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저자
이외수 지음
출판사
해냄출판사 | 2011-01-0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삶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외수가 전하는 감성적 메시지!삶의...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책을 좋아하는 편이다. 다방면의 책들을 보는 걸 즐긴다. 허나 내 경우 그리 주류 작가 분들의 책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이외수 작가님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다. 동생에게도 그 분의 책이 있어 볼 기회도 더러 있었지만 정작 이런 저런 이유로 보지 못했다. 모처럼 이외수 작가님의 신작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를 볼 기회가 생겨서 한 번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의 구성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는

1장 모든 하루는 모든 인생의 중심부이다

2장 사랑이라는 것은 결코 반대말이 없습니다

3장 우주는 의문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아니라 질문으로 가득 차 있다

4장 구름이 무한히 자유로운 것은 자신을 무한한 허공에다 내버렸기 때문이다

5장 나 하나가 깨달으면 온 천하가 깨닫는다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흐린 세상 건너기>의 원고를 다시 이외수 작가가 새로 집필한 원고와 박경진 작가의 그림이 추가해 편집 한 개정증보판이다.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의 매력

 

인류의 지혜를 담은 명언과 잠언, 이외수의 글, 그리고, 박경진 작가의 그림의 조화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는 기본적으로 3개로 나뉘어져 있다.

인류의 지혜를 담은 명언들에 어울리는 에피소드

이외수 작가의 글

박경진 작가의 그림이 하나로 조화를 이룬다.

 

- 인류의 지혜를 담은 명언들과 그에 어울리는 에피소드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에는 인류의 지혜를 담은 명언들에 어울리는 에피소드 모음에는 지금 세상에 필요한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글 모음에는 지금을 살아가는 데 있어

우리가 조금은 놓치고 지내는 것들에 대한 것

힘겨워 하는 이들에 대한 희망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를 조금은 다른 각도로 그린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을 보면 나 자신에게 때로는 힘이 되기도 하고 나를 일깨우게 만든다.

그래서 그 점이 더 마음에 드는 지도.

 

- 이외수 작가의 매력적인 글

 

명언이 가지는 것이 반드시 전부는 아니다.

기실 나는 이외수 작가의 글을 본 기억이 많지 않다.

에피소드와 명언에 뒤이어 나오는 이외수 작가의 글은 작은 글귀라 해도 또 다른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세상을 사는 데 있어 수많은 벽과 고통을 맞이하는 이들에게 세상은 그래도 살만한 곳이며 당신의 삶에는 그만한 가치가 있음을 일깨워준다. 읽다보면 자연스레 삶에 대해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점이 이외수 작가의 힘을 느낄 수 있다.

 

- 박경진 작가의 사람 냄새 나는 그림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를 보면서 눈길을 끈 또 하나는 바로 박경진 작가의 그림이다. 책의 종이가 흡사 캔버스가 되어 그림은 그 속에서 생명력을 보여준다. 흡사 마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런 모습이다. 또한 그의 그림은 화면을 가득 메운 그림이 아니라 많은 여백을 지니고 있다. 이와 같은 그림은 글에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한다.

 

덕분에 이 책에 몰입하게 만들어 좋았던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시대의 한국에 던지는 화두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를 보면서 느낀 건 바로 이외수 작가가 한국에 던지는 화두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 한국을 사는 이들을 위한 화두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는 단순히 교양이나 자아 성찰에 머무르지 않는다. 자살천국이 되어버린 지금의 한국은 점점 더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다. 한국 사회의 삭막함이나 외로움, 비정함에 대해서는 한 줄기 희망을 던진다. 그리고, 지연 학연 우상 등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는 당신이 진정으로 나아갈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화두를 던진다.

 

성공이 전부가 아니라 자신답게 사는 것 자신의 꿈을 가지고 있는 것 그것이 진정한 자신의 삶을 위한 길이자 화두라는 사실. 그런 화두가 더 마음을 움직이게 하기에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 한국 사회에 대해 던지는 화두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에는 비단 사람에 대한 이야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성장 중심 사회, 극심한 부의 불평등, 양극화, 그리고, 4대강 살리기 등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화두를 던진다.

 

한국을 이끌어 가는 건 결국 국민이다.

자연을 벗어나서는 살 수가 없다.

우상 숭배와 같은 굴레에 빠지지 마라.

자칫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중대한 사안등에 대해 나의 의식을 일깨워 준다. 그 자체로 의미있게 다가온다.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를 보고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를 보면 현대인의 아픈 상처과 상실감 등에 대해 ‘왜 세상은 나만 불행한가’ 를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기 계발서에서 나오는 방식을 거부한다. 되려 그와 유사한 고사와 이야기를 통해 한번 생각하게 한다.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는

지금의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 지

나에게 필요한 건 무엇인지

과연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나를 한 번 돌아보고 생각하게 만든다.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에 대해 정독을 하긴 했지만 내가 본 건 지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가끔 사는 게 괴홉거나 힘들어 질 때 다시 한 번 보고 음미하면서 나를 한 번 더 생각해야겠다.

 

- Copyrights © 방콕맨. 무단 전재 및 재 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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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박치기다 : 세상을 향해 박치기 한판 승부를 벌이는 인간 이봉우와의 만남

 

 

 

이봉우, 이름으로서 그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저 스쳐 지나가는 사람의 이름 중 하나에 불과할 것이고, 그에 반해 아는 사람은 어느 정도 그가 영화계에 일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시작해 한국과 일본 영화계에서 꽤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지도 모른다.

 

<박치기> 이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어 수년 뒤 한국에 개봉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영화로 CQN 명동의 첫 작품인 동시에 프로듀서 이봉우 씨와 한국과의 인연을 맺은 첫 작품이기도 하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일본 영화를 곧잘 봐왔던 나에게 있어 이봉우 씨는 일본영화에 있어 좋은 영화를 만들 줄 아는 프로듀서였기에 그의 영화가 나올 때 마다 영화관을 통해 보았다. 그리고, 일본영화콜렉션이라는 카페의 운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그가 한국에 드러낸 CQN 명동의 모습을 시작을 보았고 공식 카페를 통해 마지막 모습을 지켜본 바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그에 대한 여러 기억들이 있었기에 그의 삶과 도전을 담은 책 <인생은 박치기다>가 여러모로 눈에 들어와 그를 더 알고 싶어 본 책.

 

인생은 박치기다의 구성

 

이 책은 크게 5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Chapter1. 내가 만든 최고의 영화 「박치기!
이봉우, 영화 <박치기!>를 말하다


Chapter2.
한류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다
일본에서 한국 영화를 알린 이봉우가 말하는 한국영화의 시작


Chapter3.
「카메라광」부터 「훌라걸스」까지
프로듀서겸 제작자인 이봉우의 손을 거쳐간 영화들

Chapter4.
「박치기!」의 감동을 다시 재현하다
이봉우, <박치기!> 를 잇는 영화 <박치기! LOVE & PEACE>를 말하다

Chapter5.
내가 본 영화들 (1987~1989, 2002~2003)
이봉우의 영화칼럼

 

이를 통해 이봉우의 영화관, 인생관을 엿볼 수 있다.

 

인생은 박치기다의 매력

 

한국과 일본 영화계를 향해 박치기를 하는 이봉우를 만나다

 

 

CQN 명동 개관 당시 이봉우

 

사람에게 있어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기란 쉽지 않다. 내가 아는 이봉우 씨에 대한기억은 앞서 말했듯 대개 영화제, CQN 명동, 영화 잡지 인터뷰에 실리는 기고 기사를 통해 알고 있는 것이 전부다. 많이 알고 있는 듯 보이지만 실은 다른 사람에 비해 조금 더 알고 있을 뿐 그에 대한 인생의 깊이나 고뇌까지는 알지 못한다.

 

재일교포로서 한국인도 아니고 일본인도 아닌 존재로 살아왔던 그의 인생에 있어 영화는 그가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의 공간이자 소통의 장이기도 했다.

 

영화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꿈꾸었고

일본에 한국 영화를 알렸으며

또한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열기도 했다.

 

그의 무한 도전은 모두 성공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첫 도전은 참담한 실패였고, 한국에서 벌인 일인 씨네콰논 코리아와 CQN 명동의 뼈아픈 기억은 지금 현재로서는 그 아쉬움이 너무나 크다. 하지만 그가 만든 영화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이 책을 통해 그에 대해 조금은 더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일본에 한국 영화의 바람을 불어 넣다

 

흔히들 매체에서 한류라는 말을 많이들 쓴다. 물론 스타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시작에는 스타보다 토양을 만든 사람의 존재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실제 이 책을 보면 이봉우 씨의 노력이 바로 그 자양분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불러 일으킨다.

 

<서편제>, <공동경비구역 JSA>,<스캔들>에 이르기까지 그가 초기에 보여준 노력이 일본 영화계에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그래서 그의 존재는 너무나 각별하다.

 

한국에서 일본 영화의 바람을 불어 넣다

 

지금의 한국 영화 산업을 보면 한국 영화, 헐리웃 영화를 제외하고는 작품의 수나 관객 수에 있어 일본 영화의 인기를 무시할 수 없다. 실제 국내에서 메가박스 일본영화제,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 핑크 영화제 등이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허나 여기에서도 이봉우란 이름을 빼 놓을 수 없다.

 

그는 자신이 제작해 일본 영화계에 반향을 일으킨 <박치기!>를 한국에서 정식으로선 보였다. 실제 이로 인해 상당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그 이후 씨네콰논 코리아, CQN 명동을 통해 기존에 알려진 일본 영화와는 다른 이봉우 표 일본 영화를 선 보임으로서 한국과 일본의 영화에 있어 가교의 역할을 해왔다. 그의 노력과 모습을 알기에 더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작지만 큰 바람을 불어 넣은 영화관 CQN 명동

 

현재의 한국의 영화관은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예술 전용관으로 나눌 수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지금은 사라진 CQN 명동이 가져온 바람은 각별했다. 초창기에는 일본영화전용관처럼 알려지긴 했지만 일본 영화 말고도 좋은 영화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관객과 감독이 호흡할 수 있는 좋은 창구였다. 이 곳을 자주 찾았던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그 빈자리를 채울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작지만 큰 이봉우 식 영화 마케팅의 힘

 

한국의 영화 마케팅 방식은 이른바 매체를 낀 마케팅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최근 들어 블로그, 카페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중심의 마케팅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그리고, 각종 무대인사를 통한 방식도 취하고 있다. 실제 이와 같은 마케팅 방식은 일시적일 수 밖에 없다.

 

 

박치기 무대인사에 참석한 사와지리 에리카, 타카오카 소우스케

 

 

 

박치기! LOVE & PEACE 관객과의 대화 이즈츠 카즈유키 감독, 송창의

 

이봉우가 말하는 영화 마케팅의 힘은 조금 다르다. 좋은 작품이지만 작품으로 승부하는데 한계가 있다면 영화 관계자를 직접 데려와 관객과 소통을 하게 한다. 실제 CQN 명동을 통해 <박치기!>, <박치기! LOVE & PEACE>의 관객과의 만남 시간은 너무나 각별했다. 이외에도 홍콩의 영화 배우를 데려오기도 했고 그에 따른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어쩌면 이 점이 흥행과 비례한다고는 못 본다. 하지만 흥행의 수치 이상으로 관객과 호흡했기에 이들이 보여준 노력은 여러모로 눈에 들어온다. 

 

이봉우가 말하는 그의 영화들을 통해 인간 이봉우를 만나다

 

이봉우 씨가 CQN 명동을 통해 개봉한 그의 영화들을 보면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 <안녕 쿠로>, <겟업>, <노래자랑>, <박치기!>, <박치기! LOVE & PEACE>, <훌라걸스>, <다마모에>, <달려라 타마코> 등이 있으며 비록 CQN 명동을 통해 상영되지 않았지만 <걸어도 걸어도> 역시 이에 해당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가 참여한 작품의 감독으로는 최양일 감독, 이상일 감독,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사카모토 쥰지 감독,이즈츠 카즈유키 감독에 이르기까지 일본영화계에서 의 실력파 감독들이 모여있다는 점을 본다면 그가 가지고 있는 역량은 얼마나 대단한 지 모른다. 이 영화들을 떠올려 보면 이봉우 씨가 참여한 영화에는 알 수 없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 속에는

사람이 있고

희로애락의 진솔한 감정이 담겨 있고

그 어떤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앞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 있다.

 

이 책에는 바로 프로듀서이자 제작자인 이봉우의 영화관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가 일본에 배급한 해외 유수의 영화들을 보면 그 영화들 역시 이런 힘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일본을 살아가는 재일교포 들의 일대기 <박치기!>, <박치기! LOVE & PEACE>

 

이 책에서 가장 많이 할애가 된 영화 <박치기!>, <박치기! LOVE & PEACE>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

 

예전에는 영화를 스크린을 통해 수 차례 본 영화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리 많지 않다.

 

<박치기!>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 CQN 명동에서만 3

<박치기! LOVE & PEACE> 역시 CQN 명동을 2

다만 <박치기!>, <박치기! LOVE & PEACE>는 그 가운데에서 여러 차례 스크린을 통해 본 영화 중 하나다.

 

우리가 일본이란 나라에 대한 생각은 다양하다. 그렇다면 재일교포가 사는 일본의 현실은 어떤 모습일까. 아마도 그에 대한 대답은 아마도 이 영화에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게 있어 이 영화가 가지는 감동과 느낌은 물론 지금도 생생하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과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그 때문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영화 속 장면들을 하나 하나 떠올릴 수 있어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재일동포의 눈으로 본 기회와 시련의 땅 한국을 이야기 하다

 

이 책을 통해서 그의 눈에 비친 한국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고향

자신에게 있어서 가깝고도 먼 나라

그리고, 새로운 꿈을 위한 도전과 기회의 땅

시련과 실패를 안겨준 곳

그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부산국제영화제

여러 의미로 다가온다. 어쩌면 애증이 교차하는 한국은 한국만의 정이 있기에 이 책을 통해서 그 정을 모두와 나누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런 점에서 그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으로 기억한다.

 

인생은 박치기다를 보고

 

세상을 향해 박치기 한판 승부를 벌이는 인간 이봉우와의 만남, 인생은 박치기다

 

이봉우는 성공과 출세의 탄탄 대로를 달린 사람도 아니고 타고난 승부사나 흥행 메이커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일본과 한국 사회에서는 이방인과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그는 결코 포기 하지 않고 도전을 했다. 그리고, 실패를 기반 삼아 이를 딛고 일어선 유형의 인물로서 굳이 돈 되는 일보다 오히려 가시밭길을 갔으며 없는 길이라면 길을 만들며 나아간 사람이다.

 

한국과 일본 영화에 있어 그의 존재가 가지는 비중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그 결과 한국영화가 일본에서 꾸준히 소개될 수 있었고 한국에서 일본 영화가 꾸준히 소개될 수 있었다. 이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있지만 그보다 신념과 믿음으로 만들어낸 산물이기에 더 각별하게 다가온다.

 

세상을 향해 박차고 나온 이봉우 그의 무한 도전은 지금도 계속된다. 부디 앞으로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해 본다.

 

다시금 한국에 진출해 CQN 부산을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CQN 명동의 폐관을 비롯해 씨네콰논 코리아의 활동을 예전처럼 볼 수 없다. 하지만, 여전히 이봉우 씨는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비록 그가 예전에 비해 힘이 든 상황에 처해있을 지 몰라도 그의 인생 역정을 보면 이와 같은 난관도 잘 이겨내리라 생각한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영화제에 일하고 있는 지인을 통해 이봉우 씨에 관한 이야기를 접한 바 있다. 지인의 말을 빌자면 씨네콰논 코리아, CQN 명동 일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고 한다.

 

서울에서 국제영화제 유치를 실패했다가 결국 부산으로 시작해 성공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사례도 있듯 서울에 아픈 기억이 있다면 차라리 부산에서 다시 시작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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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레스타 1: 뱀파이어 레스타 제 1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퀸 오브 뱀파이어>를 에서 가장 매력적인 존재는 바로 뱀파이어 레스타였다. 레스타라는 캐릭터는 기존에는 느낄 수 없었던 개성을 지닌 캐릭터였기에 그를 지켜보는 것만으로 궁금해서 본 책.

 

<퀸 오브 뱀파이어> <뱀파이어 레스타>, <저주 받은 자의 여왕>을 하나의 영화로 만들었지만 전작에 비해 그리 흥행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랬기에 오히려 원작에 더 이끌리게 되어서 본 책.

 

뱀파이어 레스타 1의 매력

 

뱀파이어 레스타 연대기

 

앞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가 루이스에 포커스를 둔 이야기였다. 하지만, 레스타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는 아무래도 부족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오직 레스타에 포커스를 둔 책이다. 그런 만큼 그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0세기에 다시금 돌아온 레스타가 루이스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보고 난 뒤 그에 대한 자신의 대답을 하기 위해 스스로 그의 지난 날을 이야기 한다. 여기에는

인간 레스타

지난 날 뱀파이어 레스타

를 담고 있다.

 

아직 전반부에 해당하는 내용인 만큼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모르지만 인간 레스타에서 뱀파이어가 되는 과정에서 전통적인 뱀파이어와는 전혀 다른 존재인 새로운 악으로 재 탄생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와의 연계성과 차별화

 

- 루이스, 레스타, 클라우디아를 잇는 레스타, 니콜라, 가브리엘 그리고 아르망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루이스, 레스타, 클라우디아는 한 팀으로 존재했다.

이들의 선두에는 레스타

그리고 중심에는 루이스

여성 뱀파이어 클라우디아 였다

 

<뱀파이어 레스타> 역시 이와 유사한 구성을 지니고 있다.

이들의 선두이자 중심으로 레스타

레스타의 절친한 벗 니콜라

여성 뱀파이어 가브리엘

 

이들의 구성은 유사하지만 정작 이들의 관계는 조금씩 다르다. 그리고, 한 팀이 되고 팀이 붕괴되는 일련의 과정을 보면 그들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

 

또한 비록 시기는 다르지만, 파리에서 아르망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이들은 시대에 따라 그들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그 점에서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이야기를 그려내는지 살펴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다.

 

-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그 이전 혹은 그 이후의 이야기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이 책에서 언급되어 있다. 하지만, 레스타에게 있어서 분명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레스타는 스스로의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있어

인간 레스타의 이야기

뱀파이어 레스타의 이야기

그려낸다. 여기에는 단순히 이들에 관한 이야기 만을 하지 않는다.

 

그가 뱀파이어가 되어

무덤 속에 사는 뱀파이어가 아닌

인간들 속에서 살아가는 뱀파이어의 길을 창조해낸다.

새로운 창조주가 된 레스타는 그 자신을 파멸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 속에서 그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연관성을 떠올리게 한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이후 새 시대를 살아가는 레스타가 보여주는 일련의 모습은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다음을 기대된다.

 

- 형식의 차별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가 루이스에 대해 인터뷰라는 형식을 빌렸다면

<뱀파이어 레스타>는 레스타는 회고록이라는 형식을 빌렸다

그 점에서 루이스와 레스타의 개성이 확실히 부각된다고 말할 수 있을 듯.

 

뱀파이어 레스타 1를 보고

뱀파이어 레스타 연대기 제 1, 뱀파이어 레스타 1

 

뱀파이어 연대기의 서막이라 할 수 있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이끌리는 존재는 바로 레스타였다.

 

그 때 언급된 모습 말고도 과연 레스타는

뱀파이어 이기 이전에는 어떤 인간이었나

뱀파이어로서 어떻게 성장해왔나

에 대해 궁금함을 많이 가졌다.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상당히 궁금했었다. 그러다 이 책을 접하면서 레스타에 대해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과연 2권에서는 레스타는

어떤 이야기로 전개가 될 지

어떤 결말을 맞이할 지 상당히 궁금해진다.

 

그래서 더더욱 다음이 기대가 된다.

보다 자세한 것은 <뱀파이어 레스타 2>를 보고 말할 수 있을 듯.

 

뱀파이어 연대기 시리즈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황매 출판사 카페

교보문고 뱀파이어 스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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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와의 인터뷰 : 뱀파이어 연대기의 첫 장

 

 

 

오래 전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퀸 오브 뱀파이어>를 보며 너무나 좋아한 기억이 있다. 한동안 잊고 지내다 최근 뱀파이어 연대기가 발매되었다는 소식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 책.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매력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원점을 만나다

 

앞서 말했듯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좋게 본 기억이 있다. 당시 캐스팅과 스토리에서 상당히 주목을 받았던 영화로서 개인적으로 좋게 본 영화다,

레스터 역의 톰 크루즈

루이스 역의 브래드 피트

클라우디아 역의 커스틴 더스트

인터뷰어 역의 크리스찬 슬레이터

 

영화 보았던 모습이 아닌 책은 어떤 느낌일지 호기심을 가졌던 적이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일찍이 영화에서 느낄 수 없었던 책만의 고유한 느낌과 캐릭터들의 정서와 그 깊은 정서를 느낄 수 있었기에 더 없이 매력적인 책.

 

뱀파이어 연대기의 시작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뱀파이어 연대기에 있어 첫 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그런 만큼 뱀파이어 연대기에 대한 매력과 캐릭터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아직 뱀파이어 연대기가 구체적으로 어떤 지에 대해 확신할 수 없지만 이들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사실로 호감을 두고 지켜 보는 재미를 준 책.

 

미국의 정서를 담은 뱀파이어 루이스 연대기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뱀파이어 연대기에 있어 뱀파이어 루이스의 일대기를 담고있다.

 

인간 루이스의 시간

뱀파이어 루이스의 시간

이 책의 주인공인 루이스는 아시다시피 미국에서 태어난 뱀파이어다. 그런 만큼 미국적인 정서를 지니고 있다. 유럽의 전통적인 뱀파이어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기에 각별했다. 그 시절의 감정들을 하나 하나 느낄 수 있기에 뱀파이어 루이스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기에 좋았던 책.  

 

뱀파이어의 다양한 시선을 담아내다

 

이 책에는 다수의 뱀파이어들이 등장한다. 그런 만큼 다양한 개성을 지닌 뱀파이어들을 만날 수 있다.

크게는

영혼이 있는 뱀파이어

영혼이 없는 뱀파이어가 있다.

인간스러운 내면을 가지고 있는 뱀파이어

인간성이 붕괴된 뱀파이어

영원한 뱀파이어

 

저마다 서로 다른 개성으로 그 시대를 살아가는 뱀파이어의 모습은 흡사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을 연상케 한다. 그 점에서 인상적이었던 책.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아쉬움

 

글을 읽는 데 몰입도를 제대로 느낄 수 없는 불편함

 

워낙 많은 페이지이어서인지 아니면

책의 제목처럼 인터뷰 였기에 아무래도 그런지 모르지만

몰입해서 보는 데 있어 불편한 측면이 꽤 느껴졌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보고

뱀파이어 연대기의 첫 걸음,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아시다시피 뱀파이어는 어디까지나 허구의 존재다. 기존의 뱀파이어에 관한 내용이 뱀파이어와 뱀파이어를 죽이려하는 자의 대결 구도가 주를 이루었는데 반해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내게 있어 기존의 뱀파이어에 대한 인식을 바꿔 준 작품이다.

 

절대적인 존재인 것 같지만 너무나 위태로운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

이 책은 제목처럼 인터넷 게릴라 마케팅이지만 내게 있어서는 블로그 마케팅이기도 하다. 내 경우 여러 유저들과의 소통에 뛰어난 편이 아니다. 그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나를 가다듬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전부다.

 

지금도 좋지만 앞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나 역시 소통에 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뱀파이어 연대기 시리즈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여기를

황매 카페

교보문고 뱀파어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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