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전주국제영화제 프리뷰] 또 하나의 교육
안녕하세요, 전주국제영화제 블로그 파트너즈 방콕맨입니다.
전주국제영화제 스페셜 포커스 부문 출발로써의 다큐멘터리 : 세 거장의 기원 중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다큐멘터리 <또 하나의 교육>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또 하나의 교육
감독 : 코레에다 히로카즈
원제 : もう一つの教育
영제 : Lessons From a Calf
관련 링크
작품 소개
<또 하나의 교육>은 '로라'라는 송아지를 키우는 초등학생들에 관한 다큐멘터리이다. 카메라는 로라를 돌보는 아이들을 따라잡거나 그들의 생생한 표정을 근거리에서 담아낸다. 소에게 먹일 꼴을 만드는데 필요한 비용을 계산하는 산수 시간을 비롯해 미술, 토론, 야외 활동 등 모든 교육이 소 기르기와 결부된다. 로라를 다시 농장으로 보내게 되었을 때 아이들의 반응을 기록한 장면은 깊은 공감과 여운을 남긴다. <또 하나의 교육>은 고레에다의 미학적 진화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이다. 아이들이 카메라를 의식해서는 안 된다고 믿었던 그는 편집과정에서 카메라를 보며 웃거나 V자를 그리는 아이들의 장면은 모두 들어냈다. 이후 그는 카메라의 존재와 흔적을 작자가 지워버리는 것이 윤리적으로 옳지 않다는 자각에 도달하게 된다. 이 계기적 작품을 통해 고레에다는 자신의 영화 세계를 규정하는, ‘삶의 자발적인 재현’이라는 재현의 철학에 도달하게 된다. 어린이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끌어내는 고레에다의 비기가 잘 드러나 있다. (장병원)
- 전주국제영화제 작품소개
빌려온 젖소 ‘로라’를 사육해 학습하는 아이들의 기록. 사료비 계산, 우리 청소, 소의 출산과 송아지의 죽음, 로라와의 이별 ...
카메라는 소를 둘러싼 교실의 변화를 관찰하며 아이들의 생생한 표정을 담아낸다.
기대요인
전주국제영화제 스페셜 포커스 부문 출발로써의 다큐멘터리 : 세 거장의 기원 중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별전 상영작.
국내의 일본영화의 흥행 실패와는 달리 꾸준히 인기를 얻어오고 있는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다큐멘터리 감독 시절 작품으로 그의 첫번째 작품.
영화 감독이 아닌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서의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힘을 느낄 수 있을 듯.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으로 첫 작품이면서도 아이들을 담아낸 다큐멘터리이기에 여러모로 눈길을 끈다.
일찍이 아이들을 담아내는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면모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그의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무조건 봐야할 영화.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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