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맨 칸타빌레 베를린 영화제 블로거 원정대

 

셋째 날 이야기

 

Ep.3 베를린 영화제 미션 임파서블 2: 3 인조의 자유 여행

 

나이는 들만큼 든 남자 셋이 다들 독일에 대한 여행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 독일어도 못하는 상태는 가히 절망적인 상태였다. 그런데 자유 여행이라니 걱정이 태산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 2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건만 합류 시간은 5시 30분 포츠담 광장.

 

지금 우리들의 가지고 있는 건 가이드 분이 알려준 U-Bahn 타는 법과 지도, 그리고, 돈이다. 일단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결정한 만큼 카이저 빌헬름 교회를 향해 무작정 가기로 했다.

 

카이저 빌헬름 교회로 가는 길

 

 

KA DE WE 백화점 대각선 맞은 편에 생겨난 간이 시장

 

카이저 빌헬름 교회로 가던 중 나의 시선을 사로 잡은 것들이 몇몇 있었다. 조그만 광장을 중심으로 어느새 하나의 시장과 같은 모습을 한 것이 아닌가. 의외의 모습이지만 그 모습이 참 정겹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1. 공연하는 모습을 디카로 촬영하는 관객

2. 비보이 공연 중인 모습

3. 관전하는 여학생들

4. 공연중 스케이트 보드를 돌리는 모습

5. 외지에서 온 걸로 보이는 단체 관객들

6. 스케이트 보드를 통한 다양한 공연 모습 

 

카이저 빌헬름 교회를 얼마 안 남겨 두고 광장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접했다. 스케이드 보드를 이용한 공연이었는데 국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기에 시선을 빼앗기기에 충분했다. 이외에도 초상화를 그려주는 모습이 있었는데 너무나 잘 그리시길래 한 동안 멍하니 쳐다보기도. 

 

카이저 빌헬름 교회

 

 

1. 카이저 빌헬름 교회

2. 관광 안내판과 카이저 빌헬름 교회

3.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4. 카이저 빌헬름 교회가 파괴되기 전 모습

5.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카이저 빌헬름 교회의 지금 모습

 

카이저 빌헬름 교회의 그 규모는 멀리서 보아도 그 웅장함이 느껴질 만큼 거대했다. 카메라로 다 담아내기에는 역부족일 정도로 그 규모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마침 교회 내부를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안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그 곳에는 비록 좁긴 하지만 카이저 빌헬름 교회의 지난 날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가 되어 있다는 점과 동시에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참을 둘러보고는 아는 만큼 움직이는 게 편할 거라는 판단에 다시금 U-Bahn을 타기 위해 이전 역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택했다.

 

U-Bahn 을 타고 포츠담 광장으로 Go!

 

 

1. 티켓을 구매하는 Hoony

2. U-Bahn 티켓

3. 다시금 지도로 확인해 보는 모습

4. 안내판. 우리가 타야하는 건 Pankow 행 전철

5. U-Bahn 카고 내리는 모습 

 

우리가 가야 하는 곳은 포츠담 광장 역. 이기자와 Hoony는 정작 어떻게 갈지 잘 모르기에 지도만 뚫어져라 쳐다보았네요. 그 사이 전 독일의 지하철을 제대로 알기 위해 디카로 살짝 담아봤습니다. 제가 자릴 뜨자 제 곁에 계신 한 분이 말을 걸었다고 하네요. 그 분이 실은 일본인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는 후문.

 

 

1. 언제 내려야 할 지 지도로 확인하는 Hoony, 이기자

2. 어디에서 내려야할 지 고민하는 모습

3. 전철을 타는 이기자

4. U-Bahn 내부

5. 통화중인 독일 여성 

 

운 좋게 상황 파악이 끝난 3 인조는 무사히 포츠담 광장에 내려 주위를 둘러보기에 앞장 섰다.

 

 

포츠담 광장

 

때마침 우리의 눈 앞에 나타난 건 왠 견공(!) 썰매 견들로 보이는데, 당시 모금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렇게 눈에 들어온 견공들의 자태가 너무나 매혹적이었는바 살짝 공개하기로 했다.  

 

포츠담 광장에서 우릴 반긴 견공들. 당시 모금 중인 상황이었는데 저마다 다양한 개성을 선 보이고 있다.

 

견공들을 보고 난 뒤 아쉬움을 뒤로 하면서 발걸음을 레드카펫이 있는 현장으로 향했다. 레드 카펫 안에서 기념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보려다 소심하게 난간에 기대어 기념사진을 찍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남아 있는 시간 마침 영화제 관련 기념품이 눈에 들었던 탓에 가이드 분이 얘기한 아케이드를 향해 갔다.

 

1. 포츠담 광장에 설치된 로레알 부스

2. 바닥이 붉은 색은 자전거 도로를 지칭한다

3. 베를린 영화제 공식 포스터

4. 다시 찾은 CINEMAXX

 

거기서 우릴 기다리고 있던 건 바로

 

다음 편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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