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중국영화제] 이발사 GV 스케치

 

무대인사 전 모습

 

 
무대인사 
 
첸쿤과 진행자

 

 
첸쿤을 담는 관객

 

질문하는 관객

 

 

마지막 인사를 하는 첸쿤

 

 
관객과의 대화 뒤, 중국 방송국에서 관객과의 인터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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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사랑에 빠진 연애초보 쑥맥男, “전 어쩌면 좋죠...?” 전철 안에서 난동을 부리는 취객으로부터 젊은 여성을 구해낸 한 청년. 한 눈에 반해버린 그녀로부터 보답의 의미라며 에르메스 찻잔을 선물로 받게 된 그는 어떻게 해야 그녀와 데이트할 수 있는 건지 막막할 뿐이다. ≪여자친구 없던 기간 = 내 나이≫의 연애초...
나의 평가
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
영화 감상평
전차남: 아쉽게도 원작의 묘미를 제대로 못살린 영화 전차남은 일본의 <엽기적인 그녀>같은 영화다. 일전에 일본 연예 관련 글들을 자주 접하던 시절 눈여겨 본 적이 영화다. 한편으로는 과연 일본에서는 어떤 모습의 연애일지 너무나 궁금하게 여기곤 했다. 국내에 원작인 책이 출판 되자마자 구해본 본 탓에 전차남은 기대 그 자체였다. 책과 만화, 이어서 드라마까지 접하면서 그 재미에 빠지게 되었다.특히 나카타니 미키는 원작에서의 실제 여주인공인 에르메스에 대한 이미지가 나카타니 미키 이었던 걸 그대로 인용한 만큼 더 기대를 가지게 했다.전차남의 볼거리 원작을 화면으로 재현해낸 묘미+ a 본래 텍스트였던 것을 화면으로 하는데는 여러가지 제약이 따른다. 원작 자체를 좋아했던 탓에 영상으로 재현된 자체에 그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텍스트 자체를 감독의 의도에 따라 변형되어서 일부 아쉽긴 하지만, 영상화가 된 그 자체로 좋았다. 추가적으로 들자면 영화에는 전차남을 즐길 수 있는 몇몇 재미를 선사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전차남>의 드라마를 본 이라면 이 영화를 보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전차남의 아쉬움 감성적인 이질감+a 이 영화는 일본적인 성향이 참 강한 편이다. 그런 탓에 보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것이 눈에 띄는 편이기도 하다. 이건 우리와 일본의 인식에 대한 기본적인 시야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라고 본다. 특히 일본에서는 전차남 자체가 이슈가 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일정한 층에 의해서만 소비되었던 탓에 그리 큰 메리트를 주지 못한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원작의 내용을 모른다면 과연 얼마나 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를 하게 된다. 그만큼 이 영화는 원작의 영향력이 강했건만, 그것이 과연 얼마나 큰 효과를 가지는가에 대해서는 불안한 마음이 든다. 원작을 못 뛰어넘은 영화 : 감독, 각본의 원작에 대한 이해도 부족 영화와 원작, 둘을 비교해 보면 기본적으로 원작은 부드러운 전개인데 반해 영화는 영화 특유의 드라마틱한 전개를 진행한다. 이 부분에서 중요한 건 원작과의 차별화와 그에 따른 특색을 보여주는 것인데, 원작에서 보여주던 보면서 생각하거나 전차남이 잘 되길 바라며 응원해주는 것에 대한 묘사와 관객에게 어필하는 면이 떨어진다. 영화로서의 묘미를 살리려한 것을 알지만, 정작 그 선택이 원작의 매력을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반감시킨다는 것이다. 극의 전반부는 원작의 매력을 살렸지만, 클라이막스와 후반부는 너무 뻔한 전개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그런 엔딩을 바란 게 아니었기 때문에 영화가 아쉬워지는 걸로 생각된다. 결국?감독이 생각한 주인공과 원작을 봐오면서 내가 생각했던 주인공과의 간극이 너무 커 보여서 아쉽다. 차라리 만화나 드라마로 보였던 전차남이 오히려 원작의 묘미를 더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으니까... 이 부분은 감독과 각본가의 원작에 대한 이해도 부족이 문제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전차남을 보고 원작의 묘미를 절반 밖에 못 표현한 영화 <전차남> 영화에서는 꽤 신선한 영상적인 표현을 선보이며, 이외에도 눈길을 끌만한 립서비스들을 선보인다. 다만 그것이 영화의 전부를 커버해주지 않는다. 원작의 인기로 인해 일본 내에서도 기본적인 흥행은 되었던 작품이긴 하나 실상 그리 빼어난 작품으로 보이지 않는다.원작을 모르는 편이라면 너무나 이해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가 드는 것 역시 사실이다. 그저 원작을 알고 좋아하던 이에게는 영화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원작과 만화 이외에도 일찌기 케이블TV에서 <전차남> 드라마가 방영된 바 있던만큼 그것을 영화로 즐긴 의미에 불과해질 것 같다. 아쉽게도 원작의 묘미를 제대로 못살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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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깜짝 관객과의 대화
 
 영화 시사회를 마친 뒤, 감독님의 깜짝 등장과 함께 짤막한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이루어졌다. 
 
(* 주1. 영화를 보신 분에게 도움이 되시라는 의미인 만큼 보시지 않은 분은 안 보시길 권합니다.
주2. 특정 회사 부분은 일부러 삭제하고 정리했으며, 어디까지나 당시에 나온 얘기들을 메모한 것들로 정리한 터라 있는 그대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
 
진행: 오늘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귀한 손님 한 분을 모셨습니다. 영화 <파이란>의 각본을 담당하셨고 ,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는 조직 보스로 영화 배우로 나오셨던 이 영화의 감독님 이신 김해곤 감독님을 소개합니다.
 
관객: 박수
 
진행: 감독님, 먼저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감독: 먼저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화가 입봉작인 만큼 앞으로 잘 부탁드리고 많은 분들에게 입소문 부탁 드립니다. 
 
진행: 짧은 시간이지만, 감독님과 영화에 대한 짤막한 대화의 시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부탁 드립니다.
 
관객: 영화에는 맑고 이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도 얼마든지 많은데, 왜 이리 칙칙한 영화를 만드셨나요?
 
감독: 맑고 이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는 저보다 잘 만드시는 분이 워낙 많으시고, 내가 만드는 건 항상 그늘지고 뭔가를 갈구하는 <파이란> 같은 영화를 그리려 한다. 그건 태생이 그래서 어쩔 수 없나 보다.
 
관객: 영화의 엔딩은 왜 그렇게 했는지?
 
감독: 그건 내가 아끼는 연아를 위한 결말이다. 그걸로 더이상 연아가 더이상 아파하지 않게 하고 싶었다. 이별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주듯, 보기에는 윤색한 표현일지는 모르지만 그걸로 족했다.
 
관객: 감독이 생각하는 사랑은 무엇인지?
 
감독: 수 만가지 사랑이 나오지만, 영운과 연아는 가해자도 피해자도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그저 가정이란 시스템에서 사는 수경이야말로 제일의 피해자이다. 영운과 연아 이들 두 사람은 이미 아는 결말을 향해 달렸을 뿐이고, 서로 사랑만 하고 끝나는 면 좋다는 케이스는 아니라고 본다. 다만 난 저들이 더 나쁜 길을 가는 건 싫었다. 그건 일탈한 댓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진행: 시간 관계상 이것을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고 마치는 걸로 하겠습니다.
 
감독: 이 영화가 첫 작품이라 조금은 격한 감적을 그리고 석연치 않은 결말로 끝내 불편한 감이 있는 걸로 안다. 하지만, 모든 것에 답이 있는 건 아니라고 본다. 이 영화는 그에 대한 도전이었다. 오늘 이 영화를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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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동대문에서 식당을 하는 어머니를 돕고 있는 영운(김승우)은 룸살롱 아가씨 연아(장진영)와 가까워진다. 약혼녀 수경과 사귀고 있던 영운은 거침없고 화끈한 연아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지만, 어머니는 몰래 영운과 수경의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식 날짜를 잡아버리는데...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감상평
연애, 그 참을 수없는 가벼움:영화제목의 숨겨진이면에 매료된 영화 이 영화의 제목과 예고편은 말 그대로 너무나 많은 궁금증과시선을 끄는 이슈를 지니고 있었다. 적어도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과연 대체 그 제목에 담긴 연애에 대한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접하고 싶었다. 그러는 한편, 그 이면에는 과연 어떤 것을 감추고 있는가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STORY 고깃집 아들 영운는 사랑하는 약혼자가 있다. 그러던 어느날, 가게에서 자신에게 작업을 건 룸싸롱걸 연아의 제안에 농담반 진담반 가벼운 마음으로 연애질을 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연애질이 어느 순간부터 점점 사이가 깊어져 갈수록 마음에는 다른 마음이 생겨나는 두 사람. 과연 이들의 연애질은 어떻게 될 것인가?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볼거리 인상적인 이야기 : 연애의 모든 맛을 선보이다 이 영화는 로맨스 영화중 최악인 사람들이 펼치는 아주 실랄하며 독설적이며 지극히 현실적인 영화라고 본다.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 보자. 첫 사랑과 성공한 사람이 얼마나 되나?양다리 걸쳐 본 적 없나?그리고, 항상 순탄하게 사랑을 했나?헤어짐은 언제나 로맨스 영화처럼 쿨하게 했나?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이성과 있으면 질투나지 않나?마음 한 구석에 연애 따로, 결혼 따로 생각해 본 적 없나?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누가 대쉬해오면 마음이 흔들린 적이 한 번쯤 없었나?... 이러한 질문에 어느 하나 과연 자연스러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극중의 인물의 설정과 위치만 다를 뿐, 실제 처한 상황을 겪어보거나 지켜본 적이 있을만한 이야기인 터라 이 영화는 너무 매력적이다. 그만큼 연애의 단맛과 쓴맛, 그리고, 추한 이면을 표현한 영화 중 이만큼 있는 그대로 잘 드러낸 영화는 보기 힘들 정도라고 본다. 이들이 펼치는 연애의 시작과 끝, 그리고, 개운치 않은뒷끝 등 연애에 대한 전 과정을 생각하면 실은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그 자체이다. 여느 영화에서처럼 남이 하면 불륜, 자신이 하면 사랑이듯이 영화는 수많은 연애질의 모습이 겹쳐진 것일 뿐이라고 본다.현실의 연애의 끝은 실은 이보다 훨씬 더 추악한 것도 많기 때문이다. 장진영과 김승우의 기막힌 연기 이 영화에서 제일 매력적인 건 이야기와 바로 배우들의 연기이다.특히 극중 영운과 연아를 연기한 김승우와 장진연의 연기는 이제껏 보인 그들의 영화 중에서 최고의 모습을 선 보였다고 본다. 이들이 그리 좋은 인간도 아니다.하지만, 그들이 사랑을 안 한 게 아니라 사랑을 한 것이다.남들 눈에는 어떻게 보여도 그들에게는 사랑이었으니까.그래서, 난 이들을 미워할 수 없었다. 이들을 연기한 모습은 너무나 이기적이고 자신밖에 모르지만, 실은 그게 우리들의 한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게는 마음 속에 다가왔다.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아쉬움 두 사람에 의해 묻혀진 주변 사람들의 로맨스와 이야기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들 이외에도 몇몇 사람들의 로맨스가 등장한다. 그들의 로맨스 역시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게 보여지지만, 주인공들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어느 순간 그들의 로맨스는 영화 속에서 사라지고 만다. 그들의 이야기 꽤 볼만했건만 갑자스런 종결에 너무나 아쉬웠다. 아마도 그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끝맺음 되거나 이야기를 풀어나갔더라면 영화가 더욱 더 빛을 발했을 건데 하는 생각이 든다.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를 보고 영화의 제목의 숨겨진 이면에 매료된 영화 로맨스 영화라면 해피엔딩도 있고, 배드엔딩도 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다.그 영화들이 구태의연해보일지도 모르지만, 나름대로의 색깔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이 영화 역시 구태의연함을 보일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그 구태의연함이 지극히 현실적이고 우리 주위에서 겪어보고 일어나는 이야기 중 하나란 점이다. 사귈 때는 친구들이 보기엔 재수없어도 당사자들은 달콤하기만 하다. 그리고, 그들이 겪게되는 수많은 시련을 사랑이란 이름으로 헤쳐나간다. 하지만, 사랑에서 현실로 눈을 돌리는 그 순간 사랑은 사랑일 뿐.실은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왜냐면 사랑만으로 먹고 사는 건 아니니까. 사랑이 끝나면 정으로 살건만, 그 정도 현실에 장사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곤, 다른 모습으로 변해 서로를 괴롭히게 만들테니까 ... 그게 더 현실적이지 않는가 하는 점을 생각하게 한다. 과연 요즘 세상에 사랑만으로 결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어느 순간 자신을 둘러싼 사회의 내재된 관념과 인식의 테두리 속에서 선택하는 게 사람들의 진실한 모습이 아닐까 하는 점이다. 이 영화 속에 보여진 사랑의 모습은 내가 아는 사람들의 연애담의 한 모습들을 생각나게 했다. 아마도 그 점이 이 영화에 내가 깊이 녹아든 이유가 아닌가 싶다.사랑 이야기는 아직도 숨겨진 수 많은 이야기를 더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제목에서 볼 수 없었던 숨겨진 진면목에 한 없이 매료된 영화다.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깜짝 무대인사 당시의 모습 이외의 다른 사진들 etc 깜짝 관객과의 대화 출처: REVIEWER 방콕맨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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