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한국)
장르
로맨스
감독
영화 줄거리
행복한, 그래서 슬픈 청혼 믿지 못 할, 그래서 아픈 이별 사법고시에 합격한 현우. 오랜 연인이었던 민주를 낯선 아파트로 초대한다. 의아해 하는 민주, 그때 울리는 벨소리. 그리고 장미꽃다발을 들고 있는 현우. “사랑한다...영원히 지켜줄게. 나랑 결혼해줄래?” 수줍은 그의 청혼에 민주는 행복해 한다. 그러나 햇...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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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평
[11회 부산국제영화제] 가을로 : 지난 날 한 사람과의 인연을 떠올리다 가을로는 삼풍 백화점 사건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영화로 나왔다. 어쩌면, 더 빨리 나올 수도 있었건만 비록 이제라도 나오게 된 것만으로도 관심이 갔던 영화이다. STORY 현우와 민주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결혼을 앞둔 어느 날, 민주는 혼수를 보러 백화점에 갔다가 그만 사고로 죽음을 당한다. 그 이후, 현우는 민주를 잃은 아픈 기억에 자신 스스로를 얽매인 체 살아간다.그로 인해, 그의 삶은 더욱더 피폐해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민주의 아버지가 들고온 한 권의 노트에 담긴 민주의 글을 보며 노트에 담긴 지도를 따라 여행길에 오른다. 그 길에서 현우는 세진이라는 한 여성과 계속 마주치게 되는데... 과연 현우와 세진과 민주는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가을로의 볼거리 대부분의 사람들 속에 잊혀져 가던 삼풍 백화점 사건을 떠올리다. 삼풍 백화점 붕괴 사건은 당시 참으로 많은 아픔을 간직한 실제 사건이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삼풍 백화점 사건에 대해 과연 얼마나 얘기되고 있는가. 그 당시 목숨을 구한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 것인가. 적어도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나도 그저 지나간 기억 속의 파편에 머무른 정도였을 뿐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삼풍 백화점 사건을 다시금 생각하게된 계기가 된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그 존재의 가치를 지니는 영화다. 상처입은 사람들의 아픔, 소통, 치유, 그리고,...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 대한 영화는 많다. 하지만, 그들이 다시금 일어설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바로 사람들이다. 이들의 치유는 상대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다르다. 이 영화에서는 서로 같은 상처를 지닌 사람들이 만남으로 인해 서로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고, 서로간의 교류를 통해 이들이 치유하려는 모습을 그린다. <번지점프를 하다>보다 성장한 이야기 아마도 이러한 모습은 김대승 감독의 전작인 <번지점프를 하다>에 비해 몇 단계 성숙된 모습을 보여준다.어쩌면 너무나 쉽게 보여지려 했다면, 조금은 신파적이며 낭만적으로 보여지기 쉬운 몇몇 부분에서 오히려 철처히 카메라와 인물간의 거리를 유지시키며 이야기에 있어 주관적인 의도보다는 객관적인 모습을 유지하려 했던 것이 이 영화를 인상깊게 만드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가을로의 아쉬움 영화의 몰입에서 밀려나는 특수효과 기본적으로 재난 영화적인 면을 갖고 있는 만큼 이 영화에서 그 비중은 지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특수효과이다. 유감스럽게도 이 영화에서 보이는 이야기는 성장했지만, 특수효과는 이야기 만큼의 성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는 시시각각 발전하는 보여주기가 높아진 관객의 눈을 완전히 따라잡는 데는 실패했다고 본다.그래서인지 이 영화의 특수효과인 백화점 붕괴 씬에서의 특수효과는 영화의 몰입에서 너무나 마이너스적인 모습을 보였다.가을로를 보고 영화를 통해 지난 날 기억 속에 잠든 한 사람과의 인연을 떠올리다. 언젠가 내게도 한때 진정으로 친했던 사람의 죽음을 본 적이 있다. 마치 영화 속 현우와 민주처럼 짤막한 인사가 마지막 모습이었듯 그 사람과의 짧은 대화가 그와의 세상에서의 마지막 대화였었다. 그 일이 있은 몇 년 뒤, 우연히 그의 고향으로 아르바이트를 간 적이 있었는데, 우연히 어느 한 사람과 대화하던 도중 그 사람이 그의 동생의 친구였었다.당시 대화를 나누던 순간, 내게 있어 그에 대한 지난 날 기억과 미안함 그런 모습들이 일순간 되살아났던 적이 있다. 이 영화를 보는 내게 있어 한동안 내 기억의 저편에 숨겨져 있던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을 조금이나마 떠올릴 수 있게 되어 얼마나 좋았는 지 모른다.나 역시 사회의 각박함 속에 안주해버려 소중했던 사람들을 쉽게 잊혀지냈기에 그를 다시금 내 기억에 살려낸 것 만으로도 내게 너무나 소중한 기억을 일깨워준 영화로 남는다. 그러한 기억을 일깨워준 것만으로 내게 소중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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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PIFF 상영작
 
 호소다 마모루의 <시간을 건너온 소녀>
 

 


 
원제:時をかける少女 - 시간을 달리는 소녀 -
감독:호소다 마모루 (細田守)
원작:츠츠이 야스타카(筒井康隆)시간을달리는소녀(時をかける少女)  
각본: 오쿠테라 사토코 (奥寺佐渡子)
캐릭터디자인: 사다모토 요시유키 (貞本義行)  

* 주: 국내에서는 時をかける少女는 일본영화제와 만화로 소개될 당시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소개된 바 있어 이 부분을 통일 시켜 표기합니다.
 
 작품소개
 
 츠츠이 야스타카의 동명소설인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일본 내에서도 영화, 드라마 등으로 수 차례 제작 된 바 있는 작품으로 이 작품은 리메이크를 통해 새로운 구상을 통해 제작되어진 원작의 첫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원작의 주인공인 요시야마 카즈코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인 콘노 마코토의 숙모로 등장하는 것 역시 이채롭다.
 
 STORY
 
 고 2인 콘노 마코토는 건널목 사고를 계기로 시간을 뛰어넘는 능력을 얻는다. 숙모인 카즈코의 상담에 의해 자신의 능력이 타임리프(시간도약)능력라는 걸 알게 된다.
 
 마코토는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지각을 면한다거나, 시험문제를 미리 알고선 만점을 받는 등 마음껏 자신의 능력을 이용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이 좋게 지내던 2명의 남자 친구와의 관계가 미묘하게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 세 사람은 어떻게 될 것인가?  
 
  POINT
 
 원작을 영화한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과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생각하는 원작을 보는 두 개의 시선과 세대의 차이
 
 감독인 호소다 마모루는 일찌기 디지몬 어드밴처 중 * 단편급 극장용 애니메이션에서 감독으로 그 재능을 인정받아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감독으로 내정이 되었으나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가 직접 감독을 맡음으로 인해 감독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후 2005년, <원피스 오마츠리 남작과 비밀의 섬>으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 영화는 그의 2번째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일본에선 지난 7월 15일 게드 전기와 함께 상영되었으나 그에 비해 적은 규모의 미니시어터급의 상영관과 광고로 인해 그리 큰 관객 동원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인터넷의 관객 평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이미 걸작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와이드 릴리즈 효과로 인해 떼아뜨르 신주쿠에서는 지금까지도 상영중이며, 필름이 수십여개에 불과해 종영이 되면 다른 상영관으로 돌려 상영하는 순차 상영 방식을 취하며 지금도 일본에서 꾸준히 상영중이다.     
 
 감독의 코멘트
 
 원작소설이 쓰여진 지 어언 40년, 당시의 소녀들은 책을 읽고 미래를 꿈꾸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그들이 꿈꾸었던 미래인 21세기를 사는 우리가 있다. 하지만, 소녀들이 동경했던 미래는 아닐 것이다. 그럼, 꿈꾸고 싶어하던 미래의 모습은 어디로 간 걸까? 현재를 사는 소녀들 역시 미래를 그녀들처럼 미래를 꿈꾸는 걸까? 그렇다면, 그 미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이 영화에는 2명의 여성이 등장한다.
 한 명은 지난 과거에 시간을 건넌 소녀이며, 또 한 명은 련재 시간을 건너려는 소녀이다. 난 두 명의 여주인공을 통해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었다.
 
  <시간을 건너온 소녀>에는 그 당시의 소녀들은 당시의 언어와 당시의 방법으로 세상의 비밀을 숨기려했다고 생각했다.     
    
 참고 :
 時をかける少女 공식 홈페이지
 時をかける少女 위키 피디아
 時をかける少女 goo 영화
 
  STILL CUT

 

 

 

 

 

 

 

 


  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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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PIFF 상영작 
 
 이상일의 <훌라 걸스>
 

 


 
 원제 : フラガ-ル - 국내 타이틀 : 훌라 걸스 -
 시간 : 2시간
 감독 : 이상일
 각본 : 이상일, 하바라 다이스케
 출연 :
 히라야마 마도카 - 마츠유키 야스코
 타니카와 키미코 - 아오이 유우
 타니카와 요지로 - 토요카와 에츠시
 치요 (키미코, 요지루의 모)  - 후지 스미코
 쿠마노 사유리 - 야마사키 시즈요
 사나에 -  토쿠나가 에리
 
 
 
 작품소개
 
 40년이란 시간을 뛰어넘는 기적과도 같은 실화.
 인생에서는 떨어져서는 안 되는 무대가 있다.
 마을을 위해, 가족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서, 소녀들은 훌라댄스에 도전한다.
 
 이 영화는 토키와 하와이언 센터 (현재 스파리조트 하와이언즈)의 탄생비화를 40년이 지난 지금 영화화한 작품이다. 시대의 거친 파도에 휘청거리는 탄광의 힘든 일상과 여성으로서 자립하는 길을 알게 된 여고생들의 성장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STORY
 
 1965년 에너지 수요가 석탄에서 석유로의 이동되어 전세계의 탄광들이 속속 문을 닫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에, 후쿠시마편 이와키 시의 한 탄광회사는 천연 온천을 활용한 <토키와 하와이언 센터> 계획을 진행한다. 이 계획의 핵심은 바로 훌라댄스 쇼. 일찌기 본고장인 하와이에서 훌라댄스를 배워 쇼치쿠 가극단에서 있는 히라야마 마도카를 도쿄에서 초청해 마을 사람들에게 댄스 훈련을 시킨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산에서 살아온 주민은 탄광을 폐쇄하고 '하와이'를 만든다는 계획에 크게 반대해 마도카와 훌라 걸스에게도 위험이 닥치는데...
 
 POINT
 
 아카데미상 외국영화상 부분 일본 대표작
 남성 중심의 영화를 만들어 온 이상일 감독의 첫 여성 중심의 영화  
 
 영화에서 눈 여겨볼 점
 
 배우들이 훌라 댄스 특훈 씬
 소녀들이 훌라댄스를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된 전반부의 마츠유키 야스코의 댄스 씬
 
 참고
 
 시네마토픽 온라인
 일본영화정보
 무지개의 여신 공식홈페이지
 goo 영화
 네이버 영화 훌라걸스

 STILL CUT
 

 

 

 

 

 

 

 

 
 WALL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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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PIFF 상영작

 

 쿠마자와 나오토의 <무지개의 여신>

 

 


 
 원제: 虹の女神 Rainbow Song - 국내 타이틀 : 무지개 여신 -
 시간: 1시간 58분
 감독: 쿠마자와 나오토
 각본: 사쿠라이 아미, 사이토 미유키, 이와이 슌지

 출연: 이치하라 하야토, 우에노 쥬리, 사카이 와카나, 스즈키 아미, 아오이 유우

 

 COPY

 

 사람은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을때,
 무언가를 생각하고, 무언가를 떠올릴까 ...

 그리고, 시간이 지나흐른 뒤 무언가를 떠올리며 살아갈까 ...
 이 영화는 항상 곁에 있던 사람의 갑작스런 죽음으로부터 시작한다.

 

 작품 소개

 

 이 영화는 <러브레터>, <스왈로우테일>, <하나와 앨리스>등의 작품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이와이 슌지 감독이 자신의 작품이외에 처음으로 프로듀서를 맡은 영화이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강력한 희망에 의해 원안을 쓰고, 각본을 담당한 이는 사쿠라이 아미로서 여고생들의 대변자로서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그녀가 이 작품에서 새로운 세계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절친한 사람의 죽음을 계기로 만들어진 이야기를 맡은 감독은 <스왈로우테일>의 메이킹 다큐멘터리 감독를 담당했으며, <니이라카나이에서 온 편지>의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이다. 배우들이 지닌 저마다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게 하면서, 섬세하며 감성적인 청춘영화를 만들어냈다.
 
 STORY

 

 토모야는 조그마한 프로덕션에 입사하자마자, 촬영현자에 투입되어 상사에게 매일 꾸중을 듣는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로부터의 전화에서 대학시절 친구였던 사토 아오이가 미국에서 비행사고로 그만 세상을 떠난 걸 알게 된다. 아오이의 집에는 대학시절 영화 연구회 멤버들이 모여있었다. 토모야는 아오이의 시신을 찾으러 간 부모와 눈이 부자연스러운 여동생 카나를 나리타 공항까지 차로 배웅만 하려했지만, 카나가 '함께 가서 언니를 만나줘요.'라 하며 간청했다. 아오이의 집으로 돌아오자, 멤버들은 아오이에 관한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모두 함께 만든 영화 <THE END OF THE WORLD>를 보고 있었다...
    
 참고

 

 시네마토픽 온라인
 일본영화정보
 무지개의 여신 공식홈페이지
 goo 영화

 네이버 영화 무지개 여신

 

STILL CUT
 

 

 

 

 

 

 

 
포스터
 

 

 

 출처 : REVIEWER 방콕맨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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