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맨 칸타빌레 베를린 영화제 블로거 원정대

 

넷째 날 이야기. Ep.1

 

독일에서의 마지막 하루

 

베를린에서의 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우린 아침 일찍 드레스덴으로 향했다. 그 동안 가지고 있던 긴장들이 풀려서인가 다들 잠을 청하기 일쑤였다.

 

 

1. 블로거 원정대 대표 카메라맨 웩짱님

2. CJ의 김일진 과장님

3. Hoony

4. 마이프레샤

5. 느릅나무

6. 이기자

 

잠시 휴게소에 들렀을 때 우릴 맞이한 것은 조그마한 놀이터였다.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 나이나 체면은 제껴두고 모두들 자신만의 놀이에 여념이 없었다.

 

 

1. 그네 타는 평화공격과 다솜천사(닉네임이 왠지 뒤바뀐 것 같은 이 느낌은 뭐지?)

2. 그네를 타며 미소 짖는 평화공격

3. 항해사 설정으로 자세를 취하는 이대리님

4. 그네타고 점프해서 착지하다 그만 엉덩방아를 찧어버린 느릅나무

 

창 밖으로 보이는 모습들을 보면서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독일의 모습에 흠뻑 빠져있던 내게 드레스덴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하는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드레스덴에 가는 길에 간단히 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드레스덴 구경에 나섰다.  

 

드레스덴

 

드레스덴을 보면서 그동안 내가 봐왔던 건 정말 일부에 지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곳의 건축물들은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어느 하나 빼놓고 이야기 하기 힘들 정도로 그 위용과 아름다움은 이루어 말할 수 없었다.

 

젬퍼 오페라 하우스

 

츠빙거 궁

프라우엔 교회

 

대성당

브륄의 테라스

 

디카로 아무렇게나 찍어도 그냥 그림이 되는 그런 곳. 정말이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던 곳이 아닐까 한다.

 

1.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커플

2. 관광 마차

3. 드레스덴을 찾은 관광객들

4. 기념 사진을 찍던 일본인 여성 

5. 드레스덴을 찾은 한 소녀

 

독일에 온 이후 줄곧 봐온 것이 건축물이었기에 조금은 새로운 것을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간절했다. 드레스덴에서 일정을 마칠 수도 있었지만, 다른 것도 볼 겸 결국 우린 바스타이로 향했다.

 

바스타이 작센 스위스

 

 

독일은 건축만큼이나 아름다운 것들이 찾아보면 많다. 하지만, 자연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 때문에 찾아간 곳이 바로 바스타이 국립공원이다.

 

바스타이는 체코와 독일의 국경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그동안 본 것이 독일의 전부가 아님을 제대로 보여주는 듯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휴양림을 지나 안 쪽으로 들어가면 한 눈에 자연을 볼 수 있는 장관이란 말로 이루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이다. 비록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 독일의 절경을 만끽함으로서 왠지 모를 뿌듯함이 몰려왔다.

 

독일이여 이젠 안녕!

마침내 우린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인 프라하로 발길을 돌렸다.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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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이야기

 

Ep.4 베를린 영화제 미션 임파서블 배우 김영호를 만나다

 

 

 

1. 베를린 영화제 기념품 샵에 배치된 기념품

2. 물품들을 바라보는 Hoony와 이기자

3. 베를린 영화제 기념품 후드티와 곰인형

4. 베를린 영화제 관련 쇼핑몰을 취급한 아케이드

5. 아케이드 내부의 간이 PC 방

6. 베를린 영화제 프로그램을 보는 이들  

 

베를린 영화제에 왔으니 영화제 기념품이라도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에 영화제 관련 물품을 파는 쇼핑몰을 향했다. 그 곳에서 귀에 들어오는 건 당연히 우리말.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해외이니만큼 더욱 정겹게 느껴졌다.

 

그러다 기념품을 사려고 다른 가게에서 그 일행들을 다시 마주쳤는데 눈에 아주 익숙한 한 얼굴이 떠올랐다.

 

그 얼굴은 바로 이번 베를린 영화제에 출품된 영화 <밤과 낮>의 주연 배우 김영호 씨였다. 반신 반의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행들에게 말하자 반신 반의하는 분위기였는데, 우리 중에서 제일 언변이 뛰어난 행동파대장(!) 이기자(일명 김대리)가 직접 나섰다.

 

생각했던 그 분인가 했는데 예상대로 배우 김영호 씨가 맞았다.

 

배우 김영호 씨와의 짧은 대화

 

원정대:   저어, 혹시 배우 김영호 씨 아니신가요?

김영호:   네, 그렇습니다. 한국에서 오셨어요?

원정대  네.

김영호:   어떻게 베를린 영화제까지 오신 거에요?

원정대 (원정대 티를 보이며) 이번에 다음, CGV에서 열린 베를린 영화제 블로거 원정대 이벤트에 선정이 되어서 왔습니다.

김영호:  그러세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원정대:  그저 운이 좋았답니다. ^.^;

김영호:  영화 많이 보셨어요?

원정대:  영화는 오늘에서야 봤습니다.

김영호:  어떤 영화 보셨어요?

원정대:  오늘 <KABEI> 봤습니다.

김영호:  그러셨어요.

혹시 <밤과 낮> 보셨어요?

영화 참 좋다던데

원정대:  아직 못 봤습니다.

김영호:  아니, 그 좋은 영화를 왜 못 보셨어요?

원정대:  저희 일정이랑 안 맞아서요.

어젯밤에 베를린에 도착했거든요.

오늘 했으면 보았을 건데

김영호:  그러셨군요.

이 다음에 한국 가서 <밤과 낮> 꼭 보세요

원정대: 네. 그럼 언제 가시나요?

김영호: 내일 돌아갑니다.

원정대: 그러세요.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만, 사진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김영호: 지금 얼굴 상태가 좀 안 좋은데 …

원정대: 괜찮습니다.

김영호그러죠.

원정대: 정말 감사합니다.

 

 

1. 베를린 영화제가 열리는 베를린에서 만난 <밤과 낮>의 주연 배우 김영호

2. 김영호 씨와 함께 찍은 3인

3. 김영호 씨의 친필 사인

 

흔쾌히 사진 촬영해주신 김영호 씨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다는 소식을 국내에 와서 알게 되어서 유감이긴 합니다.

 

이 날 만남 김영호 씨는 인간적인 매력과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이 그의 연기 만큼이나 완숙된 모습이기에 영화 <밤과 낮>을 기대하게 됩니다.

 

김영호 씨 파이팅!

<밤과 낮> 파이팅!

 

베를린 영화제 추억 남기기

 

 

1. 다시 찾은 베를린 영화제 레드 카펫

2. 베를린 영화제 

3. 베를린 영화제 일정을 아쉬워 하며 찍은 기념 사진 

 

뜻하지 않던 만남으로 인해 분위기가 업된 3인조들은 다시금 약속 장소인 소니 센터를 향했다. 마친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베를린 영화제를 상징하는 붉은 곰! 베를린에서의 마지막 밤이자, 베를린 영화제에서의 마지막을 이렇게 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 곰과 함께 기념 사진을 남기기로 했다.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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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맨 칸타빌레 베를린 영화제 블로거 원정대

 

셋째 날 이야기

 

Ep.3 베를린 영화제 미션 임파서블 2: 3 인조의 자유 여행

 

나이는 들만큼 든 남자 셋이 다들 독일에 대한 여행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 독일어도 못하는 상태는 가히 절망적인 상태였다. 그런데 자유 여행이라니 걱정이 태산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 2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건만 합류 시간은 5시 30분 포츠담 광장.

 

지금 우리들의 가지고 있는 건 가이드 분이 알려준 U-Bahn 타는 법과 지도, 그리고, 돈이다. 일단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결정한 만큼 카이저 빌헬름 교회를 향해 무작정 가기로 했다.

 

카이저 빌헬름 교회로 가는 길

 

 

KA DE WE 백화점 대각선 맞은 편에 생겨난 간이 시장

 

카이저 빌헬름 교회로 가던 중 나의 시선을 사로 잡은 것들이 몇몇 있었다. 조그만 광장을 중심으로 어느새 하나의 시장과 같은 모습을 한 것이 아닌가. 의외의 모습이지만 그 모습이 참 정겹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1. 공연하는 모습을 디카로 촬영하는 관객

2. 비보이 공연 중인 모습

3. 관전하는 여학생들

4. 공연중 스케이트 보드를 돌리는 모습

5. 외지에서 온 걸로 보이는 단체 관객들

6. 스케이트 보드를 통한 다양한 공연 모습 

 

카이저 빌헬름 교회를 얼마 안 남겨 두고 광장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접했다. 스케이드 보드를 이용한 공연이었는데 국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기에 시선을 빼앗기기에 충분했다. 이외에도 초상화를 그려주는 모습이 있었는데 너무나 잘 그리시길래 한 동안 멍하니 쳐다보기도. 

 

카이저 빌헬름 교회

 

 

1. 카이저 빌헬름 교회

2. 관광 안내판과 카이저 빌헬름 교회

3.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4. 카이저 빌헬름 교회가 파괴되기 전 모습

5.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카이저 빌헬름 교회의 지금 모습

 

카이저 빌헬름 교회의 그 규모는 멀리서 보아도 그 웅장함이 느껴질 만큼 거대했다. 카메라로 다 담아내기에는 역부족일 정도로 그 규모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마침 교회 내부를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안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그 곳에는 비록 좁긴 하지만 카이저 빌헬름 교회의 지난 날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가 되어 있다는 점과 동시에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참을 둘러보고는 아는 만큼 움직이는 게 편할 거라는 판단에 다시금 U-Bahn을 타기 위해 이전 역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택했다.

 

U-Bahn 을 타고 포츠담 광장으로 Go!

 

 

1. 티켓을 구매하는 Hoony

2. U-Bahn 티켓

3. 다시금 지도로 확인해 보는 모습

4. 안내판. 우리가 타야하는 건 Pankow 행 전철

5. U-Bahn 카고 내리는 모습 

 

우리가 가야 하는 곳은 포츠담 광장 역. 이기자와 Hoony는 정작 어떻게 갈지 잘 모르기에 지도만 뚫어져라 쳐다보았네요. 그 사이 전 독일의 지하철을 제대로 알기 위해 디카로 살짝 담아봤습니다. 제가 자릴 뜨자 제 곁에 계신 한 분이 말을 걸었다고 하네요. 그 분이 실은 일본인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는 후문.

 

 

1. 언제 내려야 할 지 지도로 확인하는 Hoony, 이기자

2. 어디에서 내려야할 지 고민하는 모습

3. 전철을 타는 이기자

4. U-Bahn 내부

5. 통화중인 독일 여성 

 

운 좋게 상황 파악이 끝난 3 인조는 무사히 포츠담 광장에 내려 주위를 둘러보기에 앞장 섰다.

 

 

포츠담 광장

 

때마침 우리의 눈 앞에 나타난 건 왠 견공(!) 썰매 견들로 보이는데, 당시 모금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렇게 눈에 들어온 견공들의 자태가 너무나 매혹적이었는바 살짝 공개하기로 했다.  

 

포츠담 광장에서 우릴 반긴 견공들. 당시 모금 중인 상황이었는데 저마다 다양한 개성을 선 보이고 있다.

 

견공들을 보고 난 뒤 아쉬움을 뒤로 하면서 발걸음을 레드카펫이 있는 현장으로 향했다. 레드 카펫 안에서 기념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보려다 소심하게 난간에 기대어 기념사진을 찍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남아 있는 시간 마침 영화제 관련 기념품이 눈에 들었던 탓에 가이드 분이 얘기한 아케이드를 향해 갔다.

 

1. 포츠담 광장에 설치된 로레알 부스

2. 바닥이 붉은 색은 자전거 도로를 지칭한다

3. 베를린 영화제 공식 포스터

4. 다시 찾은 CINEMAXX

 

거기서 우릴 기다리고 있던 건 바로

 

다음 편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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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이야기

 

Ep.2 베를린 영화제 미션 임파서블 1

 

 

1. 상영관이었던 우라니아 영화관

2. 티켓팅 하려는 관객

3. <밤과 낮> 포스터 

4. 영화를 보고 나오는 관객들

 

기존의 멤버들이 함께 하는 오전 영화 관람 후 오후 관광일정인 데 반해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을 소화하게 된 우리는 영화 가 상영되는 우라니아 극장으로 향했다.

 

 

 

1. 우라니아 근교에 있는 u-Bahn 역 

2. 역을 향애 가는 현지 가이드 분과 이기자와 Honny

3. 하나에서 열까지 세세하게 가르쳐 주시는 가이드

4. U-Bahn 티켓 부스

5. 차후 목적지인 카이저 빌헬름 교회

 

함께 한 멤버들인 이기자(원정단에서는 대개 김대리, 걸출남등으로 통한다)와 Honny(원정단에서는 타블로와 닮았다며 타블로로 통함) 는 티켓을 사전에 구매하지 못해 현장 예매를 하기로 결정했으나 1시간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단 다른 멤버들과 합류하기 위해 현지 가이드를 담당하시는 분에게 독일의 철도인 U-bahn을 타는 법에 대해 배웠다.

 

가이드가 자리를 뜨자, 우리들만의 미션을 위해 전혀 안 어울리는 3인조들의 방랑기가 시작되었다.

 

우라니아 근교 돌아보기 

 

길치인 내게 있어 어느 정도 사전답사는 필수였다. 당장 눈에 들어온 건 쇼핑. 유명한 백화점에 갔건만 눈에 들어온 건 책들인데 짐이 만만치 않아 그저 눈요기에 그쳤을 뿐이다.

 

우라니아 근교에서 유명한 Kadewe 백화점인 원정대 기간동안 갔던 곳 중 가장 시설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국내 백화점의 화려함에 비교하기에는 조금은 모자란 편. 짧은 시간 내에 다 돌아보기에는 뭔가 아쉽고 부족한 여정이었기에 더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모자란 감이 없지 않다.

 

특히 식료품점에서 본 다양한 소시지와 훈제 요리들을 보면서 시선이 돌아가는 걸 보면 서서히 독일에서의 입맛이 조금씩 맞아 들어가는 걸 느끼게 한다.

 

현지에서 티켓팅 하기

 

 

1. 정보를 알리는 전광판

2. 현장에서 티켓팅을 하는 이기자와 Hoony

3. 좌석을 물어보는 두 사람

4. 티켓팅에 성공하자 만면에 미소를 보이는 누 사람 

 

베를린 영화제에서 의 인터넷 예매 분이 매진되었다는 소식에 어느 정도 겁을 먹었던 편이다. 하지만, 한 시간 전에 현장 판매 분이 돈다는 말에 예매 가능하다는 소식에 우라니아 극장으로 향했다.

 

실제 예매를 하는 데 있어 2매의 좌석을 구하는 데 그리 어렵지 않았다. 만일 독일 여행시 베를린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를 볼 생각이 혹시나 있다면 현장 판매를 노려보는 건 어떨까? 해외 영화제에는 관객 층이 다양하고 이를 즐기는 인파들이 있긴 하지만 어렵지 않게 현장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현장 구매 시 인터넷 구매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점이 메리트이다.

 

부산 영화제가 아닌 국제 영화제를 보는 묘미 역시 무시할 수 없을 듯.

 

현지에서 식사 하기

 

티켓 팅에 성공한 뒤 아무래도 12시 영화이고 상영 시간이 무려 2시간이 넘는 영화이기에 식사는 필수라는 생각이 들어 주위를 둘러보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마침 가까운 곳에 식당이 하나 있어 그 곳에 들어갔다. 아무것도 모르기에 일단 주문하고 보자는 생각에 콜라와 음식 하나를 주문하고 마냥 기다리기에 열중했다.

주문한 콜라는 매우 빨리 나왔다.

그러나, 주문한 음식은 감감 무소식이었다.

 

5분

10분

20분이 지나도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Hoony는 제 때 음식이 안 나오는 것에 점점 더 예민해져 가고, 이기자는 자신의 손에 있던 콜라를 거의 다 비운 상태였다. 영화 상영을 불과 20분도 채 안 남겨두고 나온 음식을 보자마자 허겁지겁 먹어 치운 우리는 영화관으로 향했다.

 

영화 보기

 

 

1. 우라니아 영화관 내부 전면

2. 우라니아 영화관 내부 측면

3. 영화를 보고 자리를 뜨는 관객들

 

제시간에 맞춰서 영화관에 도착해 영화를 보려할 때 좌석 지정이 아니기에 의외로 마음에 드는 좌석을 구하기에는 버거웠다. 또한, 인터넷으로는 매진이었지만, 빈 자리는 상당 부분 존재했었다.

 

본래 영화관이 아니기에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던 편이었다, 한글 자막없이 영문 자막이어서 조금 불편하기도 했다. 그나마 일본어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에 보는 데 큰 지장은 없었다.

 

영화 는 야마다 요지 감독의 <황혼의 사무라이>에서의 주인공 이야기를 여주인공으로 한 것 처럼 보일 정도로 두 영화는 묘하게 닮아 있는 모습이었다. 언제 소개될 지 모르지만, 일단 본 것 자체로 큰 의미를 가지게 했다.

 

영화가 끝나고 우리는 다시 자유 미션을 위해 길을 나섰다.

모두 이야기 했던 바로 그 곳, 카이저 빌헬름 교회를 향해 …

 

다음에 계속 됩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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