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해피 브레드 : 영화 해피 해피 브레드를 책으로 다시 느끼다   


해피 해피 브레드

저자
미시마 유키코 지음
출판사
블루엘리펀트 | 2012-11-2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한 잔의 커피와 따뜻한 위로가 있는 카페로 초대합니다!일본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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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피 해피 브레드>를 얼마 전에 본 바 있다. 영화가 너무 좋아 한편으로 몇몇 부분에서 궁금한 것이 생겼었다. 그러다 최근에 책이 나온 소식을 알게 되어 본 책.

 

해피 해피 브레드의 구성

 

 

<해피 해피 브레드>는

소설 <해피 해피 브레드>

동화 <달과 마니>

<해피 해피 브레드> 다이어리 순으로

구성 되어 있다.

 

해피 해피 브레드의 매력

 

영상이 아닌 책이 가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다, 해피 해피 브레드

 

영화 <해피 해피 브레드>를 보면서 좋았던 것들이 참 많았다. 그래서 더 기대한 점이 많았다. 소설 <해피 해피 프레드>는 영화와 동일한 에피소드이면서도 구성에 있어 차이를 보이기에 이를 책으로 보면 영화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영화 속에 보이던 이들의 속내를 풀어내다

 

<해피 해피 브레드>는

카페 마니를 중심으로

카페 마니의 주인인 리에와 미즈시마 부부

여름의 손님인 젊은 남녀 야마시타, 사토

가을의 손님인 부녀인 미쿠, 미쿠의 아버지

겨울의 손님인 노부부 등

네 쌍의 남녀가 이야기의 중심인물 등장한다.

 

이들에게 영상으로 보이던 모습이 아닌 글을 통해 보이는 속내는 영화와 다를 바 없지만 이들을 보는 데 있어 조금은 더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그건 아마도 내가 상상하는 모습일테니까

 

영화를 통해서 보이는 연기가 아닌

글을 통해 그들의 속내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는 점

바로 그 점이 소설만이 지닌 매력이 아닐지.

 

해피 해피 브레드의 또 다른 수수께끼를 풀다

 

<해피 해피 브레드>를 보면서 내심 궁금했던 것들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바로 주인공이 좋아한 동화 <달과 마니>였다.

 

<달과 마니>라는 동화는 실제로 존재하는 걸까

그러면 그건 누가 만들었을까

영화를 보는 내내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나의 궁금증은 책을 통해 비로소 그 수수께끼를 풀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영화 <해피 해피 브레드> VS 소설 <해피 해피 브레드>

 

<해피 해피 브레드>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영화의 감성과 책의 감성은 같으면서도 조금씩 다르게 다가온다.

 

영화가 가지는 영상미와 편집을 통해 영상을 극대화해서 표현한 게 영화라면

글을 통해 보면서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받아들이며 그려내는 것이 바로 소설이라할 수 있다.

 

영화로 이미 완성되어 있는 것을 소설로 다시 접한 만큼 책을 통해 다시금 영화를 복기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더 좋았는지 모른다.

 

해피 해피 브레드의 아쉬움

 

영화와 책과의 느낌이 미묘한 엇갈림

 

영화와 책은 번역에 있어 이따금 미묘한 차이를 불러일으킨다. 아마도 그건 어느 쪽에서 집중해서 보았는지 혹은 어떤 쪽을 먼저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기도 한다.

 

<해피 해피 브레드>는 영화를 시작으로 책을 받아들였지만 영화의 감성을 기반으로 책을 받아들이게 된다.

 

분명 같은 내용이면서도 영화의 자막에서 느끼는 감성과 책의 글에서 표현되는 감성은 미묘하게 엇갈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그 부분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다.

 

조금 더 많은 에피소드를 바랬지만 볼 수 없었던 아쉬움

 

아마도 책을 통해 기대한 것이 있다면 그건 아마도 영화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숨어있는 1인치의 존재였을 것이다.

 

요는 다른 에피소드를 만날 것 같은 기대감이라 할 수 있는데 나의 기대감과는 다른 구성이었기에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다.

 

해피 해피 브레드를 보고

 

영화를 다시금 복기하게 만든 소설, 해피 해피 브레드

 

소설 <해피 해피 브레드>를 보면서 내심 좋았던 건 역시 영화 <해피 해피 브레드>를 보는 내내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던 점에서 너무나 매력적인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

 

책을 읽으면서 영화를 볼 때의 느낌들이 하나 하나 되살아나는 느낌이랄까.

그 순간 순간이 너무나 즐거웠던 시간이 아닌가 싶다.

 

해피 해피 브레드의 팬에게 있어 또 다른 아이템

 

영화 <해피 해피 브레드>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있어 소설 <해피 해피 브레드>는 상당히 매력적인 아이템이라 말할 수 있다.

 

영화 속의 영상미가 아닌 글을 통해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를 다시 떠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아이템이 아닌가 싶다.

 

관련 영화

 


해피 해피 브레드 (2012)

8.2
감독
미시마 유키코
출연
하라다 토모요, 오오이즈미 요, 모리 칸나, 히라오카 유타, 미츠이시 켄
정보
드라마 | 일본 | 114 분 | 201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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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못 본 이들에게 있어 소설을 보았다면 영화를 한 번 보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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