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전주국제영화제 프리뷰] 기억을 잃어버린 때

 


기억을 잃어버린 때

Without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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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
정보
다큐멘터리 | 일본 | 75 분 | -

 

 

안녕하세요, 전주국제영화제 블로그 파트너즈 방콕맨입니다.

전주국제영화제 스페셜 포커스 부문 출발로써의 다큐멘터리 : 세 거장의 기원 중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다큐멘터리 <기억을 잃어버린 때>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기억을 잃어버린 때

감독 : 코레에다 히로카즈

원제 : 記憶が失われた時

영제 : Without Memory

 

관련 링크

전주국제영화제

 

작품 소개

 

<기억을 잃어버린 때>는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세키네 히로시라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찰나의 기억만이 허락된 세키네는 아들이 몇 학년인지, 방금 아내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자신을 찍으러 온 다큐멘터리 스태프가 누구인지 기억하지 못한다. 일본의 건강보험 체제와 관료주의적 관행에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는 영화는 고레에다의 픽션 드라마에서 발견되는 기억과 실존이라는 주제를 전면화하고 있다. 고레에다는 이 영화를 찍으면서 세키네 씨 가족과 가까워졌지만, 대상과의 친밀성이 삶에 어떤 영향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고민에 빠졌다. 그는 촬영을 진행한 2년 동안 ‘기억’에 대한 생각이 변화했다고 고백한다. 인간은 누구나 기억을 잃지만 소실된 기억은 영원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의 기억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타인과 공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 머리 속에서 기억이 사라진다고 해도 주변인들에게 흔적처럼 남아있다는 것, 고레에다는 <원더풀 라이프>에서 이와 같은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장병원)

- 전주국제영화제 작품소개

 

단기 기억상실증을 진단받은 남성은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부터 앞의 기억이 겹쳐져 아무것도 할 수 없데 된다. 그런 그를 따뜻하게 지켜주는 가족과 친구들에 둘러쌓여 있으면서 의문이 남는 병원의 처리와 이해핼 수 없는 행정의 대응을 대비된다.

 

기대요인

 

전주국제영화제 스페셜 포커스 부문 출발로써의 다큐멘터리 : 세 거장의 기원 중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별전 상영작.

 

국내의 일본영화의 흥행 실패와는 달리 꾸준히 인기를 얻어오고 있는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다큐멘터리 감독 시절 작품으로 그의 4번째 작품.

 

영화 감독이 아닌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서의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힘을 느낄 수 있을 듯.

 

<환상의 빛>과 <원더풀 라이프>의 사이에 있는 작품으로 두 작품과 연계되어 생각해 보는 것도 나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팬으로서 결코 놓치기 싫은 작품.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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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전주국제영화제 프리뷰] 그러나... 복지를 버리는 시대로

 


그러나... 복지를 버리는 시대로

How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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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
정보
다큐멘터리 | 일본 | 47 분 | -

 

 

안녕하세요, 전주국제영화제 블로그 파트너즈 방콕맨입니다.

전주국제영화제 스페셜 포커스 부문 출발로써의 다큐멘터리 : 세 거장의 기원 중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다큐멘터리 <그러나... 복지를 버리는 시대로>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복지를 버리는 시대로

감독 : 코레에다 히로카즈

원제 : しかし・・・ 福祉切り捨ての時代に

영제 : How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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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작품 소개

 

<그러나... 복지를 버리는 시대로>는 두 개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하나는 일본에서 큰 이슈가 되었던 미나마타병의 보상금 처리를 담당한 보건복지부 고위 관리 야마노우치의 자살이요, 다른 하나는 잘 나가는 호스티스였으나 말년에 복지급여가 끊겨 스스로 삶을 버린 여인 노부코의 죽음이다. 직접적인 관련성을 찾기 힘든 두 사람의 스토리가 병치되면서 의미의 공명이 발생한다. 표제로 쓰이는 ‘그러나...’(しかし…)는 열혈 문학도였던 야마노우치가 열다섯 살 때 창작한 시의 제목이다. 두려움을 떨치고 자신감을 찾고 싶다는 시의 어조는 그가 지키려던 가치가 무엇인지 웅변한다. 야마노우치는 복지 관료로서 이상과 소명에 헌신하지만 일본 사회의 현실은 이상과의 거리를 만들어낸다. 추념과 애도의 형식을 취한 이 영화는 옴진리교 사건을 소재로 한 <디스턴스>, 스가모 어린이 유기 사건을 영화화한 <아무도 모른다>의 원형으로 볼 수 있다. 야마노우치의 미망인으로부터 받은 감흥은 <환상의 빛>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장병원)

 

- 전주국제영화제 작품소개

 

미타마타병을 담당한 한 관료의 자살을 둘러싸고 복지란 무엇인지 생각한다. 약자를 버리는 시대 속에서 생활보호에 대한 행정 태도, 수급자의 고뇌와 분노를 적나라하게 담아낸다.

 

기대요인

 

전주국제영화제 스페셜 포커스 부문 출발로써의 다큐멘터리 : 세 거장의 기원 중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별전 상영작.

 

국내의 일본영화의 흥행 실패와는 달리 꾸준히 인기를 얻어오고 있는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다큐멘터리 감독 시절 작품으로 그의 2번째 작품.

 

영화 감독이 아닌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서의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힘을 느낄 수 있을 듯.

 

2명의 죽음을 통해 일본의 복지를 담아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편으로는 한국의 복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기도 해 의미 있는 영화.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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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전주국제영화제 프리뷰] 그가 없는 8월이

 


그가 없는 8월이

August Without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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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
정보
다큐멘터리 | 일본 | 77 분 | -

 

안녕하세요, 전주국제영화제 블로그 파트너즈 방콕맨입니다.

전주국제영화제 스페셜 포커스 부문 출발로써의 다큐멘터리 : 세 거장의 기원 중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다큐멘터리 <그가 없는 8월이>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그가 없는 8월이

감독 : 코레에다 히로카즈

원제 : 彼のいない八月が

영제 : August Without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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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작품 소개

 

<그가 없는 8월이>는 일본 최초의 동성 에이즈 환자로 커밍아웃한 히라타 유카타에 관한 다큐멘터리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에이즈에 대한 편견에 맞서는 히라타의 액티비스트로서의 활동, 1993년 봄에 떠난 여행, 집과 병원을 오가는 일상을 그가 죽고 없는 1994년 8월과 교차시킨다. 그가 없는 8월은 움직임이 사라진 정물화로 묘사되는데 히라타가 좋아했던 감, 그가 쓴 책, 즐겨 사용했던 전화기 같은 정지된 이미지를 매개로 현존과 부재의 이중주를 만들어낸다. 객관적인 기록을 본분으로 하는 다큐멘터리의 불문율을 깨면서 고레에다는 프레임 안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히라타의 삶은 고레에다에게 깊은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연한 태도로 죽음을 맞은 그는 “죽음은 영원한 잠과 같다. 두렵지 않다. 단지 깨지 않을 뿐”이라고 말한다. 호흡기에 의지하던 그의 삶이 끝나기 직전 고레에다는 기록을 멈추고 카메라를 끈다. 삶과 죽음의 관계를 모티프로 한 <원더풀 라이프>의 모태가 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장병원)

 

- 전주국제영화제 작품소개

 

에이즈 환자임을 커밍아웃한 남성이 강연회등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며 다양한 조짐과 싸운다. 비디오 다이어리적인 영상은 그 뿐만이 아니라 주위의 친구들 그리고 취재자와의 관계를 각인해 그려낸다.

   

기대요인

 

전주국제영화제 스페셜 포커스 부문 출발로써의 다큐멘터리 : 세 거장의 기원 중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별전 상영작.

 

국내의 일본영화의 흥행 실패와는 달리 꾸준히 인기를 얻어오고 있는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다큐멘터리 감독 시절 작품으로 그의 3번째 작품.

 

영화 감독이 아닌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서의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힘을 느낄 수 있을 듯.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Copyrights © 방콕맨. 무단 전재 및 재 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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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전주국제영화제 프리뷰] 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Pecoross' Mother And Her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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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모리사키 아즈마
출연
이와마츠 료, 아카기 하루에, 하라다 키와코, 카세 료, 타케나카 나오토
정보
드라마, 코미디 | 일본 | 113 분 | -

 

안녕하세요, 전주국제영화제 블로그 파트너즈 방콕맨입니다.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영화는 <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필자 주.

앞서 이 작품의 원작인 만화가 국내로 발간되어 있어 원작의 제목을 그대로 표기했으나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된만큼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명으로 표기하오니 이 점 양해바랍니다.

 

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원제 : ペコロスの母に会いに行く

영제 : Pecoros, Goes to Meet a Mother

감독 : 모리사키 아즈마

출연 : 아카기 하루에, 이와마츠 료, 카세 료, 하라다 키와코, 타케나카 나오토, 하라다 토모요 외

개봉 : 2013년 5월 18일 일본 개봉

공식 트위터 : https://twitter.com/pecorossmama

응원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Pekorosu

공식 홈페이지 : http://pecoross.jp/

 

작품 소개

‘페코로스’라는 별명의 유이치는 낙향해 치매 어머니를 모시며 살고 있다. 환갑을 넘긴 아들과 어머니의 자잘한 일상을 경쾌하게 스케치하는 영화는 점차 모자를 뛰어넘어 주변관계를 그린다. 공감과 배려의 소우주를 따스하게 펼쳐보이는 노감독의 작품으로 지난해 「키네마준보」 선정 베스트1위 작품.

 

- 전주국제영화제 작품소개

 

환갑을 넘긴 대머리 아들이 치매 어머니를 돌보는 일상을 사랑스러우면서도 유머러스한 터치로 그려낸 작품이다. 저자 오카노 유이치 씨는 도쿄의 작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거품 경제가 꺼지기 시작할 즈음 고향 나사사키로 돌아왔다. 그곳에서 자신이 일하는 지역 정보지에 서서히 치매가 진행되기 시작한 어머니와의 일상을 네 컷 만화로 그려 연재했다. 이를 묶어 자비를 들여 조촐하게 출간했는데 뜻밖의 큰 호응을 얻었다. 페코로스,는 ‘작은 양파’라는 뜻으로 대머리인 저자의 별명이다.

 

어머니의 치매를 그리운 것들이 살아 돌아오고 현재와 과거가 교차하는 아름답고도 환상적인 통로로 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통해 ‘사람살이의 깊은 의미’를 길어 올린다. 그래서 이 작품은 치매 노모를 돌보는 아들의 이야기에서 시작되어 미쓰에라는 한 여성의 인생 이야기로 귀착된다. 〈사이조 우먼〉 지의 평처럼 ‘인생의 종착역 가까이에서 찾아온 기적 같은 시간’을 통해 슬프지만 행복하고 안타깝지만 흐뭇한, ‘모순 속에서 발견하는 생의 기쁨’을 그려내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아름다운 작품이다.

 

-네이버 책 작품소개

 

만화가 오카노 유이치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그린 에세이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

 

알츠하이머에 걸린 어머니와 그의 아들이 함께 지내며 웃음과 눈물이 교차한다.

 

일본의 대표하는 감독 중 한 사람인 모리사키 아즈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어머니는 아카기 하루에, 그녀의 아들은 이와마츠 료를 캐스팅했다.

 

STORY

 

나가사키에서 태어나 자란 단지 세대의 샐러리맨 유이치. 윗머리만 탈모가 되어 흡사 작은 양파처럼 생겨 ‘페코로스,’의 두상을 빛내며 만화를 그리고, 음악활동을 하며 아버지의 사망을 계기로 알츠하이머가 발병한 어머니를 돌보며 산다.

 

어느 날 갑자기 미아가 되기도 하고 속옷이 볼일을 본 채로 춤을 추기도 하는 어머니를 유이치는 힘에 겨운 나머지 간호시설에 맡기기로 한다.

 

일하던 소녀 시대, 아버지와의 생활했던 과거 시절을 사는 어머니의 모습에 그의 가슴에서 어떤 생각이 스쳐지나가는데 ...

 

STILL CUT

 

 

 

 

 

 

 

(C) 2013『ペコロスの母に会いに行く』製作委員会

 

예고편

 

 

 

기대요인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 페스트 부문 상영작.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 프레 이벤트인 오사카 시네마 페스티발 상영작이라는 점에서 눈길이 가는 영화.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 사전 이벤트인 BEST 10 분야 여우주연상 수상작이라는 점에서 궁금.

 

최근 열린 일본 내 영화제에서 최고의 영화로 수 차례 선정된 만큼 그 자체로 눈길이 간다.

 

아카기 하루에, 이와마츠 료, 카세 료, 하라다 키와코, 타케나카 나오토, 하라다 토모요 등 좋은 배우진들이 함께 한 점에서 기대하게 만든다.

 

실사와 만화, 애니메이션이 결합한 작품으로 다양한 표현 방식을 통해 보이는 재미가 있다.

 

모리사키 아즈마 감독의 영화를 본 적이 있어 그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시선이 가는 영화.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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