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맨 영화통신] 특종:량첸살인기 부산 롯데시네마 오투 무대인사 후기
안녕하세요, 방콕맨입니다.
지난 주말 <더 폰>과 <특종:량첸살인기> 부산 무대인사 소식이 있길래 <더 폰>을 본 뒤 선택한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입니다. 시간대가 조금 엇갈려 메가박스 서면이 아닌 롯데시네마 오투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기억하기에는 메가박스였는데 어느새 롯데시네마로 바뀌었네요.
방콕맨이 본 특종:량첸살인기
하나의 사건을 두고 특종을 쫓던 기자가 쓴 잘못된 기사가 가진 파급력으로 인해 비틀려 버린 사건, 그리고 이를 되돌리려하는 기자와 기사를 기반으로 자신의 시나리오를 완성하려는 살인마, 사건을 쫓는 경찰과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
하나의 영화에서 한국의 비틀린 자화상과 현재를 투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영화.
특종:량첸살인기 부산 롯데시네마 오투 무대인사
이 날 무대인사에는 노덕 감독을 비롯해 조정석, 이하나, 김대명, 태인호 등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현장의 분위기를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가볍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보고 떠올린 영화
영화 보고 난 뒤에 헐리웃 영화 2편을 떠올렸습니다. 제게 인상 깊은 영화들이었던 만큼 이 영화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고자 합니다.
리틀 빅 히어로
도둑인 남자가 우연히 한 사람을 구하나 자신의 직업으로 인해 도망갔는데 이 사건에 대한 잘못된 기사의 보도로 인해 다른 남자가 뜻하지 않게 영웅이 되는 사건. 도둑인 남자와 여기자의 구도가 <특종:량첸살인기>의 기자와 살인마의 구도와 겹쳐 보인다.
웩 더 독
권력과 언론이 합쳐져 자신이 유리한 잣대로 사건을 만들고 이를 이용한 여론 몰이에 나서는 일련의 모습과 겹쳐보인다. 단 헐리웃과 한국이라는 구도에 따라 다른 결말을 보여준다,
다음에는 더 좋은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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