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결전기동증식도시 : 고질라 x 메카고질라 애니메이션

     

넷플릭스를 무료로 3개월 이용하면서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가 고질라 애니메이션 3부작 가운데 2번째 작품,.고질라라는 점에서 본 영화. 

     

넷플릭스 : 고질라 

https://www.netflix.com/kr/title/80180376

 

고질라: 결전기동증식도시 | Netflix 공식 사이트

지구에 착륙한 하루오와 동료들. 그들은 신비한 원주민 후투아의 본거지로 끌려간다. 낯선 언어를 속삭이는 그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메카-고질라 시티에는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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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결전기동증식도시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정립한 고질라 리부트 2탄

 

    

<고질라> 시리즈는 오랜 시간동안 시리즈 영화로 나오면서 여러 방식으로 리메이크 혹은 리부트 되곤 했다. 애니메이션 <고질라> 3부작 역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시리즈 영화만의 세계관을 선보인다. 일부 스토리 라인 전개에 있어서는 <고질라 : 킹 오브 더 몬스터>의 스토리 라인의 흐름도 엿보이는 요인도 있었지만 전개 방식은 어디까지나 애니메이션만의 흐름을 선보인다. 



<고질라: 괴수행성> 편이 고질 시리즈의시동이라는 측면이었다면 

<고질라 : 결전기동증식도시> 편은 본격적인 전개가 돋보인다.

 

 

<고질라> 시리즈에서 그동안 익숙했던 소재를 다시 재정립한 게 돋보이는데 

1편에서의 더미고질라와 1편 마지막에 등장한 오리지널고질라라는 설정은 이전과는 다른 파격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영화에서 등장했던 요정이나 신화적인 요인 역시 지구에서 그대로 진화한 이류의 모습으로  설정은 애니메이션에서만의 전개라는 점 역시 흥미롭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 라인 : 고질라 VS 메카고질라

 

영화에서도 수 차례 영화화된 바 있는 전개는 고질라 VS 메카고질라의 대결구도다. 이번 편에서는 바로 그 점을 중심적으로 그려낸 점이 눈에 띈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최강의 괴수로서의 파괴력을 선보이는 고질라

고질라에 대항하기 위해 더욱 커지고 강력해지고 빨라진 메카고질라

둘의 대 결전이 이 영화에서 최고의 하이라이트다.



2는 대개 인류가 중심에서 자연재해인 고질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이를 이겨내는 과정을 그렸다. 그에 반해 <고질라 : 괴수행성><은 고질라에게 인류가 지구에 쫓겨난 상황이며 소수의 인류가 고질라에게서 인류를 되찾기 위한 과정을 그린다.

 

이는 전통적인 <고질라> 시리즈에서 선보인 구도를 역발상으로 재편해 그려낸 점에서 특징적이다. 애니메이션인 만큼 보다 더 폭넓은 관점과 구도의 재조정과 이를 이은 갈등과 전개를 선 보인다는 점에서 신선하게 다가온다. 

 

고질라: 결전기동증식도시 아쉬움

은근히 지루한 전개

넷플릭스가 좋은 플랫폼인데 정작 영화는  화면이 아닌 작은 화면은 상대적으로 몰입도가 떨어진다. 덕분에 전편과 마찬가지로 전개에 있어서 은근히 지루한 인상을 받는다. 고질라 VS 메카고질라의 대결 구도와 절정을 위해 어느 정도 감수한 요소도 있는데 이는 큰 화면에서 못봐서 조금 몰입도가 줄어든 감이 있다. 

     

고질라 : 결전기동증식도시를 보고

고질라 VS 메카고질라의 구도는 언제나 만족. 다음을 기약하다

     

<고질라> 3부작에서 2편이라 어느 정도 예상한 결말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질라 : 결전기동증식도시>는 애니메이션이 보일 수 있는 매력 그리고 그 이상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고질라 VS 메카고질라를 다룬 작품 가운데서는 이 작품이 가장 잘 나온 작품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일본 괴수 영화도 애니메이션으로도 충분히 기대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이 작품을 보며 과연 3편에서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 지 궁금해졌다. 

 

다음에 더 좋은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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