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전주국제영화제 프리뷰] 그러나... 복지를 버리는 시대로
안녕하세요, 전주국제영화제 블로그 파트너즈 방콕맨입니다.
전주국제영화제 스페셜 포커스 부문 출발로써의 다큐멘터리 : 세 거장의 기원 중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다큐멘터리 <그러나... 복지를 버리는 시대로>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복지를 버리는 시대로
감독 : 코레에다 히로카즈
원제 : しかし・・・ 福祉切り捨ての時代に
영제 : However
관련 링크
작품 소개
<그러나... 복지를 버리는 시대로>는 두 개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하나는 일본에서 큰 이슈가 되었던 미나마타병의 보상금 처리를 담당한 보건복지부 고위 관리 야마노우치의 자살이요, 다른 하나는 잘 나가는 호스티스였으나 말년에 복지급여가 끊겨 스스로 삶을 버린 여인 노부코의 죽음이다. 직접적인 관련성을 찾기 힘든 두 사람의 스토리가 병치되면서 의미의 공명이 발생한다. 표제로 쓰이는 ‘그러나...’(しかし…)는 열혈 문학도였던 야마노우치가 열다섯 살 때 창작한 시의 제목이다. 두려움을 떨치고 자신감을 찾고 싶다는 시의 어조는 그가 지키려던 가치가 무엇인지 웅변한다. 야마노우치는 복지 관료로서 이상과 소명에 헌신하지만 일본 사회의 현실은 이상과의 거리를 만들어낸다. 추념과 애도의 형식을 취한 이 영화는 옴진리교 사건을 소재로 한 <디스턴스>, 스가모 어린이 유기 사건을 영화화한 <아무도 모른다>의 원형으로 볼 수 있다. 야마노우치의 미망인으로부터 받은 감흥은 <환상의 빛>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장병원)
- 전주국제영화제 작품소개
미타마타병을 담당한 한 관료의 자살을 둘러싸고 복지란 무엇인지 생각한다. 약자를 버리는 시대 속에서 생활보호에 대한 행정 태도, 수급자의 고뇌와 분노를 적나라하게 담아낸다.
기대요인
전주국제영화제 스페셜 포커스 부문 출발로써의 다큐멘터리 : 세 거장의 기원 중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별전 상영작.
국내의 일본영화의 흥행 실패와는 달리 꾸준히 인기를 얻어오고 있는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다큐멘터리 감독 시절 작품으로 그의 2번째 작품.
영화 감독이 아닌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서의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힘을 느낄 수 있을 듯.
2명의 죽음을 통해 일본의 복지를 담아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편으로는 한국의 복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기도 해 의미 있는 영화.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Copyrights © 방콕맨. 무단 전재 및 재 배포 금지 -
'무비 서포터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회 전주국제영화제 프리뷰] 또 하나의 교육 (0) | 2014.04.17 |
---|---|
[15회 전주국제영화제 프리뷰] 기억을 잃어버린 때 (0) | 2014.04.17 |
[15회 전주국제영화제 프리뷰] 그가 없는 8월이 (0) | 2014.04.17 |
[15회 전주국제영화제 프리뷰] 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0) | 2014.04.16 |
[15회 전주국제영화제 프리뷰] 안녕, 계곡 (0) | 2014.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