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러버 : 아메리칸 드림의 빛과 어두운 그림자를 동시에 담아낸 영화
애쉬튼 커처가 연애의 선수로 나온다는 소식에 과연 어떤 모습의 영화일 지 궁금해서 본 영화.
S러버의 매력
헐리웃판 프라이스 리스, S러버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매력을 지닌 연애 선수로서
니키 역에는 헐리웃에서 주목 받고 있는 애쉬튼 커처
헤더 역에는 마가리타 레비에바
그리고, 사만다 역에는 앤 헤이시를 기용했다.
<S러버>는 연애 선수들을 다룬 영화로 프랑스에서 앞서 선 보인 <프라이스 리스>를 연상케 한다. 그런 만큼 두 영화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본다면 나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듯.
애쉬튼 커처가 지닌 현실과 영화의 경계를 잘 활용한 영화
애쉬튼 커처가 주목 받는 배우이긴 하나 그만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이슈가 있다.
그건 바로 애쉬큰 커처의 그녀인 데미 무어의 존재감이 아닐까.
영화는 영화이건만 정작 그의 현실의 모습과 묘하게 겹쳐 보였기에 더욱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온 다.
헐리웃의 연애 불변의 법칙, 악녀 일기인 S러버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외모면 외모
연애의 작업
연애의 비결에 이르기까지
헐리웃의 연애 선수들이 어떤 존재인지 확실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리고, 연애를 어떻게 이용하는 지 나쁜 남자와 악녀들의 연애 행각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케이블 방송을 보면 <연애 불변의 법칙 7 나쁜 남자>, <악녀일기>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아마도 이 방송을 어느 정도 좋아한다면 아마도 조금 더 재미있게 보지 않을까.
아메리칸 드림의 빛과 어두운 그림자를 동시에 담다
국내에서 인기 있는 케이블 방송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다름이 아닌 아메리칸 드림에 관한 것이다.
프로젝트 런어웨이
도전 슈퍼모델
이들은 미국이기에 가능한 아메리칸 드림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전혀 다른 모습을 지닌 프로그램이 있다.
가쉽걸
섹스 앤 더 시티
여기에는 상류 생활이 중심이다.
이들에게는 아메리칸 드림의 과정과 종착역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이 영화에서도 상류 사회의 물질적인 면을 잘 담아낸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와 같은 모습에서 숨겨져 있는 또 하나의 모습을 드러낸다.
자신의 외모와 연애의 기술만으로 상류 사회에 오르려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상류 생활을 꿈꾸는 이들의 뒤틀린 욕망을 담아낸다.
아메리칸 드림의 뒤틀린 모습에 오히려 더 정감있게 다가온 영화.
S러버를 보고
아메리칸 드림의 빛과 어두운 그림자를 동시에 담아낸 영화, S러버
현실은 가면 갈수록 점점 더 가혹해져 간다, 그럴수록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에서 꿈을 꿈꾼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사람들은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자신의 매력을 이용해 지름길을 택하는 사람
비록 험하고 힘들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성공을 이루려는 사람
S러버는 그 중에서도 성공에 대한 지름길을 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나, 성공에 이르기 위해 그들이 행하는 모습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이 영화는 여타의 미국 영화와는 다른 선택을 한다. 영화 속 니키와 헤더가 마주하는 세상은 그리 녹녹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더 눈길을 끌었던 영화.
나에게 있어 지난 날 서울 생활을 떠올리다.
영화에서 보이는 건 아메리칸 드림이라면 내게 있어 서울 생활이 아마도 그와 같은 모습이 아닐까 싶다.
지금은 서울에서 낙향해 부산에 살고 있지만 한때나마 부산이 아닌 서울에서 수년간 지낸 바 있다. 그 시절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했다.
비록 영화 속 주인공처럼 외모와 끼는 없었지만 나의 꿈을 위해 도전을 했고 성공과 실패를 맛보기도 했기에 여러모로 공감했던 영화
- Copyrights © 방콕맨. 무단 전재 및 재 배포 금지 –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회 부산국제영화제] 나는 행복합니다 (0) | 2009.10.05 |
---|---|
페임: 열정 그 무한한 가능성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 (0) | 2009.10.04 |
[13회 부천영화제]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0) | 2009.09.24 |
[13회 부천영화제] 나루토 질풍전 극장판 3기 (0) | 2009.09.23 |
[13회 부천영화제] 뱀파이어 (0) | 2009.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