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체험단 7기] 방콕맨, 후쿠오카 첫째날 이야기

 

안녕하세요, 방콕맨입니다.

코비 체험단에 도전했는데 운 좋게 체험단 명단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동생과 함께 한 여행이라 더욱 색다르게 다가오더군요.

 

부산국제터미널을 가다

 

 

현장을 다녀오는데 배를 타는 건 지난 번 하나투어 규슈원정대 이후로 2년만에 다녀온 셈인데요. 다시 배를 타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코비체험단 7기를 만나다

 

8시 40분 안에 도착하니 어느새 몇몇 분들이 받으시더군요. 저도 그 속에 줄을 서서 받았습니다.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해야 했는데 제가 동생이 있는 것도 있는데다 조금의 낯가림도 있어서요.

 

 

9시 기념 사진 찍을 때 여행관련한 자료 살펴보다 그만 제가 시간을 놓쳐서 사진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ㅠ.ㅠ)

 

 

코비를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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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를 보니 카멜리아 탔을 때가 많이 생각이 납니다. 쾌속선이라 빠른데다 좌석도 KTX, 비행기보다 안락하다는 점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1층 안에는 TV가 잘 보이는 데다 소리도 잘 들려서 상당히 편했습니다. 제 좌석인 안쪽이라 창밖을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쉽더군요. 나중에 돌아오는 길에는 창가에 좌석을 받아서 보다 기록을 남기기로 다짐하고 가볍게 몇 장을 담았습니다.

 

하카타국제터미널에 도착하다

 

 

3시간도 안 되어서 후쿠오카에 도착하는 걸 보면 KTX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느낌도 듭니다. 비행기에 비해서 시간이 더 걸리긴 하지만 부산이라서 그런지 너무 편합니다. 다음 일본 여행도 배로 여행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카타 국제터미널에서 수속을 밟고 나오자 마자 도착한 건 다름이 아닌 안내데스크입니다. 일단 1일차이니 만큼 수정했던 계획대로 버스를 통한 시티투어로 결정했습니다.

 

후쿠오카 도심1일 버스를 선택하다

 

 

첫 날이니 시티 투어를 선택했던 제가 2개의 선택지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후쿠오카 시티루프버스 그린

후쿠오카 도심1일버스

이 가운데 비용과 시간에 있어 조금이라도 저렴한 후쿠오카 도심1일버스를 선택했습니다. 단순히 100엔 더 저렴했습니다.

 

1일 버스투어 비용이 600엔이라 지불하고 바로 여행에 돌입했습니다. 같이 다닐 생각이 없었는데 하다보니 동생과 늘 같이 다녀서 괜히 페어로 하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터미널 앞에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어 편하더군요. 얼마 지나지 않아 먼저 숙소인 센트럴 호텔 후쿠오카행 버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센트럴 호텔 후쿠오카를 가다

 

 

55번 버스를 와나타베도오리 2초메에 도착하니 눈 앞에 센트럴 호텔 후쿠오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선 방을 배정받았는데요.

먼저 인증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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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가능하고 PC가 있을 거라 내심 기대했는데 막상 생각한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순간 `데이터 로밍도 해갈 것을 못한 것이 후회가 되었습니다.

 

더 오래 있다가는 여행을 하기 힘들 것 같아 일단 짐을 두고 바로 후쿠오카 시내 관광을 실행으로 옮겼습니다.

 

그러기에 앞서 먼저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듯 식사를 먼저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먹는 것에 대한 정보가 전무했던 제게 인터넷도 제대로 할 수 없던 처지라 로비에 계신 직원분에게 물었더니 친절히 답해주시더군요.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라멘집 다루마, 우동 요리집을 소개해주셨는데 가는 길이 가깝기도 하고 다음 일정과 가는 방향이 같은 우동 요리집으로 결정했습니다.

 

일본에서의 첫 식사는 우동

제게는 나름 매력적인 코스였습니다. 일본식 우동을 먹은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이렇게 먹으니 좋네요. 이 기회가 아니면 본토의 우동 맛을 언제 맛볼까요.

 

동생은 입에 안 맞는 지 결국 제가 남은 우동까지 먹고 나서야 비로소 다음 일정을 나섰습니다.

 

 

가는 길에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 포스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오니 이렇게 만나게 되어 기회가 되면 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지만 일단 여행이 우선이라 다시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후쿠오카 타워행 버스에 몸을 싣다

 

영화 촬영지를 둘러보는 게 좋겠다 싶어 고민하다 가장 먼 후쿠오카 타워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도심에서도 외곽이라 그런 지 생각보다 멀리 가더군요.

 

가는 중간에 야후돔이 눈에 들어오길래 내리고 싶은 충동도 들었지만 자제하고 일단 끝까지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후쿠오카 타워 보다 해변 산책

 

 

후쿠오카 타워에 도착하자마자 오르려 했는데 일전에 한 번 본 동생이 반대해서 사진으로나마 담는 걸로 만족하곤 해변가를 한 번 걸어봤습니다.

 

일본의 가을 바다는 해운대와는 어떻게 다를지 궁금했는데 너무나 한적해서 오히려 놀라운 느낌입니다. 원래 이런 분위기인지 조금 어색하더군요.

 

로봇 스퀘어 탐방하다

 

 

해변가를 돌아보곤 버스를 타고 가려했는데 막상 차 편 시간이 안 맞아서 주위를 한 번 둘러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침 2층에 로봇 스퀘어를 한 번 둘러봤습니다.

 

입구에 눈에 익은 아이보, 그리고 건담까지 역시 로봇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눈길이 갑니다.

 

무대 한 쪽에서는 로봇의 공연을 볼 수 있도롯 준비되어 있는데요,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다른 한 켠에서는 로봇 경기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담당자 분들이 눈에 보이는데 반해 하는 분들이 안 보여서 안으로 들어가기보다는 가볍게 본 걸로 만족했습니다.

 

하카타 역을 가다

 

나오자 마자 선택한 다음 장소는 다름이 아닌 하카타 역입니다. 쇼핑을 원한 동생에게 한큐백화점과 아뮤플라자는 필수 코스 였고 제게는 TJOY 영화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워에 걸려 오는 길이 조금 시간이 더디게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도착을 하고 보니 가길 잘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거기서 맨처음 택한 건 하카타의 대표 명물인 ‘크로와상’. 이건 꼭 먹어야 한다며 줄을 서서 구매했습니다.

 

무게로 계산하는 걸 착각해 개당 가격으로 생각해서 딱 4개 구매했는데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그런 다음 본격적으로 여기저기 둘러봤는데요. 일단은 제 눈에 들어온 건 마루젠, TJOY 영화관입니다.

 

마루젠의 경우, 관심있던 책들이 많았는데 살펴보기엔 매장이 큰데다 다른 곳도 둘러볼 생각이어서 그냥 한 번 훑어만 봤습니다.

 

 

그리고 TJOY에서는 영화를 보려고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한 영화들의 상영시간과 제가 기대했던 시간이 안 맞아 일단 다른 곳에서 보기로 하고 대신 관심있던 일본 영화 전단을 챙겼습니다.

 

그렇게 어느 정도 보고 나선 100엔버스를 타고 캐널시티 하카타로 향했습니다.

 

캐널시티 하카타를 가다

 

캐널시티 하카타에선 동생과 저녁을 하고 일단 식사를 마치고 저마다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우마야

 

식사는 일식으로 결정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보다 가볍게 맛볼 수 있는 걸로 선택했습니다.

 

먼저 인증부터

 

 

밥은 날계란에 간장을 비벼서 만든 밥에다 치킨 가스를 더한 요리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일본에서 먹는 밥이라 나름 좋았던 시간입니다.

 

유나이티드 시네마스에서 영화를 관람하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영화를 보기보다는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일본 영화관은 할인율이 다른데요. 이는 해당 영화관마다 다르게 적용됩니다.

 

일반 관람 1,800엔이나 8시 이후 할인적용되어 1000엔에 관람할 수 있기에 8시 이후에 관람할 수 있는 영화를 고르다 <양지의 그녀>를 관람했습니다.

 

 

영화 보기에 앞서 먼저 관심 있어 하는 일본 영화 팜플렛을 구매도 !!!

이렇게 하니 일석 이조군요.

 

일본어는 예전에 비해 현저하게 약해져 고민이었지만 영화보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만족이었습니다. 너무 좋더군요.

 

 

밤길 산책

 

 

영화를 보고 나니 어느 덧 12시를 가리키더군요. 캐널시티 하카타에서 센트럴호텔 후쿠오카까지 가는 길은 잘 모르지만 산책 겸 해서 무작정 걸었습니다.

 

가고시마에서 걷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서 나름 좋은 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이것으로 1일차 이야기를 마치려 합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협찬 : 코비 <본 여행은 미래고속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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