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맨 계림 여행기] 계림의 낮과 밤을 즐긴 넷째 날 이야기 : 스티커 in 계림

 

안녕하세요, 방콕맨입니다.

대정온천호텔은 첫 날 묵었던 숙소라서 그런지 어색함은 없었습니다. 너무 익숙해진 건가요. 가볍게 식사를 마치자 마자 다시 오늘의 여행에 돌입했습니다.

 

양삭 옥룡하에서 뗏목을 타고 유람하다

 

 

 

 

 


오늘 여행의 시작은 강입니다. 양삭 옥룡하에 갔는데요. 과연 중국에서 뗏목체험이라면 어떤 건지 내심 궁금했습니다. 지난 6월에 겪은 베트남 보트 투어의 여파 때문인지 뗏목 체험도 만만치 않을 거라 지레짐작했는데 제 생각과는 달리 상당히 편했습니다.

 

한 시간 가량 뗏목을 타고 다니는 코스라서 그런 지 모르지만 이정도면 유람으로는 더없이 딱 좋군요.

 

 

 

  

가는 길목에 보닌 양강사호에서 본 가마우지 낚시 하는 분처럼 여기에서도 계시더군요. 이 곳에서는 가마우지 한 마리가 물소 한 마리 보다 비싸다고 하는데요. 이유인 즉 가마우지 한 마리가 평생 낚는 물고기의 수가 물소 한 마리 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곳에서는 그보다는 관광객을 위한 관광상품으로 버는 돈이 더 커보입니다.

 

 

 

 

신서가 호텔에서 식사를 만끽하다

 

 

 

 

 

옥룡하 뗏목 체험을 마친 후 부근에서 있는 신서가 호텔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이 날따라 음식점이 상당히 붐비더군요. 알고 보니 이 곳에서 마침 결혼식 피로연이 열렸지 뭡니까.

 

신서가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음식은 현지의 특색이 돋보이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부담 없이 즐기기에는 더 없이 좋은 음식들을 보며 이러다 살찌겠다는 걱정이 더 많이 들지 뭡니까. 하지만 음식의 유혹에 더없이 약한 저라서 행복인지 불핼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식사를 한 뒤 또 다른 곳으로 가야만 했는데요.

 

은자암 동굴을 가다

 

 

 

계림에는 관암 동굴과 은자암 동굴이 유명합니다. 이번에 제가 간 곳은 그 중에서도 은자암 동굴입니다.

 

 

 

 

 

 

 

 

 

은자암 동굴 코스는 제법 긴 편입니다만 중국 특유의 발상이 돋보이는 명소가 많은 편입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다양한 모습에는 저마다의 이름이 있고 이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보면서 베트남 하롱베이의 천궁동굴을 떠올리게 되더군요.

 

무더위와 지냈던 시간에 비해서는 동굴 내부이기에 아무래도 시원한 여행을 할 수 있었던 더 없이 좋은 공간이라서 또 만족입니다.

 

 

호텔에서의 투숙. 그리고 식사

 

 

 

 

은자암 동굴을 다녀와서 숙소인 신세계 호텔로 갔습니다. 먼저 짐을 풀고 가볍게 식사를 했는데요. 역시나 푸짐한 상차림. 생선이 제 취향은 아니지만 다른 음식은 제 취향이어서 이번에도 복에 겨워하며 흡입했습니다. ^.^

 

장예모 감독의 인상 유삼저를 만나다

 

 

 

 

식사를 마치고 난 뒤 향한 곳은 다름이 아닌 계림의 대표적인 공연인 ‘인삼유삼저’를 보러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제가 제일 기대를 많이 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인상유삼저’인데요. 장예모 감독이 직접 기획한 공연이라는 점에 꼭 보아야만 했던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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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채 시작되기도 전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에 휩쌓여 지내야만 했습니다. 거리도 제법 멀어서 이걸 과연 제대로 볼 수 잇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더군요. 더구나 워낙 큰 곳에서 벌어지는 공연인 터라 소리도 잘 들릴까 하는 우려도 많았습니다.

 

먼 거리이기에 잘 안 보이는 부분의 경우 가지고 갔던 카메라, 캠코더를 망원경 삼아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직접 보니 기대 그 이상. 과연 장예모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지 뭡니까. 비록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구성은 아니지만 수많은 배우들이 출연하면서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기에 보여주는 몰입도는 정말이지 대단했습니다. 보는 내내 흠뻑 빠졌습니다.

 

덕분에 장예모 감독을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계림의 이태원. 서가재래시장

 

인상유삼저 공연을 잘 보고 나온 뒤 향한 곳은 다름이 아닌 서가재래시장입니다. 서가재래시장은 계림에서도 외국인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고 하기에 이태원을 떵롤렸는데요. 정작 전 이태원에 가본 기억이 전무합니다. 그래서 이태원에 대해 이야기하기에는 힘들 것 같구요. 서가재래시장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팔고 있는 물건들만 본다면 중국의 감성이 가득합니다만 즐기는 공간으로 본다면 불야성 같은 느낌이 드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이 외국인들이 좋아하나 봅니다.

 

 

 

  

중국 특유의 풍경 속에 젖어드는 외국인들의 모습에서 바로 이런 점을 좋아하고 보여주는 게 미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 뭡니까.

 

 

 

강과 먹거리를 벗삼아 밤을 지새우다

 

 

서가재래시장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기에는 역시나 뭔가 부족합니다. 현지 가이드 분의 소개로 서가재래시장 옆에 있는 강가의 가게로 갔습니다. 강가의 시원한 바람과 촛불에 의지한 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곤 했는데 그 운치가 그만입니다. 어쩌면 계림에서 느끼지 못했던 현지인들 속의 공간으로 간 터라 더 좋았나 봅니다.

 

다음 날이 계림 일정으로는 마지막입니다. 과연 마지막은 어떻게 장식할 지 다음을 기대해 주세요.

 

협찬 ; 하나투어

<본 여행은 하나투어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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