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맨 영화관 탐방기] 유나이티드 시네마 캐널시티 13

 

 

안녕하세요, 방콕맨입니다.

후쿠오카 여행 기간 가운데 그동안 돌아다녀본 곳 가운데 영화관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 시간으로 유나이티드 시네마 캐널시티 13입니다.

 

 

유나이티드 시네마 캐널시티 13

 

 

 

 

유나이티드 시네마 캐널시티 13은 캐널시티 하카타 내에 위치한 영화관입니다.

큐슈 지역에서 유일한 IMAX 상영을 하는 영화관이라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좌석마다 팔걸이 2개로 되어 있어 눈길을 끕니다. 단, 컵홀더는 한 쪽에만 위치해 있습니다. 미처 사진으로 담지 못한 점이 아쉽네요.

 

영화관 로비

 

 

 

영화 포스터

 

 

 

 

 

 

 

 

영화 관람료

 

일본의 영화 관람 요금

일반 1,800엔,

대학생, 고등학생 1,500엔

중학생 이하, 60세 이상 1,000엔

 

하지만 특별할인의 경우 각 영화관 마다 다릅니다.

특별 할인 : 1000엔

레이디스 데이

회원 데이

레이트 쇼 (8시 이후 상영작)

영화의 날 (매월 1일) 외 다수

 

IMAX 영화 2D : 2,000엔, 3D : 2,200엔 (일반 기준)

방콕맨이 본 양지의 그녀


양지의 그녀

The Girl in the Sun
9.5
감독
미키 타카히로
출연
마츠모토 준, 우에노 주리, 타마야마 테츠지, 오오쿠라 코지, 타니무라 미츠키
정보
로맨스/멜로 | 일본 | 128 분 | -
글쓴이 평점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은 첫 사랑의 인연 그 떨림과 추억으로 넘쳐나는 영화로

어쩌면 우리의 어린 시절 첫 사랑의 아련함

그 사람에 대한 인연이 만약 지금도 이어진다면 어떤 느낌일지 잘 살린 영화입니다.

우에노 쥬리의 팬으로서 이 영화는 그녀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영화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올림푸스 PEN E-PL5를 보며 이건 구해야 하는 건가 하는 지름의 유혹도 살짝 받았습니다, ^,^

한편으로는 내게 저 시절 그 사람과의 추억을 살짝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인상 깊게 다가옵니다.

그런 기억이 제게도 남아 있다면 말이죠.

에노시마가 영화의 주요 배경 중 하나라 보면서 에노시마를 가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군요.

 

방콕맨의 선택 혹은 관람 Tip. 1 영화를 예매했다면 연계 음식점 활용기

 

 

 

 

영화관 이용시 티켓 제시시 할인되는 음식점이 있듯 일본 역시 이와 같은 연계 시스템이 잘 되어 있습니다.

 

제가 비록 활용하진 않았지만 유나이티드 시네마 캐널시티 13 이용시 연계된 음식점을 이용하는 것도 나름 요긴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방콕맨의 선택 혹은 관람 Tip. 2 티켓 구매 가이드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영화를 일찍 보는 일반 관람을 하는 것도 좋지만 국내에는 조조할인 제도가 있지만 일본은 이와 유사한 나이트쇼 제도가 있습니다.

 

조금이라고 돈을 아껴 영화를 보기 위해 일부러 8시 이후 상영하는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선택한 영화는 바로 우에노 쥬리 주연작 <양지의 그녀>입니다.

 

방콕맨의 선택 혹은 관람 Tip. 3 일본영화 팜플렛 구매

 

 

 

 

국내에서는 영화관의 시네마 숍을 시행하는 곳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만 일본에서는 상영관에 시네마 숍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시네마 숍에서는 해당 영화관 상영작이나 상영예정작의 영화 관련 악세사리와 팜플렛을 판매합니다.

 

일본 여행 때마다 영화관 시네마 숍에서 일본 영화 팜플렛을 구매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구매했습니다. 일본 갈 때마다 이렇게 팜플렛을 종종 구매하는데 영화도 보고 팜플렛도 소장하니 일석 이조군요. 제가 관심을 가진 팜플렛의 가격은 600엔에서 2,500엔까지 다양한 제품 다양합니다.

 

1000엔으로 구매하고 할인 적용 받은 금액으로 <양지의 그녀> 팜플렛(600엔)을 구매해도 일반 티켓 값보다 저렴하거든요. 정작 직원 분이 챙기지 못해서 다른 작품 팜플렛을 구매했습니다. 물론 제가 좋아하는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팜플렛은 필수 !!!

 

 

 

 

 

이제 원하던 쇼핑도 했으니 이젠 영화 <양지의 그녀>를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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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로봇 현재를 엿보다, 로봇 스퀘어 탐방기 탐방기

 

 

안녕하세요, 방콕맨입니다.

후쿠오카 여행 기간 가운데 그동안 돌아다녀본 곳들에 대해 따로 한 번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로봇 스퀘어 편입니다.

 

로봇 스퀘어

 

 

후쿠오카 타워 부근 빌딩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일본의 로봇 산업을 조금이나마 엿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입장료는 무료

운영 시간이 있지만 제가 그것까지 확인을 못했군요.

관람하는 건 자유니까 마음껏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아톰 모형,

 

 

AIBO 시리즈,

 

철인 28호 모형,

 

건담 1/12 모형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대표적인 로봇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공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 켠에서는 로봇을 이용한 극을 시연하는 모습 역시 눈길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로봇의 다양한 활용 역시 시선을 끕니다.

 

 

로봇 청소기

 

 

세그웨이 PT. 영화에서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실물을 보는 것 역시 새롭네요.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할 것 같습니다.

 

 

캡슐로봇. 제가 선물할 상대가 안 떠올라 그냥 본 걸로 만족을

 

 

아이폰을 이용한 스마트 팻. 이래서 일본에 아이폰이 잘 팔리는 건 아닐까요.

 

관람객을 위한 책이 배치되어 있는 점 역시 눈이 갑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기에는 조금 힘겨워서 일단 패쓰!!

 

일본의 모형에 관심있거나 로봇에 흥미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로봇 스퀘어를 한 번 방문하는 건 어떨까요.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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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체험단 7기] 방콕맨, 후쿠오카 마지막 날 이야기

 

 

안녕하세요, 방콕맨입니다.

후쿠오카에서의 마지막 날이니 만큼 조금은 더 빨리 움직여야만 했습니다.

 

동생은 사야할 것이 있다며 여기저기 둘러보려 하더군요. 호텔에서 조식을 가볍게 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일정은

돈키호테

한큐 백화점

점심식사

후쿠오카항 국제터미널 순으로 정하고 움직였습니다.

 

호텔에서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조식

 

아침 일찍 일어나 바로 가볍게 식사를 했습니다. 많이 먹는 것보다는 든든할 정도로만 마쳤네요.

 

 

11시까지 체크아웃인데 그전까지 최대한 둘러보고자 호텔 로비에 짐을 맡기자마자 다시 한 번 후쿠오카 시내를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이른 아침 후쿠오카 시내를 배회하다

 

 

가고자하는 1차 목표인 돈키호테를 향해 가다보니 못보고 지나친 것들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옵니다.

 

 

돈키호테 후쿠오카점을 가다

 

돈키호테는 원래 제가 마음에 둔 곳이긴 한데 동생이 이상한 곳 파는 곳이라 자기가 일정과는 안 맞다고 보류 했던 곳입니다. 지난 밤새 어디를 쇼핑할지 고민한 동생이 갑자기 눈에 들었는지 가자고 해서 선택한 곳입니다.

 

건물 1층에 있는 TSUTAYA에서 관심 있어 하던 책을 살펴보았는데 나중에 하카타역에 있는 마루젠에 갈 거라 일단 보류했습니다.

 

동생이 쇼핑을 하려고 찾다가 선택한 곳은 다름이 아닌 2층에 위치한 돈키호테.

 

 

처음에는 그리 좋은 제품이 없을 거라 머뭇거렸던 걸로 아는데 막상 오니 제 물을 찾은 듯 쇼핑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전 옆에서 필요한 물건 찾아주는 일종의 도우미가 되었네요.

 

 

제가 살만한 제품은 그리 눈에 보이지 않아 일단 패스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많았지만 가볍게 오기로 생각했던 터라 짐이 걱정되어서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둘러보곤 발걸음을 하카타 역으로 돌렸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이 열리는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을 카메라에 담다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이 열리는 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 내년 1월까지 열리는 터라 내심 다음을 기약하며 사진으로 담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동생은 잠시라도 볼 걸 권유했는데 보면 욕심이 생길 것 같아 일단 가슴에 묻어두었습니다.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라인 후쿠오카를 만나다

 

 

돈키호테를 나와 하카타 역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길을 걷던 도중 낯이 익은 캐리거가 그려진 벽을 발견했는데요.

 

 

설마 했는데 그건 바로 ‘라인 후쿠오카’라고 표기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기념삼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TJOY 하카타 2번째 방문하다

 

 

하카타 역에 도착하자마자 동생과 마루젠 앞에서 만나는 걸로 약속을 잡고 자기 시간을 같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건 다름이 아닌 TJOY 하카타 영화관입니다. 미처 못 구한 제품도 있고 시간 보내기가 가장 적당해 보였거든요,

 

 

여기는 팜플렛을 영화관 로비에서 구할 수 있어서 굳이 영화를 안 봐도 제가 구하고자 했던 영화 팜플렛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번보다는 변한 부분이 더러 보이는데요. 한 번 담았습니다.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 코난이 영화관 온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어떤 모습일지 예상 가능하지만 그래도 온다는 게 흥미롭네요.

 

동일본대지진을 소재로 한 영화 <선조가 되다> 상영회가 열립니다만 제가 볼 수 있는 일정이 아니라서 담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마루젠에서 드디어 책을 구매하다

 

 

앞서 마루젠을 한 번 본 적이 있지만 안까지 제대로 보진 않았습니다. 동생과 약속을 해서 어떤 책을 보면 좋을까 해서 살펴봤는데 제가 생각하는 분류와는 조금 달라서 아쉽더군요.

 

 

이 날 구매한 건 사진집 2권입니다. 책을 더 구하고 싶긴 했는데 일단 제 가방의 짐이 생각 이상으로 무거워져서 포기해야만했습니다.더 마음에 드는 책이 있었지만 부피가 큰 것이 두고 두고 아쉽더군요.

 

후쿠오카 여행의 마지막 식사는 다루마 하카타점

 

 

쇼핑하는데 생각 이상으로 시간이 걸려서 원래 생각했던 곳에 식사하기에는 무리더군요. 결국 로비에 근무하던 손 양의 도움으로 라멘 전문점 다루마를 찾았습니다.

 

식사 시간이어서 그런 지 워낙 사람들도 많더군요, 일단 메뉴를 살펴보고 라멘을 주문했습니다.

 

비교적 양이 많은 터라 혼자서 충분하던데요. 입이 짧은 동생 덕에 동생이 주문한 라멘을 덤으로 제가 조금씩 더 먹었습니다.

 

배도 두둑해지기도 했고 터미널 시간도 다 되어서 바로 숙소인 센트럴 호텔 후쿠오카에서 짐을 받아 후쿠오카항 국제터미널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부산행 코비를 타다

 

 

버스 탑승 시간이 조금 늦어 살짝 고민했습니다만 무사히 제 시간에 후쿠오카항 국제터미널에 도착해 수속을 밟고 코비에 승선했습니다.

 

 

바우처에 좌석이 안 적혀 있어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좌석이 선착순으로 지정할 수 있었더군요. 몰랐습니다. 덕분에 2층 창문 좌석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후쿠오카 올 때는 얼마 못 담았지만 부산으로 갈 때는 제법 많은 사진을 담을 수 있어 만족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 덧 부산이 눈 앞에 들어오더군요.

 

후쿠오카에서의 마지막 기념품으로는 먹거리 히요코 인증합니다

 

 

다시 일본 여행을 꿈꾸다

 

여행을 정리하면서 제가 생각한 여행 계획에 비해 절반의 성공을 기록한 것이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놓친 것들이 너무나 많이 아쉽네요.

 

그래서인지 다시 여행을 꿈꾸려 합니다.

이젠 또 어디를 가볼까 고민 중인 방콕맨입니다.

 

그리고,

 

이것으로 후쿠오카 2박3일 여행기를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다음 편에는 간 곳에 대한 비교적 상세한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협찬 : 코비 <본 여행은 미래고속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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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체험단 7기] 방콕맨, 후쿠오카 둘째 날 이야기

 

안녕하세요, 방콕맨입니다.

후쿠오카에서의 첫 날은 후쿠오카 도심을 돌아다녔다면 둘째 날에는 그동안 가고 싶었던 곳 중 한 곳인 다자이후, 야나가와를 중심으로 다녀오기도 결정했습니다.

 

2일차 일정 둘러 보기

야나가와

다자이후

토스 프리미엄 아울렛

영화관 탐방

 

어디를 우선으로 할지 고민을 했지만 일단 시간 문제상 가까운데에서 멀리 다녀오는 게 좋을 것 같아 야나가와, 다자이후, 그리고 동생이 원한 쇼핑 중심가인 토스 프리미엄 아울렛을 가기로 계획했습니다.

 

 

출발하기 전 먼저 호텔에서 받은 식사 쿠폰으로 아침 식사를 해결!

 

 

예상 외로 잘 나와서 좋더군요. 일본에 왔기에 일본 음식을 메임으로 먹기는 하지만 전혀 관심이 없던 먹거리까지 한 번 도전해 봤는데 마지막에 나온 건 역시 조금 힘겹네요.

 

 

이 날 여행에 있어 필요한 건 후쿠오카 원데이 패스!!!

하루 전에 미리 구매해서 여행에서 바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야나가와 기행

  

 

   

니시테츠 오무라행 특급 열차를 타고 야나가와를 갔습니다.

 

* 야나가와 행를 간다면 일단 특급 열차를 추천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다리는 시간도 적고 빠릅니다.

 

이른 아침에 도착해서 그런 지 아직 사람들이 별로 없더군요.

 

 

안내 자료를 따라 선착장을 향해 가니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했습니다.

 

 

아침 일찍 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뱃사공이 눈에 들어옵니다. 잠시 기다리니 바로 준비가 되어서 배를 타고 야나가와의 수로를 누볐습니다.

 

 

베트남의 퍼퓸파고다, 닌빈, 땀꼭과 중국 계림의 양삭에서 배를 타봐서 나름 익숙했지만 야나가와는 이들과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던 터라 더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전자는 관광지면서도 빼어난 자연 경관을 지켜보는 묘미가 있다면 후자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수로를 가는 건 확실히 다르더군요.

 

1시간이 넘는 코스임에도 그리 질리지 않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출발지로 오는 첫 차가 13시 40분입니다만 너무 이른 시간대에 와서 그런 지 돌아가는 버스가 없더군요. 버스로는 얼마 걸리지 않지만 걸어서는 4,50분 걸린다고 했는데 남는 건 시간이란 생각에 버스 없는 걸 핑계 삼아 한 번 따라 걷기로 결정. 무작정 걸었습니다.

 

 

한 손에 카메라를 들고 여기 저기 눈에 들어오는 걸 담았는데요. 비교적 양이 많아서 따로 소개하는 기회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걷기를 무려 한 시간을 훌쩍 넘어 생각보다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리길래 혹시나 하는 생각에 지나가는 일본 분에게 물어보니 길을 잘못 들었다고 해서 덜컥 겁이 났습니다만 마침 주변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버스를 타고 무사히 야나가와 역에 도착했습니다.

 

 

* 니시테츠가 후쿠오카 전역을 커버해서 그런 지 후쿠오카 원데이 패스로 버스는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다자이후를 가다

 

야나가와에서 생각보다 너무 시간을 많이 보냈건만 정작 식사할 시간도 그리 여유가 없어 보입니다. 다자이후를 가기 위해 일단 후츠카이시 역으로 가서 다자이후행 열차로 환승했습니다.

 

 

시치고산 축제 때문에 부모와 아이들이 많이 들어옵니다. 생각해보니 이쯤이 그런 축제로 바쁘구나란 건 이제야 파악했네요.

 

다자이후는 월요일이라 박물관이 열리지 않아 조금 아쉽더군요. 더 많은 걸 보고 싶었는데 워낙 관광객이 많아서 오래 보기에는 다소 힘겨워 가볍게 훌어보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현지의 명물인 떡을 먹으려는데 인파가 많아서 줄을 서서 맛을 보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함께 간 동생이 쇼핑에 관심이 있어 눈여겨 볼 곳이 있는데 다름이 아닌 토스 프리미엄 아울렛입니다. 다자이후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바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토스 프리미엄 아울렛을 가다

 

 

토스 프리미엄 아울렛은 생각한 것보다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명품들이 넘쳐나건만 제가 이 부분에는 취약한 터라 동생은 쇼핑을 전 가볍게 훑어 보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눈이 가는 제품도 더러 보였지만 있는 옷도 제대로 다 못입고 다니는 터라 구매까지 가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눈이 가는 게 많아서 실은 많이 고민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쇼핑보다는 제게는 푸드코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런 식탐 능력치는 어떻게 더 발휘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의하실 점 토스 프리미엄 아울렛은 버스 시간이 주말에는 1시간에 2회 운행되지만 평일에는 1시간에 1회밖에 없는 터라 신경써서 움직이시는 게 좋습니다. 안 그러면 상당히 불편하실 겁니다.

 

한 번 배차를 놓치니 한 시간 가까이 기다렸다 결국 버스를 타고 돌아가니 이미 어둑어둑해져서 바로 텐진으로 귀환했습니다.

 

텐진 지하를 배회하다

  

텐진으로 돌아오자 마자 동생과 전 따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직 초행이라 아는 것도 없으니 먼저 가고 싶었던 영화관들을 한 번 알아볼 겸 숙지하기 위해 텐진 시내를 방황했습니다.

 

가려고 했던 영화관도 살펴보는데 데이터 로밍을 안해서 막히면 언제나 텐진 지하 상가로 돌아와야만 했습네요. 그래도 와이파이가 된다는 이유만으로 너무나 다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토호 시네마 텐진을 가다

 

 

시간표도 확인해보고 제가 보려는 영화를 예매하려니 토호 시네마는 본관과 별관으로 구분되어 있어 이번에는 별관에서 상영하는 <사카사마의 파테마>를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가면서 팜플렛을 더 구하려 했는데 해당 상영관에서만 상영하는 팜플렛만 팔아서 그만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이런 아쉬울 때가 ... (ㅠ.ㅠ)

 

 

토호 시네마는 일전에 20세기 소년 도쿄 프리미어 원정대로 도쿄 갔을 때 롯폰기힐즈관에서 본 것과 유사합니다. 다만 상영관이 기대치에 비해 조금 작은 게 아쉽네요.

 

 

<사카사마의 파테마>는 일본 예고편을 보고 언뜻 <업사이드 다운>을 떠올렸는데 막상 관람하니 그와는 또 다른 이야기를 그린 점에서 주목을 끕니다. 먼저 봤다고 이야기 하기에는 스포일러가 될 우려가 있어 이 정도로만 이야기 해야겠네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이른 귀가

영화를 다 보니 11시 가량 되었습니다. 비교적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전날 너무 과감히 움직인 탓에 몸이 피곤해서 일찌감치 숙소로 향했습니다.

 

내일은 낮에 코비를 타야하니까 일단 여기까지 하고 마지막을 간단히 돌아보고자 합니다.

 

이상로 둘째날 이야기를 마치려 합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협찬 : 코비 <본 여행은 미래고속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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