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거리
‘신’과 ‘인간’사이에서 두 여자가 웁니다……대무 이해경에게 평범한 스물 여덟 해를 살아오던 어느 날 갑자기 무병을 앓기 시작한 ‘인희’라는 여자가 찾아온다. 자신에게 찾아온 뜻밖의 숙명을 거부하고픈 인희가 측은한 대무 이해경은 그녀를 옆에 두며 자신의 삶을 보여준다. 30여 년간 암을 비롯한 온갖 무병...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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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평
사이에서 : 인간과 신들의 사이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아주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된 영화다. 한 두줄의 글 이외에는 사전 정보도 없이 보게된 만큼 철저히 보기에 일관하게 되었다.이 영화는 다큐멘터리인만큼 그 자체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사이에서의 볼거리 인간과 신들의 사이에서 사는 사람들의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 -방송에서 볼 수 없는 것을 그리다. 대개 다큐멘터리나 르포, VJ 물의 경우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많이 좌우된다. 공중파 방송이라면 최근 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는 이야기들이나 신기한 소재를 다룬다. 무속인에 대해 다룰 때 역시 방송이라면 그들의 생활 하나하나를 샅샅이 뒤져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취한다고 본다. 그런 만큼 방송에 쓰일만한 자극적이고 눈이 갈만한 모습이 더 중심이 된다. 이 영화의 경우, 다큐멘터리인만큼 기본적으로 방송과는 다른 시선을 보인다. 방송이 보이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화면보다는 그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는 것이 미덕이라 할 수 있다. 방송하기에 너무 평범해서 그냥 지나칠지도 모르는 것들,자신의 의도와는 안 어울릴지도 모르는 것들, 그들에게 객관적으로 다가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린다. 정해진 운명에 대한 그들의 선택과 인생 이 영화에는 몇몇의 인물이 나온다.자시을 잃고 무속의 길로 들어선 무당인 해경,무병으로 무당의 길을 들어서려는 28살의 인희,30년간 무병으로 고생하다 자신의 업을 받아들인 명희,8살인 어린 나이에 무병인 동빈, 이들 네 사람은 저마다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업에 따라 각기 다른 선택을 한다.여기에는 그들의 인생과 선택의 모습이 있는 그대로 그려진 만큼 철저히 일정한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보여지는데 중점을 둔다.이것이 이 영화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본다. 영화 속 해경은 이들과 모두 연관이 되어 그들에게 선택에 따른 기회를 보여하는 역할을 한다.등장 인물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숙명을 어떻게 해결하는가 하는 점 역시 눈여겨 볼만 하다. 사이에서의 아쉬움소재 상의 거리감, 이질감 항상 힘들 때 사람들이 의지하는 곳중 한 곳이 바로 이 곳이 아닐까 한다. 그렇지만, 정작 사람들이 관심이 있어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그들의 있는 그대로의 삶은 너무나 딴 세상이기에 그 거리감 만큼은 다가가기에는 미묘한 거리와 시각이 존재한다고 본다. 사이에서를 보고 인간과 신 사이에서 사는 사람들, 그들 역시 사람이다. 사람은 어떤 면에서 주어진 업을 달고 태어난다. 이들은 그 업을 받지 아니하면 안될만큼 커다란 운명의 굴레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다. 혹자는 그걸 벗어나는 방법으로 여러가지 이갸기를 하기도 하지만, 결국 그들에게 있어 이 업은 벗어날 수 없는 굴레인가 보다. 이들은 그 갈림길에서 인간의 길이냐, 무속인의 길이냐의 선택을 한다. 그것이 어떤 시기에 오든 말든 그것은 중요치 않은 것이다. 자신에게 피할 수 없는 숙명 그 자체이니까. 하지만, 그들은 그 길에서 다시 선택을 한다. 자신의 인생은 바로 자신이기에 결정 역시 자기 자신이 한다. 변치 않는 건 그들 역시 사람이기 때문이다. 무속인의 모습에서 배우들을 떠올리다.이들이 행하는 것들을 보면서, 한편으로 배우들이 영화 속의 연기를 하는 모습이 참 많이 닮아 보이는 것 같았다. 무속인이 신을 받아들여서 행하는 것이라면,배우는 캐릭터의 모습을 받아들여 행하는 것인 만큼,그래서인지 참 많이 비슷한 것 같다는생각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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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예뻐…지고…싶어?”욕망이 부른 저주의 그림자가 다가온다!현수(신세경)는 엄마 윤희(도지원)의 끔찍한 사랑을 받는, 17살 발랄한 여고생이다. 성형 수술에 별 관심이 없는 현수와는 달리 성형 수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현수의 친구들. 그중 현수의 단짝 친구인 수경(유다인)은 방학을 맞아 윤희에게 성형 수술을...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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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평


신데렐라 : 아름다운 화면과 이야기. 공포는 글쎄...










  에로 영화 감독으로 유명한 봉만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호러 영화를 한다는 게 매우 신기했고, 도지원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 역시 흥미로와 본 영화다.


STORY


현수의 엄마 윤희는 성형외과의이다. 그런 만큼 현수 주위의 친구들에게 있어 윤희는 성형수술에 좋은 상담 상대가 된다.


어느 날, 현수의 절친한 친구인 수경이 윤희에게 성형 수술을 받는다. 수경의 변한 모습에 친구들은 그녀를 부러워한다. 시간이 지날 수록 수경은 알 수 없는 공포에 시달리게 된다. 결국 현수가 보는 앞에 얼굴을 칼로 난도질한 모습으로 자살하고 만다.


뒤이어, 현수의 친구들이 하나 둘 얼굴에 난도질을 한 채 죽음을 당하고 만다. 현수는 친구들이 남긴 말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쫓아 사건을 해결하려 하기위해 그녀가 가지 않던 지하의 방으로 향한다.


과연 현수는 친구들의 죽음을 밝혀 낼 수 있을까?


신데렐라의 볼거리


아름다운 화면과 이야기


국내 에로 영화 감독의 대명사인 봉만대 감독에게 있어 그의 감독이기 이전에 에로 전문 감독이라는 명성을 갖고 있다. 그런 만큼 그에게는 변화가 필요했다.

에로 영화라는 장르를 벗어나 시도한 것이 바로 호러 영화의 선택이다. 그러기 위해서 최근의 경향처럼 예쁜 화면을 잡는데 주력하면서 한편으로 그럴듯한 이야기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실제 이야기는 올해 개봉된 공포영화 중에서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예쁜 화면과 그에 어울리는 이야기로 보여지게 했다는 것이다.


공포영화에 어울리는 탁월한 소재 : 성형수술


공포 영화의 소재는 우리 실생활에 보기 쉽고 익숙한 것들을 다루는 게 더욱더 공포의 이미지를 그대화 한다. 성형 수술을 소재로 삼은 것은 너무나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가뜩이나 성형수술 왕국이란 얘길 들을 정도이니 그만큼 사회성이 잘 반영되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무난한 신인 배우들의 연기


배우들의 연기는 도지원을 제외하고는 거의 그리 잘 알려진 배우들은 아니다. 주연급으로 나온 바도 없는 만큼 도지원에게만 기댈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영화 속에서는 생각보다는 그래도 어느 정도의 모습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주연인 신세경의 연기는 정말 탁월했다.


신데렐라의 아쉬움


마무리의 아쉬움 : 예쁘게 포장하려 했지, 결정적인 공포가 없다.


영화의 전반을 보면 무난한 영화이다. 다만, 이 영화의 맹점은 바로 예쁘게 포장하려 했지, 결정적인 공포가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마무리가 약하는 것이다.


화면은 아름답고 예쁘게 찍고, 어느 정도의 이야기도 무난하게 진행된다. 하지만, 정작 공포를 표출하는 데는 어느 정도 한계를 보인다는 것이다. 화면에서 표출되는 공포에 있어 점점 배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화면에서 보여지는 공포는 깜짝 공포의 수준이지 큰 공포감을 주지 못한다. 절정과 마지막 부분 역시 뭔가를 더 기대했건만 정작 기대와는 달리 너무나 무난한 결말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공포 영화는 진행될 수록 공포의 극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럴 수록 공포란 것을 더욱 더 체감할 수 있을 것이고, 받아들이는 측에서도 무섭다라는 말을 느끼게 할 테니까...


이야기에 중점을 주는 건 좋지만, 공포 영화인 만큼 공포를 극대화 해야할 부분에서 예쁜 화면을 그리려 했지 공포의 극대화를 꾀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감성 공포를 표방했지만, 감성을 자극할만한 여러 요소가 조금 부족하대다 공포 영화에 있어 공포가 약하다는 것이 영화의 최고의 약점이 아닐까 싶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인물 간의 갈등이 고조될 수 무언가를 빠뜨렸기 때문에 밋밋하게 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강렬한 공포만큼이나 사람들을 매혹 시킬만한 모습이 부족했다.


너무 많은 광고 효과 : 너무 많은 정보를 흘린 포스터


이야기 자체를 제외하더라고 포스터에 영화에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만일 포스터를 유심히 본 이라면 타이틀만 봐도 내용의 전개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수준으로의 전개를 생각하기 쉽다는 데 있다.


차라리 제목 자체를 성형수술에 비중을 두고 공포영화를 표현하는 데 촛점을 두었다면 <얼굴>같은 제목이 더 어울렸을 지 않을까 싶다. <페이스>란 국내 공포 영화가 있었다 하더라도 차라리 그 방향이 이야기에 더 어울렸을 거라고 생각한다.


신데렐라를 보고

 

공포 영화로 나선 봉만대 감독, 절반은 성공한 건가


봉만대 감독의 이름으로 나온 첫 공포 영화다. 이는 곧 자신이 자신의 최고의 장기인 에로 영화들과는 다른 길을 간 첫 작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잘하는 장르를 포기하고 새로운 것을 한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그에게 씌워진 에로영화 감독이라는 편견을 깨뜨리는 것 역시 그리 쉽지 않다.


물론 영화 자체로 봐서는 이미지는 좋지만, 정작 무난한 내용, 약한 공포들을 봤을 때는 그저 그런 영화 수준이다. 다만, 이 영화만을 두고 보자면, 성공이라고 하긴 뭣 하지만, 절반은 성공한 게 아닌가 싶다. 적어도 에로 영화 스타 감독이란 이름을 벗어던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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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엽기, 황당, 다혈질 슈퍼걸! 그녀 이름은 G- girl (Great-Girl)!!“나에게도 봄날이 왔어요~”슈퍼 히로인 G-girl, 달콤한 사랑에 빠지다!일명 G-Girl(great-girl)로 통하는 슈퍼 히로인 ‘제니’(우마 서먼). 정의의 이름으로 타인을 도우며, 사생활을 포기하며 살다보니, 여태껏 변변한 애인 하나 없는 자신의 신세가...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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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평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 수퍼 히어로 영화 비틀기







대개의 영화 속 수퍼 히어로는 너무나 빼어난 운동시경과 영웅적이며 지극히 착한 면을 지닌 이로 그려져왔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제껏 봐온 같은 장르 영화와는 조금은 다른 길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STORY


6 개월 동안 솔로로 지내고 있던 매트는 친구의 권유로 지하철에서 한 여인에게 작업을 건다. 그러던 중, 소매치기가 그녀의 가방을 훔치고 달아나는 걸 찾아줌으로써 둘은 사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가 이번에 만난 여인 제니는 보통 여성과는 뭔가 다르다. 너무나 히스테릭하고 언제 어떻게 바뀔 지 모르고, 거기다 강력한 힘까지 지니고 있다. 실은 그녀가 바로 그가 동경하는 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수퍼 히어로 G-Girl이었던 것이다. 그녀에게서 모든 비밀을 알게된 매트. 하지만, 그녀와 사귀면서도 동료인 한나에게 이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결국 제니에게 이별 통보를 하지만, 그로인해 제니에게 심한 괴롭힘을 당하는 매트. 그에게 악당인 베드램 교수가 나타나 제니로부터 구해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갈등하는 매트.


과연 매트는 제니로부터 벗어나 한나와의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의 볼거리


너무나 인간적인(!) 면모의 수퍼 히어로 G-Girl 제니


이제껏 이런 수퍼 히어로는 없었다. 대개의 수퍼 히어로 물 영화에서는 너무나 절대선적인 관념이 강했건만, 이번에는 전혀 다른 길을 간다. 히스테릭한 면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성격에 화가 나면 무엇을 할 지 모르는 수퍼 히어로 라니 이런 수퍼 히어로는 없었다. 차였다고 추잡스런 방법으로 복수를 하는 것 역시 이런 캐릭터가 어디 있었나 할 정도이다.

아마도 이제껏 봐온 어떤 수퍼 히어로보다 인간적 면모이기 때문에 재미있다. 단, 이런 성격의 이성을 만난다는 건 너무 괴로울 듯...


장르 영화 비틀기의 대명사, 이반 라이트만 감독


영화는 감독의 지난 작품을 보면 어떤 면이 보이기도 한다. 이반 라이트만 감독 역시 그런 감독중 한 명이다. 물론 그의 작품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의 영화 중 몇몇 작품은 바로 이러한 장르 영화 비틀기적인 성향의 작품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작품인 <에볼루션>의 역시 외계 생명체와의 사투를 그린 장르 영화의 비틀기라 볼 수 있다. 그의 이러한 작품 경향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 바로 이 영화이다.


기본적으로 <수퍼맨> 시리즈의 기본적인 골격에 선과 악의 대결을 빼고 로맨틱 러브 코메디를 추가함으로써 너무나 독특한 수퍼 히어로 영화를 창조해냈다.

수퍼 히어로 장르를 기대하고 본다면 허탈감에 빠질 수 있으나 가볍게 보길 바란다면 꽤 재미있는 영화다.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의 아쉬움


시작과 끝이 보이는 영화 : 패러디로 시작해 패러디로 끝나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패러디 장르의 영화라고 볼 수 있다. 그런 만큼 기본적인 수퍼 히어로물의 기본적인 구조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그러니 당연히 새로울 건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패러디로 일관한다는 것이다. 그런만큼, 그 이상의 뭔가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을 보고


인간적인 면이 더 끌리는 수퍼 히어로 영화


솔직히 수퍼 히어로 영화는 대개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 내용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런만큼 어느 정도 보게 되면 식상하다.


그것이 외계인이든,

돌연변이든,

과거 때문에 정의의 사도가 되든,

결국은 다들 절대선을 추구하는 동일한 성향을 지닌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런 면보다는 절대선적인 개념보다는 인간적인 면을 더 중시한다. 그런 점이 이 영화를 더 끌리게 하는 지도 모른다.


수퍼 히어로도 기본적으로 감정이 있는 존재이며,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지켜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으며,
항상 착하기만 한 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런 면들이 바로 이 영화를 좋아하게 만드는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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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법의 양쪽을 넘나드는 위험천만한 작전이 시작된다.플로리다 남부로 유입되는 마약 공급책을 수사 중이던 FBI, CIA, DEA 연합 합동 작전이 정보 유출로 인해 실패로 돌아가고 연이은 세 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내부 정보 유출로 더 이상의 사건 개입이 불가능해진 FBI는 합동 작전에 연루되지 않았던 비밀경찰 리...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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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평

마이애미 바이스 : 새롭지는 않지만, 눈 여겨볼 만한 영화








이 영화를 본 이유는 이야기는 뻔하고, 잘나가는 배우보다는 오직 감독이 마이클 만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보고 싶어지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그의 영화에는 헐리웃 영화라고 하기에는 정형성에서 뭔가 다른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의 영화는 알 수 없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STORY


현장에서 범죄자를 잡기위한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한 리코와 소니는 갑자기 연락온 자신의 정보원의 긴급 호출에 당황한다. 그를 만나 설득하려 하나 그의 아내가 죽음을 안 정보원은 자살하고 만다. 이 일을 애도하기 위해 그의 집을 향하나 호출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


이들 FBI를 비롯한 합동 수사에 동원된 그가 죽음으로 내몰리자, FBI의 한 관계자는 내부에 그들의 조력자가 있음을 알고 몰래 마이애미 경찰청에 비밀리에 의뢰를 한다. 리코와 소니의 상관은 전혀 적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이들에게 일을 맡기고, 그들을 적들의 연락책과 접선할 기회를 만든다.


소니와 리코는 자신을 숨긴 채 적들의 소굴로 뛰어들면서 점점 드러나는 적의 진정한 모습에 놀라게 된다. 소니는 보스의 정부인 이사벨라에게 끌리면서 일과 사랑의 기로에 서게된다.


한편, 이들의 관계를 질투하는 예로로 인해 일은 서서히 꼬여가기 시작한다. 일은 만사형통인 듯 잘 풀리지만, 그들에게 알 수 없는 어둠의 그림자가 그들을 향해 서서히 조여오기 시작한다.


소니와 리코는 과연 이 일을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마이애미 바이스의 볼거리


마이애미 바이스 만이 지닌 매력

: 다른 메이저 헐리웃 영화와 다른 길을 걷다


요즘 헐리웃 액션 영화들의 주인공은 다들 슈퍼 히어로로 변한 느낌이다.


왠만한 스턴트는 예술적으로 보여주는 아트적인 퍼포먼스
백발백중의 사격술과 넘쳐나는 스테미너
명석한 두뇌
미모의 여인을 사로잡는 바람기까지 ...
정말 못하는 게 없다.


가끔보면 좋지만 그런 것들만 계속 보면 다들 실증나기 마련이다.


마이애미 바이스는 그런 특수효과나 과장된 액션보다는 마이클 만 감독 특유의 현장감과 사실적인 영상과 액션을 선보이는 게 바로 이 영화의 매력이다.


- 현장감과 사실적인 영상


이 영화의 매력은 바로 현장감과 사실적인 영상이다.

먼저 이를 표현하기 위해 제거한 것은 바로 필름적인 색채를 과감히 배제한 채 HD카메라로 촬영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디지털적인 색감은 기존의 영화에서 볼 수 없던 현장감을 살리면서 최대한 사실적인 영상을 보이는 데 주력한다.


영화 내내 보여지는 영상과 그에 따른 색감은 영화라기 보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나 범죄 관련 특별 프로그램을 연상케 하는 영상을 보여주는 게 특징적이다. 그로인해 보여지는 것은 다른 영화와는 달리 나름대로의 객관적인 시선이 인상적으로 보여진다.


그 때문인지 여타의 액션 영화에서 보여지는 뜨거움과 강렬함보다는 냉정하고 어둡고 차가운 화면이 영화내내 등장한다. 화려한 영상미를 배제한 것이 이 영화만의 모습을 살리는 하나의 멋진 사례가 아닌가 싶다.


- 사실적인 액션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액션은 과장이 없는 사실적인 액션이다. 화려한 스턴트와 그에 따른 퍼포먼스를 보이질 않는다. 또한, 홍콩 느와르처럼 넘치는 총탄과 일당백의 화려한 퍼포먼스도 없다. 그보다는 너무나 사실적인 총격신이 인상적이다. 영화속 주인공 일행들이 펼치는 사소한 움직임도 오버보다는 그 모습에 최대한 어울리게 연기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것은 액션에서도 그대로 그려내게 된다.


특히 이 부분에서 눈여겨 볼만한 것은 사실적인 영상에 덧붙여 보여지는 사실적인 액션은 영화를 더욱 인상적이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 절대적인 그녀 만의 존재감, 공리.


공리는 중국의 국민배우라 불리울 정도로 빼어난 연기를 하는 배우이다. 하지만, 그녀의 연기를 접한 건 대개 시대극적인 면이 강했던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그녀가 헐리웃에 진출한 최초의 작품인 <게이샤의 추억> 역시 시대극이란 점으로 본다면, 장르적으로 본다면 정체된 모습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영화는 시대극이 아닌 만큼, 그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녀는 이제껏 그녀가 출연했던 이전의 영화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도도하고 신비롭고 매력적이며 도발적인 마력을 지닌 여성인 이사벨라로 화한다. 이 영화의 주목받는 2명의 주인공 사이에서 보여준 그녀의 모습은 <게이샤의 추억> 보다 더욱 더 이야기의 중심에 서서 움직인다. 그녀의 존재감 하나만으로 영화 속의 공리에게 시선을 끌리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어쩌면 콜린 파렐과 제이미 폭스를 압도하는 그녀의 캐릭터는 아마도 그 무엇에 비할 바가 없다고 본다. 그녀가 아닌 다른 누가 그녀를 대신할 수 있을 지 상상하기 싫을 정도로 최고의 존재감이다. 장쯔이와 양자경이 오랜 기간동안 헐리웃에서 이룩한 것보다 짧은 기간동안 공리가 선보인 모습은 섣부른 판단이긴 하지만, 이들을 능가하고도 남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중국에 이 영화에 관한 기사가 나오면서 콜린 파렐과의 베드씬 때문에 행여나 중국인들이 많이 싫어할 지 모르지만, 그녀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 것만으로 그녀의 다음 출연할 헐리웃 영화를 기대하게 된다.


마이애미 바이스의 아쉬움


- 너무나 뻔한 캐릭터, 이야기 구도와 전개


경찰 버디 무비로서 마약상과 경찰과의 대결이 주를 이루는 영화는 대개 왠만큼 영상의 클라이막스와 결말이 대강 짐작이 갈듯한 정형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광고 카피와 예고편에서 보여지는 인상적인 구절이나 면모가 실제 영화 속에서는 그리 빼어나게 다가오지 못한다. 이건 마이클 만 감독이 취한 방식이 예고편과는 분명 다른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이 이 영화의 매력이긴 하지만, 글쎄...

광고나 예고편 속의 모습을 기대하고 본 이에게는 실망감을 가지기 쉬운 면도 있다. 하지만, 내게는 그것이 오히려 좋게 다가와서인지 그리 실망하진 않았다.


마이애미 바이스를 보고


새롭지는 않지만, 눈 여겨볼 만한 영화


마이애미 바이스는 기존의 TV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물론 내게는 전작에 대한 기억이 없다. 하지만, 이 영화의 기본적인 이야기는 전형적인 경찰 이야기 버디무비이다.


이야기로 보자면 그리 새로울 것이 없지만, 마이클 만 감독이기에 새롭지 않은이야기에 새로움을 담아내었다. 기존의 버디 무비에서의 차별화를 위한 여러가지 시도가 이 영화를 눈 여겨볼 만한 영화로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강렬하지는 않지만 인상적인 영화 한 편을 만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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