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행성포식자 : 고질라 애니메이션 3부작 대단원

고질라 행성포식자 : 고질라 애니메이션 3부작 대단원

     

넷플릭스를 무료로 3개월 이용하면서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가 고질라 애니메이션 3부작 가운데 3번째 작품.고질라라는 점에서 본 영화. 

     

넷플릭스 : 고질라 3

https://www.netflix.com/kr/title/80198623

고질라: 행성포식자 | Netflix 공식 사이트

 

고질라: 행성포식자

애니메이션 고질라 3부작의 대단원

     

<고질라> 시리즈에서 고질라 최강의 괴수는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제일 많이 싸운 괴수를 떠올리면 된다. 그 괴수는 킹기도라라고 기억하는데 본 편에서는 <고질라 :  오브 더 몬스터>에서처럼 기도라로 이야기한다. 

 

<고질라 애니메이션 3부작은 기본적으로 <고질라> 시리즈 영화를 기반으로 한다. 그래서 전작을 어느 정도 보거나 알고 있다면 영화의 전개가 살짝 엿보인다. 기도라라는 괴수에 대해서 어느 정도 사전지식이 있다면 이미 이 영화의 전개와 결말은 예상 가능하다는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그만의 매력이 있다.

 

영화에서 보여지지 못했던 고질라, 기도라의 괴수로서의 강렬함을 애니메이션만의 매력으로 선보인다는 점이다. 일본 영화에서 두 괴수의 대결을 보았던 내게는 애니메이션의 대결 씬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엑시프라는 존재 역시 <고질라> 시리즈에서의 외계인X 그 이상 존재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고질라 VS 기도라

고질라 최강의 라이벌 킹기도라라고 알려진 기도라는 이 시리즈 최강의 악당 괴수다. 존재만으로도 강렬함 그 이상을 보여준다. 실제 둘의  대결 씬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나름 둘의 대결을 기대했던 입장에서는 흥미롭게 다가왔다. 

 

고질라 : 행성포식자의 아쉬움

고질라 VS 기도라 말고는 그리 돋보이지 못하다

 

<고질라> 3부작이라 내심 스토리 라인의 결말과 하이라이트라는 점에서 더 많은 괴수의 등장과 대결을 살짝 기대했다. 하지만 고질라, 기도라 뿐 다른 건 없었다. 

 

적어도 괴수영화가 인기를 끄는 요인에서 나와야 할 것을 너무나 잘 아는 일본영화계라고 보건만 정작 기대와는 달리 정해진 괴수 이외는 아무도 없었다. 물론 스토리 라인의 전개를 깔끔하게 하는 건 좋았지만 너무 단순해졌다. 괴수 영화를 좋아한다면 보다 많은 괴수가 등장해야지 재미다. 

 

<신고질라>가 일본에서는 성공했어도 그 이상이 아니었던 점 그리고 <고질라 : 킹 오브 더 몬스>가 회자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무래도 모르는게 아닌가 싶다. 

 

고질라 : 행성포식자를 보고

대작과 망작 사이의 경계선에 서다. 일본영화의 한계인가  벽인가

 

<고질라 >애니메이션 3부작은 따로 보면 상당히 매력적인 면이 많다. 정작 전체를 하나에 몰아 보면서 느낀 건 어딘가 아쉽다. 1편에서 괴수행성이랬으면 더 많은 괴수가 나왔으면 오히려 더 기대를 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왜냐면 <고질라> 시리즈에 괴수는 많으니까 말이다.

 

1편부터 3편까지 이어져오면서 괴수라 할 수 있는 존재는 더미고질라, 오리지널고질라, 기도라, 메카고질라다. 영화 1편에 평균 괴수 둘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영화를 기대했던 입장에서는 아쉬울 따름이다. 적어도 3편에서 그 이상의 무언가를 바랐던 입장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여기에 결말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바라던 무언가가  나오지 못한 점이 아쉽다. 

 

다음에 더 좋은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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