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PIFF 상영작
 
 호소다 마모루의 <시간을 건너온 소녀>
 

 


 
원제:時をかける少女 - 시간을 달리는 소녀 -
감독:호소다 마모루 (細田守)
원작:츠츠이 야스타카(筒井康隆)시간을달리는소녀(時をかける少女)  
각본: 오쿠테라 사토코 (奥寺佐渡子)
캐릭터디자인: 사다모토 요시유키 (貞本義行)  

* 주: 국내에서는 時をかける少女는 일본영화제와 만화로 소개될 당시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소개된 바 있어 이 부분을 통일 시켜 표기합니다.
 
 작품소개
 
 츠츠이 야스타카의 동명소설인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일본 내에서도 영화, 드라마 등으로 수 차례 제작 된 바 있는 작품으로 이 작품은 리메이크를 통해 새로운 구상을 통해 제작되어진 원작의 첫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원작의 주인공인 요시야마 카즈코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인 콘노 마코토의 숙모로 등장하는 것 역시 이채롭다.
 
 STORY
 
 고 2인 콘노 마코토는 건널목 사고를 계기로 시간을 뛰어넘는 능력을 얻는다. 숙모인 카즈코의 상담에 의해 자신의 능력이 타임리프(시간도약)능력라는 걸 알게 된다.
 
 마코토는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지각을 면한다거나, 시험문제를 미리 알고선 만점을 받는 등 마음껏 자신의 능력을 이용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이 좋게 지내던 2명의 남자 친구와의 관계가 미묘하게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 세 사람은 어떻게 될 것인가?  
 
  POINT
 
 원작을 영화한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과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생각하는 원작을 보는 두 개의 시선과 세대의 차이
 
 감독인 호소다 마모루는 일찌기 디지몬 어드밴처 중 * 단편급 극장용 애니메이션에서 감독으로 그 재능을 인정받아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감독으로 내정이 되었으나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가 직접 감독을 맡음으로 인해 감독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후 2005년, <원피스 오마츠리 남작과 비밀의 섬>으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 영화는 그의 2번째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일본에선 지난 7월 15일 게드 전기와 함께 상영되었으나 그에 비해 적은 규모의 미니시어터급의 상영관과 광고로 인해 그리 큰 관객 동원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인터넷의 관객 평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이미 걸작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와이드 릴리즈 효과로 인해 떼아뜨르 신주쿠에서는 지금까지도 상영중이며, 필름이 수십여개에 불과해 종영이 되면 다른 상영관으로 돌려 상영하는 순차 상영 방식을 취하며 지금도 일본에서 꾸준히 상영중이다.     
 
 감독의 코멘트
 
 원작소설이 쓰여진 지 어언 40년, 당시의 소녀들은 책을 읽고 미래를 꿈꾸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그들이 꿈꾸었던 미래인 21세기를 사는 우리가 있다. 하지만, 소녀들이 동경했던 미래는 아닐 것이다. 그럼, 꿈꾸고 싶어하던 미래의 모습은 어디로 간 걸까? 현재를 사는 소녀들 역시 미래를 그녀들처럼 미래를 꿈꾸는 걸까? 그렇다면, 그 미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이 영화에는 2명의 여성이 등장한다.
 한 명은 지난 과거에 시간을 건넌 소녀이며, 또 한 명은 련재 시간을 건너려는 소녀이다. 난 두 명의 여주인공을 통해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었다.
 
  <시간을 건너온 소녀>에는 그 당시의 소녀들은 당시의 언어와 당시의 방법으로 세상의 비밀을 숨기려했다고 생각했다.     
    
 참고 :
 時をかける少女 공식 홈페이지
 時をかける少女 위키 피디아
 時をかける少女 goo 영화
 
  STILL CUT

 

 

 

 

 

 

 

 


  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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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PIFF 상영작 
 
 이상일의 <훌라 걸스>
 

 


 
 원제 : フラガ-ル - 국내 타이틀 : 훌라 걸스 -
 시간 : 2시간
 감독 : 이상일
 각본 : 이상일, 하바라 다이스케
 출연 :
 히라야마 마도카 - 마츠유키 야스코
 타니카와 키미코 - 아오이 유우
 타니카와 요지로 - 토요카와 에츠시
 치요 (키미코, 요지루의 모)  - 후지 스미코
 쿠마노 사유리 - 야마사키 시즈요
 사나에 -  토쿠나가 에리
 
 
 
 작품소개
 
 40년이란 시간을 뛰어넘는 기적과도 같은 실화.
 인생에서는 떨어져서는 안 되는 무대가 있다.
 마을을 위해, 가족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서, 소녀들은 훌라댄스에 도전한다.
 
 이 영화는 토키와 하와이언 센터 (현재 스파리조트 하와이언즈)의 탄생비화를 40년이 지난 지금 영화화한 작품이다. 시대의 거친 파도에 휘청거리는 탄광의 힘든 일상과 여성으로서 자립하는 길을 알게 된 여고생들의 성장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STORY
 
 1965년 에너지 수요가 석탄에서 석유로의 이동되어 전세계의 탄광들이 속속 문을 닫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에, 후쿠시마편 이와키 시의 한 탄광회사는 천연 온천을 활용한 <토키와 하와이언 센터> 계획을 진행한다. 이 계획의 핵심은 바로 훌라댄스 쇼. 일찌기 본고장인 하와이에서 훌라댄스를 배워 쇼치쿠 가극단에서 있는 히라야마 마도카를 도쿄에서 초청해 마을 사람들에게 댄스 훈련을 시킨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산에서 살아온 주민은 탄광을 폐쇄하고 '하와이'를 만든다는 계획에 크게 반대해 마도카와 훌라 걸스에게도 위험이 닥치는데...
 
 POINT
 
 아카데미상 외국영화상 부분 일본 대표작
 남성 중심의 영화를 만들어 온 이상일 감독의 첫 여성 중심의 영화  
 
 영화에서 눈 여겨볼 점
 
 배우들이 훌라 댄스 특훈 씬
 소녀들이 훌라댄스를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된 전반부의 마츠유키 야스코의 댄스 씬
 
 참고
 
 시네마토픽 온라인
 일본영화정보
 무지개의 여신 공식홈페이지
 goo 영화
 네이버 영화 훌라걸스

 STILL CUT
 

 

 

 

 

 

 

 

 
 WALL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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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PIFF 상영작

 

 쿠마자와 나오토의 <무지개의 여신>

 

 


 
 원제: 虹の女神 Rainbow Song - 국내 타이틀 : 무지개 여신 -
 시간: 1시간 58분
 감독: 쿠마자와 나오토
 각본: 사쿠라이 아미, 사이토 미유키, 이와이 슌지

 출연: 이치하라 하야토, 우에노 쥬리, 사카이 와카나, 스즈키 아미, 아오이 유우

 

 COPY

 

 사람은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을때,
 무언가를 생각하고, 무언가를 떠올릴까 ...

 그리고, 시간이 지나흐른 뒤 무언가를 떠올리며 살아갈까 ...
 이 영화는 항상 곁에 있던 사람의 갑작스런 죽음으로부터 시작한다.

 

 작품 소개

 

 이 영화는 <러브레터>, <스왈로우테일>, <하나와 앨리스>등의 작품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이와이 슌지 감독이 자신의 작품이외에 처음으로 프로듀서를 맡은 영화이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강력한 희망에 의해 원안을 쓰고, 각본을 담당한 이는 사쿠라이 아미로서 여고생들의 대변자로서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그녀가 이 작품에서 새로운 세계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절친한 사람의 죽음을 계기로 만들어진 이야기를 맡은 감독은 <스왈로우테일>의 메이킹 다큐멘터리 감독를 담당했으며, <니이라카나이에서 온 편지>의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이다. 배우들이 지닌 저마다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게 하면서, 섬세하며 감성적인 청춘영화를 만들어냈다.
 
 STORY

 

 토모야는 조그마한 프로덕션에 입사하자마자, 촬영현자에 투입되어 상사에게 매일 꾸중을 듣는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로부터의 전화에서 대학시절 친구였던 사토 아오이가 미국에서 비행사고로 그만 세상을 떠난 걸 알게 된다. 아오이의 집에는 대학시절 영화 연구회 멤버들이 모여있었다. 토모야는 아오이의 시신을 찾으러 간 부모와 눈이 부자연스러운 여동생 카나를 나리타 공항까지 차로 배웅만 하려했지만, 카나가 '함께 가서 언니를 만나줘요.'라 하며 간청했다. 아오이의 집으로 돌아오자, 멤버들은 아오이에 관한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모두 함께 만든 영화 <THE END OF THE WORLD>를 보고 있었다...
    
 참고

 

 시네마토픽 온라인
 일본영화정보
 무지개의 여신 공식홈페이지
 goo 영화

 네이버 영화 무지개 여신

 

STILL CUT
 

 

 

 

 

 

 

 
포스터
 

 

 

 출처 : REVIEWER 방콕맨 ROOM  


 

728x90
(2006/한국)
장르
드라마
감독
영화 줄거리
낯선 자를 조심해라..!가구공장에서 일하며 남루한 삶을 사는 고니는 대학보다 가난을 벗어나게 해줄 돈이 우선인 열혈 천방지축 청년! 어느 날 고니는, 가구공장 한 켠에서 박무석 일행이 벌이는 화투판에 끼게 된다. 스무장의 화투로 벌이는 ‘섯다’ 한 판! 하지만 고니는 그 판에서 삼년 동안 모아두었던 돈 전부를...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감상평
타짜 : 이보다 더 마음에 들 수 없는 영화 비록요즘은 잘 안 읽는 편이지만, 허영만의 만화는 내 학창 시절 최고의 만화였다. 그런 그의 만화가 영화화 된다면 보는 건 너무나 당연한 선택이다.<타짜>를 제대로 접한 적은 없지만, 그 전에 도박의 세계를 다룬 <48+1>를 읽어본 적이 있던 터라 그리 낯설지 않을 거란 생각을 하게 했다. STORY 고니는 도박하는 걸 보고 호기심에 했다가 이제껏 본 돈과 누이의 위자료까지 몽땅 날리고 만다. 그로인해, 복수의 화신이 되어 자신을 이렇게 만든 이를 찾아 복수하고자 하나 찾을 길이 없다. 우연히 도박판에서 말썽을 일으키던 고니를 본 평경장의 눈에 들고, 고니는 평경장을 스승으로 모시고 타짜로서의 수업을 받고선 진정한 타짜의 길을 걷게 된다. 어느 날, 평경장을 따라 부산으로 가서 정 마담을 만나게 된 뒤 평경장과 떨어져 자신만의 길을 간다. 며칠 뒤, 평경장의 죽음을 알게된 그는 이제 그의 복수를 위해 날을 세운다. 과연 그는 자신의 복수와 평경장의 복수를 할 수 있을까? 타짜의 볼거리 빼어난 원작, 뛰어난 배우, 탄탄한 구성 허영만의 만화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이는 이미 김성수 감독의 영화 <비트>에서도 충분히 얘기가 되었던 바가 있다.원작이 비록 만화지만, 결코 얕볼 수 없다. 탄탄한 조사를 바탕으로한 시나리오와 장면을 그대로 영화화해도 좋을 만큼 탄탄한 연출은 그의 만화가 여타 국내 만화가와는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배우들 역시 기대 이상의 완벽한 연기 그 자체였다고 본다. 비교적 오랜 상영 시간이 약점이 됨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객에게 인식시키지 않게 만드는 것은 기본적으로 이야기와 배우의 연기, 연출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부분에서 배우들이 선보이는 영화 속이 면면은 그 어느 영화보다 긴장감이 넘치고 관객을 끌어당기는 연기를 펼쳐낸다.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하는 건 바로 감독의 역량이라고 본다. 최동훈 감독은 전작 <범죄의 재구성>처럼 관객을 스크린에 몰입하게 만들 줄 아는 감독이란 것이 이번에도제대로 보여준다. 도박의 시작과 끝을 보여주다 내가 허영만의 만화 <48+1>을 좋아했던 이유는 바로 그의 만화 속에 살아숨쉬는 도박의 모습이다. 평범했던 사람을 피해자로 만들고, 그들이 어느새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변하고 만다. 그것이 바로 도박이 지닌 가장 무서운 점이 아닐까 한다. 그 모습이 영화 <48+1>에서는 제대로 못 보여주었지만, <타짜>에선 그 모습을 보여준다. 타짜가 될 수 있는 건 누구나 다 될 수 있다는 것 역시 도박의무서움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하게 된다. 홍콩 도박 영화의 장점을 흡수한 영화 내게 도박 영화하면 흔히 홍콩 영화들을 떠올리기 쉽다. 그만큼 그들이 90년대 양산해 낸 도박영화와 드라마들은 홍콩 느와르 영화의 또 다른 정점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패와 카드를 둘러싼 미묘한 심리전과 갈등이 주를 이루었던 이 시기의 영화들은 2000년에 들어선 지금 그 모습을 보기 힘들어졌다. 이 영화는 그 영화에서 보여줬던 영상과 연출에서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간다. 홍콩영화에서 기본적으로 의리와 복수를 위한 인물들 간의 심리전을 극한대로 보여주려 해왔다. 그래서, 언제나 큰 판에 모든 것을 거는한탕주의의 전형인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 대개비교적 느린 전개를 통해 이들의긴장감을 극대화시키며 관객에게 무언의 흥미를 유발시킨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보다 그 앞에 복수란 인식에 앞서 이들이 펼치는 건 극중 대사처럼 도박을 아트를 추구한다. 저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상대를 속고 속이는 모습들을 너무나 매력적이게 보여주는 것. 이것이 바로 이 영화의 매력이다. 또한, 속도감에 있어 홍콩 영화에 비해 빠르게 전개시키면서도 극중 긴장감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 역시 이채롭다.타짜의 아쉬움 내게는 아쉬워할 게 없다 허영만표 만화를 좋아하는 터라 실망할 지도 모른다는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지만, 보고 난 뒤이 영화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었다. 좋은 걸 어떻게 하겠나. 다소 상영시간도 내게는 그리 문제될 건 없었다. 타짜를 보고 홍콩 도박 영화에 열광하던시절내 모습을 떠올리다. 홍콩 느와르 중에서도 도박 영화는 상당 기간 흥행했던 장르이다. 지존무상을 필두로 정전자, 도성, 도협 등의 영화에 열광했고, 드라마인 천왕지왕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었다. 또한, 만화 <48+1>에 얼마나 열광했는 지 모른다. 게다가 명절이면 부모님은 항상 친척끼리 모여 하는 놀이가 화투이니 보고 느는 건 보는 눈은 당연한 것이라고 본다. 그 붐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 카드 놀이와 화투 붐이 일기도 했었다. 친구들끼리 모여 재미로 시작한 카드 게임이 시간이 지나자 언제부턴가 조금씩 그 모습을 변하는 걸 보기도 했다. 놀이에서 어느 순간 도박처럼 맛들여 중독되어가는 모습 말이다.극중 고니의 모습을 보면 그 당시에 나와 친구들이 저런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떠올리게 만들기도 했다. 단순한 재미가 아니라 돈이 목적이 되어 어느새 자신을 잃고 마는 모습은 정말 그 당시 조금만 더 엇나갔다면 나 역시 그런 길을 걷고 말았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 역시 사실이다. 이제는 카드, 화투 등은 남의 일이 되긴 했지만, 그러한 유혹은 너무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다 준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보다 더 마음에 들 수 없는 영화 앞서 말한 것처럼 이 영화는 내게 지난 시절의 여러가지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이 영화 더 빠져들었던 건아무것도 모르던고니가 타짜가 되는 과정과진정한 타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의이야기는 영웅담 이외에도 다른 영화와는다른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점과 도박 자체를 예술의 경지로 보여주려 한 점이 다른 도박 영화들과의 차별화로서 이 영화가 진정한지니는 매력이라고 본다. 그래서, 내겐 이보다 더 마음에 들 수 없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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