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는 봤니? 모건부부 : 이별 위기의 커플에게 권하고픈 영화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큰 인기를 모은 마틴 로렌스 감독의 새 영화으로 전작의 주인공이자 로맨틱 코메디 영화의 대가인 휴 그랜트와 다시 뭉친 점에서 눈길을 끈 작품.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 의 매력
헐리웃판 사랑과 전쟁,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는 이혼 위기의 부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떠올리게 한다. 아무래도 유사 소재이니 그와는 같은 느낌을 드는 건 어쩔 수 없어 보인다.
- 들어는 봤니? 모건 부부, 사랑과 전쟁과 이 점이 닮았다.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과 <사랑과 전쟁>은 여러 모로 공통점이 많이 있다. 이혼 위기의 부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 닮았다.
- 들어는 봤니? 모건 부부, 사랑과 전쟁과 이 점이 다르다.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는 어디까지나 헐리웃 영화이기에 이들은 조금 <사랑과 전쟁>과는 여러 모로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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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 |
부부의 이혼 위기 보여주기 |
적극적으로 보여준다 |
보여주지 않는다 |
이혼 위기의 해결책 |
법정 조정 |
증인 보호 프로그램 |
트렌드 |
대개 극과 극을 이룬다 |
전형적인 헐리웃 트렌드 |
결말에 대한 생각 |
결말은 시청자의 몫 |
로맨틱 코메디 영화 결말 |
바로 이 점때문에 한국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서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로 그려진다.
모건 부부판 전선 위의 참새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를 보다 보면 한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그 영화는 바로 <전선 위의 참새>인데 비록 남녀의 설정은 다르지만 남녀 주인공의 러브 스토리와 역정은 여러모로 닮았다. 개인적으로 <전선 위의 참새>를 좋게 보아서인지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로맨틱 코메디 영화의 대가, 휴 그랜트의 매력적인 연기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마틴 로렌스 감독 작품으로 전작의 주인공인 휴 그랜트를 다시 캐스팅했다.
휴 그랜트는 로맨틱 코메디 영화 장르에서는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로서 영화 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살릴 줄 아는 배우다. 물론 사라 제시카 파커도 좋은 배우지만 휴 그랜트의 존재감은 더 없이 커 보인다.
이혼 위기 모건 부부의 파란 만장한 시골 생활기
극중 모건 부부는 유명 로펌 대표와 부동산 업자라는 자신의 분야에서 사회적 성공을 이룬 이들이지만 정작 부부 간의 불화로 인해 이혼의 위기에 처한 상태이다. 원만하게 해결하려 하나 정작 이들의 관계는 더 소원해지기만 한다. 그려던 어느 날.,이들 부부에게 우연히 살인 사건의 목격자가 되어 결국에는 이혼보다는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 의해 그들이 살던 곳과 다른 곳에 살게 된다.
생활의 변화 |
전형적인 도시의 삶 |
시골 특유의 삶 |
소비 |
백화점 |
대형 할인 마트 |
주요 생활 |
일 |
휴식 |
여가 생활 |
혼자 만의 시간 |
조깅, 승마 |
부부와의 관계 |
별거, 의미 없는 대화 |
동거, 의미 있는 대화 |
이처럼 그들의 삶이 180도 변화하게 되면 이들의 관계 역시 급변하게 된다. 어쩌면 마틴 로렌스 감독은 이혼의 위기에 있는 부부 들에게 한 번 더 생각의 기회와 시간이 필요함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그 점에서 이 영화는 내게 좋은 영화로 기억된다.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 의 아쉬움
엔딩 크레딧 이후 장면의 매끄럽지 못한 처리에 대한 아쉬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엔딩 크레딧을 끝까지 보는 편이다. 이유는 영화 외적으로 또 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음인데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의 엔딩 크레딧 이후 짧은 영상과 그에 따른 자막이 나왔다. 하지만 음향 처리가 없어 제대로 보질 못해 아쉬움이 남았던 기억이 난다.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 를 보고
이별 위기의 커플에게 권하고픈 영화,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는 아직 미혼인 내게 있어 이 영화는 로맨틱 코메디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혼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애, 이혼의 위기에 닥친 커플이라면 이 영화를 보는 의미는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헤어짐이 최고의 방법이 아니듯 서로에 대한 믿음이나 사랑이 있다면 결말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이별이라는 위기에 닥친 커플이라면 이 영화를 보며 한 번 쯤 자신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 자체로 좋은 처방전과 같은 영화.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를 보고 떠올린 영화
멜 깁슨, 골디 혼 주연의 로맨틱 코메디 영화. 증인 보호 프로그램으로 인해 자신을 숨겨야 했던 남자가 전 여친과의 운명적 만남으로 인해 다시 사랑을 꽃 피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와 여러 모로 닮은 꼴의 영화
실은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를 보고 난 뒤 본 영화지만 영화 리뷰를 하다 보니 떠올린 영화로서 남녀의 관계에 있어 이혼과 바람에 있어 상황에 따라 다른 길을 보여주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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