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맨 칸타빌레 베를린 영화제 블로거 원정대
셋째 날 이야기
Ep.4 베를린 영화제 미션 임파서블 배우 김영호를 만나다
1. 베를린 영화제 기념품 샵에 배치된 기념품
2. 물품들을 바라보는 Hoony와 이기자
3. 베를린 영화제 기념품 후드티와 곰인형
4. 베를린 영화제 관련 쇼핑몰을 취급한 아케이드
5. 아케이드 내부의 간이 PC 방
6. 베를린 영화제 프로그램을 보는 이들
베를린 영화제에 왔으니 영화제 기념품이라도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에 영화제 관련 물품을 파는 쇼핑몰을 향했다. 그 곳에서 귀에 들어오는 건 당연히 우리말.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해외이니만큼 더욱 정겹게 느껴졌다.
그러다 기념품을 사려고 다른 가게에서 그 일행들을 다시 마주쳤는데 눈에 아주 익숙한 한 얼굴이 떠올랐다.
그 얼굴은 바로 이번 베를린 영화제에 출품된 영화 <밤과 낮>의 주연 배우 김영호 씨였다. 반신 반의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행들에게 말하자 반신 반의하는 분위기였는데, 우리 중에서 제일 언변이 뛰어난 행동파대장(!) 이기자(일명 김대리)가 직접 나섰다.
생각했던 그 분인가 했는데 예상대로 배우 김영호 씨가 맞았다.
배우 김영호 씨와의 짧은 대화
원정대: 저어, 혹시 배우 김영호 씨 아니신가요?
김영호: 네, 그렇습니다. 한국에서 오셨어요?
원정대: 네.
김영호: 어떻게 베를린 영화제까지 오신 거에요?
원정대: (원정대 티를 보이며) 이번에 다음, CGV에서 열린 베를린 영화제 블로거 원정대 이벤트에 선정이 되어서 왔습니다.
김영호: 그러세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원정대: 그저 운이 좋았답니다. ^.^;
김영호: 영화 많이 보셨어요?
원정대: 영화는 오늘에서야 봤습니다.
김영호: 어떤 영화 보셨어요?
원정대: 오늘 <KABEI>
김영호: 그러셨어요.
혹시 <밤과 낮> 보셨어요?
영화 참 좋다던데 …
원정대: 아직 못 봤습니다.
김영호: 아니, 그 좋은 영화를 왜 못 보셨어요?
원정대: 저희 일정이랑 안 맞아서요.
어젯밤에 베를린에 도착했거든요.
오늘 했으면 보았을 건데 …
김영호: 그러셨군요.
이 다음에 한국 가서 <밤과 낮> 꼭 보세요
원정대: 네. 그럼 언제 가시나요?
김영호: 내일 돌아갑니다.
원정대: 그러세요.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만, 사진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김영호: 지금 얼굴 상태가 좀 안 좋은데 …
원정대: 괜찮습니다.
김영호: 그러죠.
원정대: 정말 감사합니다.
1. 베를린 영화제가 열리는 베를린에서 만난 <밤과 낮>의 주연 배우 김영호
2. 김영호 씨와 함께 찍은 3인
3. 김영호 씨의 친필 사인
흔쾌히 사진 촬영해주신 김영호 씨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다는 소식을 국내에 와서 알게 되어서 유감이긴 합니다.
이 날 만남 김영호 씨는 인간적인 매력과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이 그의 연기 만큼이나 완숙된 모습이기에 영화 <밤과 낮>을 기대하게 됩니다.
김영호 씨 파이팅!
<밤과 낮> 파이팅!
베를린 영화제 추억 남기기
1. 다시 찾은 베를린 영화제 레드 카펫
2. 베를린 영화제
3. 베를린 영화제 일정을 아쉬워 하며 찍은 기념 사진
뜻하지 않던 만남으로 인해 분위기가 업된 3인조들은 다시금 약속 장소인 소니 센터를 향했다. 마친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베를린 영화제를 상징하는 붉은 곰! 베를린에서의 마지막 밤이자, 베를린 영화제에서의 마지막을 이렇게 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 곰과 함께 기념 사진을 남기기로 했다.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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