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X전주영화제] 침묵의 숲

    

전주영화제 대만영화 상영작 가운데 웨이브X전주영화제 온라인 상영관을 통해서  영화. 중화권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지난해 타이페이영화제 폐막작으로 프리뷰를 쓴 적이 있어서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침묵의 숲>은 지난해 프리뷰를 쓰면서 내심 기대작으로 뽑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정작 지난해는 만나지 못하고 올해서야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 

 

[2020 타이페이영화제 프리뷰] The Silent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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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타이페이영화제 프리뷰] The Silent Forest

[2020 타이페이영화제 프리뷰] The Silent Forest 원제: 無聲 영제: The Silent Forest 감독: 柯貞年 출연: 陳姸霏, 劉子銓,劉冠廷,양귀매(楊貴媚),태보(太保)외 개봉: 2020년 6월 25일 타이페이영화제 개막작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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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wavve)

웨이브 (wavve) 재미의 파도를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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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웨이브X전주영화제 온라인 상영관에 있기에 본 영화

     

침묵의 숲 매력

     

대만판 도가니로 실화를 다룬 영화였기에 인상적인 영화     

청각장애를 지닌 아이들이 함께 지내는 학교

그리고 그 곳을 다니는 아이들

어릴 적부터 성년이 되기 전까지 꾸준히 배워간다.

 

일반학교에서 전학 온 창쳉이 자신과 같은 청각장애를 지닌 이들과 함께 지내게 되면서 드디어 서로가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을 가진다.  하지만 천국도 '같이 놀기'라는 놀이를 보면서 일순 지옥도로 변한다. 그러면서 겪게되는 인간군상들의 면면은 여러모로 눈에 들어온다. 

볼 수 있지만 들리지 않는 소리

그리고 이들에 대해 방관하는 사람들

폭력의 대물림

장애인이기에  학교엔 친구가 있지만 학교를 벗어나면 다시금 외톨이가 되는 현실

놀이란 이름을 가장한 성폭력

학교에 대한 인식때문에 방관하는 어른, 선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들의 행동

이 모든 것들을 하나 하나 담아낸다. 

섬뜩하면서도 무섭게 다가온다. 

그래서 인상적인 영화.  

 

침묵의 힘을 보여주다

<침묵의  숲>에서 인상적인 건 바로 제목에서 나오는 침묵이

다. 

청각장애가 가지는 현실의 벽

장애로인해 자신의 말을 전할 수 없는 침묵

침묵으로 인해 벌어지는 다양한 폭력

문제에 대한 침묵

침묵을 강요하기 위해 만든 침묵

침묵의 대물림

 

침문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얼마나 무서운지 

그리고 단절되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일련의 모습이 묘하게 겹쳐보인다. 

그래서 침묵의 숲은 인상적이다.

 

청각장애라는 이유로 인해 여러모로 힘들어      

어머니의 죄로인해 10년간 아동보호시설에 살고 있는 하나

자신이 보호시설에  나이 또래로 보이는 하루미

사연은 다르지만 이들은 여러 일을 겪으면서 마음을 열어가고 상처를 치유해간다.

극적인 면보다 담담하고 일상적으로 담아내는 일련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

    

<침묵의 숲>에서 배우들이 선보이는 연기는 그 자체로 인상적이다. 대만영화에서 청춘영화들을 좋아해서 여러 작품을 봐 왔지만 이 영화는 다른 의미에서 인상적이다.

 

침묵의 숲의 아쉬움 

시선을 뗄 수 없고 참을 수 없는 불편함

 

예고편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 영화는 실화를 소재로 했으며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일련의 모습이 때론 불편하고 화가 나게 만든다. 그 점이 더 이 영화를 인상적이게 하나 나의 시선을 뗄 수 없기에 조금은 불편했던 영화.

 

온라인 상영관을 통해 봤기에 적어도 나의 그 모습을 다른 이들과 함께 할 수 없어서 다행이다. 

     

침묵의 숲을 보고

나의 입장에서는 나는 과연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를 묻다.      

 

물론 학창 시절에 다툼이 있었기에 몇몇 모습은 조금은 공감하는 면이 있다. <침묵의 숲>이 보여지는 일련의 경험을 한 적은 없다.  

 

그 시기의 난 

그 세계보다는 나만의 세계를 즐겼으니까. 

 

그들과는 다르지만 비슷한 위치의 경험을 했다면 아마도 군대 시절이 아닐까 싶다. 

같은 또래가 함께 있는 공간이자 

계급사회 

그리고 혈기왕성한 시기

그들의 모습에서 어쩌면 그 시절을 살짝 생각해봤다. 

침묵을 해야만하는 공간이 바로 군대니까.

적어도 나의 군시절은 그런 모습에 가까웠던 것 같다. 

 

비록 모습과 시기는 다르나 그들의 모습에서 

군 시절 나 역시 그들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나역시 선한것도 아니고 그 시기에 맞춰 살았으니까.

 

사회

군대

모두가 각기 다른 공간이나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기에 여러모로 이입을 했던 것 같다. 

 

다른 분들은 <침묵의 숲>에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 지 궁금하다

 

내가 본 것과 타인의 본 것은 같은 것이 아니다.

보는 내내 느끼는 울분과 분노, 그리고 눈을 가리고 싶은 모습

그러면서도 시선을 델 수 없었다. 

 

내가 본 영화 <침묵의 숲>에 대해 과연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할 지 궁금하다. 

     

' 원고는 웨이브(wavve)로부터 이용권을 제공받아 작성됐습니다.

     

다음에  좋은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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