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스트롱월드 : 원피스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영화

 

 

<원피스>는 오랜 기간 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만화로서 만화와 영화에서 꾸준히 사랑 받아온 작품이다. 단행본 판매량이 1억 6천만부에 이르는 만큼 최고의 베스트 셀러 만화인 <원피스>이기에 그에 대한 기대감은 이루어 말할 수 없는 정도 였다.

 

게다가 원피스 연재 10주년 기념작으로 <원피스 스트롱월드>가 제작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곤 어떤 모습의 영화를 보여줄 건지 굼긍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이를 위해 원작자인 오다 에이치로가 제작에 전면적으로 참여했던 만큼 어떤 영화일지 궁금해서 본 영화.

 

원피스 스트롱월드의 매력

원작자 오다 에이치로 원피스의 중심이 되다, 원피스 스트롱월드

 

   

<원피스 스트롱월드>는 <원피스>의 애니메이션 10주년 기념작인 동시에 10번째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다. 원작자인 오다 에이치로가 작품의 전면으로 참여를 결정했다.

 

오다 에이치로는 기존의 원작자인 만화가들이 주로 원작자에 머무르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와는 다른 길을 선택한다. 실제로 그는 <원피스 스트롱월드>의 스토리, 의상 디자인 & 크리처 디자인을 비롯해 제작 총지휘로 역임했다.

 

원작자가 제작 총지휘 하는 경우는 지극히 드물다. 그 이유는 그 선택이 가지는 명함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바로 그 점 때문에 의구심이 가기도 했지만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이 작품의 경우, 오다 에이치로의 <원피스>만의 특징이 잘 반영된 작품으로 높은 퀄리티의 작화와 영상미, 액션 등 기존의 작품 그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 새로운 모험과 최강의 적 

 

 

기존의 <원피스> 극장판도 수작이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작품은 전작과는 조금은 다른 시도가 엿보인다. 특히 원작인 <원피스> 54권 해저감옥 임펠다운 에피소드 편에서 금사자 시키의 존재에 대해 언급되어 있는 만큼 영화와 원작과의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원피스 에피소드 0에도 금사자 시키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는 원작자인 오다 에이치로의 참여로 인해 새롭게 바뀐 건 바로 기존의 원피스 세계관 속에서 보다 풍성하면서도 완벽한 이야기를 하는 데 있어 그의 존재감이 빛을 발한다.

 

  

 

원피스 스트롱월드

주인공들

밀짚모자 해적단

최강의 적

금사자 시키와 그의 일당

새로운 모험의 땅

천공의 섬 스트롱 월드

새로운 사람

날개 달린 사람들

새로운 동물

진화를 거듭한 공포의 생명체

새로운 화두

진화

 

 

더욱이 이제껏 느낄 수 없었던 화끈하고 강렬한 액션 씬은 <원피스 스트롱월드>이기에 더욱 빛을 발한다. 이처럼 <원피스>가 장편 만화로서의 강점을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내는 데 있어 그만의 강점을 고스란히 한 편의 영화에 담아낸 건 바로 오다 에이치로의 존재감이 빛을 발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 오마쥬

 

 

<원피스 스트롱월드>는 최강의 적 금사자 시키에 의해 따로 떨어진 밀짚모자 해적단의 동료들이 다시 한 팀으로 뭉쳐 사건을 해결하는 일련의 과정은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그 속에서 <원피스>의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원피스 스트롱월드

만화 원피스

루피의 강력한 적

금사자 시키 일당

갓 에넬

주인공들을 위협하는 괴물

스트롱월드의 진화한 동물

해저감옥 임펠다운 옥졸수

항해사 나미를 강탈 이유

항해사

해도 작성

새로운 땅

스트롱월드

하늘섬

주인공을 돕는 특별한 새

찌릿

카루

 

그러면서 <원피스> 속에서도 재미있던 에피소드를 떠올리게 하는 장치를 영화 장면에 적절히 배치하고 있다. 이처럼 <원피스 스트롱월드>에서는 <원피스>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킨다.

 

그리고, 오랜 기간동안 사랑받고 있는 영화들의 명장면들을 <원피스> 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해 <원피스 스트롱월드>의 재미를 더욱 극대화 시킨다. <원피스>의 팬으로서 <원피스>를 만끽할 수 있는 영화.

 

원피스 스트롱월드의 아쉬움

 

내심 더빙이 아닌 자막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더라면

 

<원피스 스트롱월드>는 분명 괜찮은 영화다. 케이블에서 방영되고 있기에 더빙본이 가지는 강점은 무엇과 비할 수 없다. 다만 내 경우 더빙 본보다는 자막이 있는 영화를 보고 싶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럴 기회를 얻을 수 없었기에 아무래도 아쉬울 따름이다.

 

원피스 스트롱월드를 보고

 

원피스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영화, 원피스 스트롱월드

 

<원피스 스트롱월드>는 오다 에이치로의 참여로 인해 보다 <원피스>의 재미를 극대화 시키는 포석을 취한다. <원피스>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오다 에이치로가 전면에 나선 <원피스 스트롱월드>는 보기 전에도 이미 관심의 대상이었다. 일본에서 상당한 흥행을 얻었으나 과연 국내에서는 얼마나 통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을 가졌다.

 

적어도 내가 본 <원피스 스트롱월드>는 그 자체로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이며 <원피스>의 팬이라면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영화로 기억한다.

 

<원피스>를 좋아하는 이라면 기회가 있을 때 스크린에서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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