝난 지 오래인데 이제야 월드컵 경기 이야기를 하게 되었네요.

 

한국 VS 그리스 전 경기 전 스케치

 

  

경기는 모두 함께 본다는 취지였기에 함께 경기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경기가 열리기에 조금 일직 도착해서 그런 지 일단 응원을 위한 준비를 했답니다. 경기장 주위는 한국팬, 그리스팬, 경기를 관전하러 온 팬 등 다양한 각국의 축구 팬들로 넘쳐나더군요. 역시나 월드컵은 세계인의 축제 그 자체였습니다. 여기저기 기념 사진을 모습에 저도 기록을 남기려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한국 VS 그리스 전

 

 

 

보기에는 TV에서 보는 게 제일 편하지만 현장에서는 현장에서 보는 맛이 있죠, 그런 면에서 그리스 전을 보는 건 아주 각별한 경험입니다.

 

남자의 자격팀이 주위에 있어서 그 모습을 카메라로 담기도 했고 함께 웃고 웃는 그 모습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는 순간이 거듭되기도 했고 눈 앞에 기적이 보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적어도 그리스 전에 대해서는 그런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한국 VS 그리스 전 후

  

 

 

경기 후의 모습은 또 다른 감동의 연속이었답니다. 물론 이겨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한국팀의 승리를 축하해주고 함께 기쁨을 나눈 건 정말이지 이번밖에 못 느낄 승리의 감격이었죠.

 

그 날 하루는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 지도 모를 정도로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 Copyrights © 방콕맨. 무단 전재 및 재 배포 금지 -

 

728x90

 

방콕맨 남아공월드컵원정기 개인 미션 팬에게 응원메시지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방콕맨입니다. 이번 남아공월드컵통신원으로 활동하면서 개인 미션인 각국의 팬으로부터 응원 메시지 받기 미션이 있었는데요.

 

통신원을 비롯해 여러 팬분들이 보내주신 응원 메시지를 소개하려 합니다.

 

 

 

 

 

 

 

 

 

 

 

 

 

 

 

 

 

 

 

 

 

 

 

 

 

 

 

 

  

미션 도전 후기

 

미션을 생각할 때만해도 조금 재미있는 미션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요. 막상 해보니 난관이 많이 있더군요. 일단 영어 울렁증으로 인한 언어 문제로 인해 조금 많이 힘들었거든요.

 

부족한 저 때문에 통역을 도와준 coleen,

경기장에서 도와준 에슬린, 윤스타일, 통신원 대장

나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준 기쁨형인간 등 여러 통신원들에게 감사합니다.

 

웰컴 투 남아공월드컵통신원 방콕맨의 남아공 월드컵의 생생한 기록을 보고 싶다면 여기

 

 

- Copyrights © 방콕맨. 무단 전재 및 재 배포 금지 –

728x90

 

방콕맨 남아공월드컵원정기 넷째날. 파란만장했던 개막전 취재와 개인 미션 도전기

 

 

 

프리토리아에서 그리스 전이 열리는 포트엘리자베스로 이동해야했습니다. 레초몽에서의 마지막 날이기에 단체 기념 사진 한 장으로 레초몽과 작별을 고했습니다. 그리고, 일행들은 개막 경기를 취재하기 사커시티 경기장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나름 파란 만장했던 개막전 쥐재기

 

아침 일찍 이동을 했지만 레초몽에서 프리토리아로, 그리고 다시 요하네스버그로 가야하는 일정은 그리 쉽지 않더군요. 모든 것이 만사 형통으로 잘 이루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요하네스버그로 들어선 순간부터 왠지 불안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요하네스버그로 들어가는 길이 어느새 정체를 이룬 게 아닙니까. 안 그래도 정체가 심했는데 개최국인 남아공의 경기이어서 그런 지 더욱 심해보였습니다. 하지만 개막전이니 만큼 어떻게든 취재하려 했는데 도저히 정체는 풀릴 줄 몰랐습니다.

 

평소에는 차로 10여분 거리에 불과한 곳이 2-3시간은 족히 걸릴 거라는 얘길 들으니 눈앞이 캄캄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대로 경기장에 가서 취재한다 해도 비행기를 놓칠 것 같다는 현지 가이드 분과 대장의 판단에 의해 결국 일정을 취소하고 요하네스버그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공항에서 남자의 자격 팀과 김흥국 씨를 만나다. 그리고, ...

 

입국 수속을 밟고 안에 들어갔더니 우연히 ‘남자의 자격’팀을 만났습니다. 그 날 남아공에 도착해 공항에 있다가 포트엘리자베스 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남자의 자격 팀 분들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이왕 이렇게 된 것 개인미션을 도전하는 건 어떨까 싶어 응원 메시지도 받고 인증 사진도 함께 담아 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연히 대한민국 공인 축구팬인 김흥국 씨도 만났지 뭡니까. 힘겹게 생각했던 제 미션인 응원 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 전에서 이 분들을 뵐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따로 장문으로 준비해보려 합니다.

 

공항에서 남아공 VS 멕시코 경기를 지켜보다

 

  

마침 남아공 VS 멕시코 경기가 열리고 있더군요. 현지 팬들은 경기 방송이 나오는 곳이 있다면 시선을 고청하는 모습이 눈에 보였습니다. 그리고, 관광객으로 보이는 분들은 남아공월드컵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에 열중하더군요.

 

바로 그 때 남아공의 첫 골이 터졌습니다. 그러자 공항은 남아공의 승리를 예감하는 팬들의 반응일색으로 변했습니다. 보는 저 역시 남아공이 승리를 거둘 것 같다는 예상이 들 정도였거든요.

 

끝까지 보고 싶었으나 일정이 있었기에 지켜볼 순 없어서 포트엘리자베스행 비행기에 타야했습니다. 경기 결과가 매우 궁금했었는데 스튜어디스를 통해서 아쉽게도 남아공 VS 멕시코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현지 팬분들은 참 많이 아쉬워 하더군요.

 

비행기에서 미션에 도전하다

 

개인 미션을 언제 할까 망설였습니다. 마침 곁에 남아공 현지 소녀가 있길래 용기를 내어 미션을 도전했습니다. 영어 울렁증이 심한 상태에서도 어떻게든 이해 시키려고 하는데 반응이 그리 좋지 못해서 순간 이거 바보되는 거 아냐란 생각이 머릿 속을 스쳐 지나가더군요. 제가 곤란해 하는 걸 본 여러 통신원들이 제게 도움을 준 덕분에 무사히 미션을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건너편에 계신 분들도 통신원들의 덕분에 무사히 미션을 성공할 수 있었지 뭡니까.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리스 전이 열리는 날에도 미션에 도전할텐데 그 때는 오늘 보다 낫기를 기원했습니다.

 

웰컴 투 남아공월드컵통신원 방콕맨의 남아공 월드컵의 생생한 기록을 보고 싶다면 여기

  

 

 

- Copyrights © 방콕맨. 무단 전재 및 재 배포 금지 –

 

728x90

[월드컵] 방콕맨 남아공월드컵원정기 셋째날 남아공 기행

 

 

아무래도 통신원이다보니 통신원 일정을 우선시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레초몽의 인터넷 환경이 취약했던 만큼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했으니까요.

 

인터넷 찾아 삼만리

 

 

호텔에서 준비한 아침 식사를 마치자마자 프리토리아 시내를 먼저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카페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데다 이외에도 다른 기회가 필요했기에 몇 곳을 전전했습니다. 그 곳에서 운 좋게 오전 일정 내내 인터넷을 할 수 있었는데요. 국내와 다른 환경이라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건 어쩔 수 없었지만 그나마 이용할 수 있었다는 사실 하나로 만족했답니다.

 

남아공에서 이탈리아 파스타를 만나다

 

점심 때가 다가오자 슬슬 출출해지더군요. 가이드 분에 따르면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전통 파스타의 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남아공 현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2종류의 파스타와 상그릴라를 맛볼 수 있었답니다. 가이드 분 추천대로 탁월한 선택이더군요. 덕분에 입이 호강했답니다.

 

레세디 민속촌 가다

 

오후 일정은 남아공의 한국민속촌이라 할 수 있는 레세디 민속촌에 갔습니다. 한국민속촌도 안 가본 저지만 남아공에서 민속촌을 만난다는 사실 하나로 너무나 기대되더군요.

 

 

 

민속촌답게 입구에는 기념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제 눈은 한동안 기념품에서 떨어질 줄 몰랐지만 그 분(!)은 오시질 않더군요. 월드컵 특수 때문이어서 그런지 관광객 이외에도 취재진도 간간히 눈에 보이더군요. 한켠에 배치되어 있는 남아공월드컵 경기 일정표를 보니 역시 여기도 남아공월드컵의 열기를 느낄 수 있더군요.,

 

  

레세디 민속촌에는 남아공의 주요 종족들의 전통을 보전하고 있습니다. 민속촌의 가이드도 있지만 우리를 인솔해주신 가이드 분의 도움으로 각 종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 걸로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눈에 띄는 건 결혼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남자는 지참금으로 소 몇 마리를 내야 하는데 여기도 빈부의 격차가 극심하다는 걸 은근히 알 수 있겠더군요. 요는 이 쪽도 능력 없으면 결혼이고 뭐고 없는 더러운 세상(!) 같아 보입니다. 그 와중에 속으로는 솔로 천국 커플 지옥을 외치는 방콕맨이지만 이미 마음 속으로는 부러워서 지는 1인입니다. ㅠ.ㅠ

 

민속촌의 각 종족 거주지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낯선 장소로 저희를 인솔했습니다. 잠시후 그 곳에서는 민속촌만의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공연을 보면서 자연스레 어깨도 들썩거리고 그들 속으로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사회자 분이 개막경기에서 멕시코와 남아공의 맞대결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자 관광객 가운데 멕시코 팬들이 일제히 일어서서 대치 구도를 이루지 뭡니까. 흥분과 대결의 긴장감과 함께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머릿 속을 순간 스쳐 지나갔지만 민속촌 사람들과 멕시코 팬들간의 응원 대결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았는 지 모릅니다. 경기를 앞두고 서로에게 선전을 이야기 하는 이들의 화합을 보여준 점이 인상적으로 다가온 시간입니다.

 

 

다만 아쉬운 건 개막경기가 열리는 시간에는 아마도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할 지도 모른다는 점이 아쉽더군요.

 

웰컴 투 남아공월드컵통신원 방콕맨의 남아공 월드컵의 생생한 기록을 보고 싶다면 여기

 

 

 

- Copyrights © 방콕맨. 무단 전재 및 재 배포 금지 –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