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맨 베트남 여행기] 둘째날. 퍼퓸파고다를 가다 1

 

 

 

 

얼마나 지났을까. 어느 새 일행이 탄 버스는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그 곳이 퍼퓸파고다는 아니고 보트를 타기 위한 장소였습니다.

 

퍼퓸파고다행 보트를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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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타고 가기위해서는 일단 조를 나눠야 했는데요. 다른 버스의 팀과 함께 조를 나눴는데요, 저는 저희 버스 팀과 함께 했습니다. 퍼퓸파고다를 가는 데 있어 먼저 한 시간 가량 보트를 타고 가는데 우리와는 다른 모습이라 은근히 좋더군요.

 

육지에 도착하니 현지 가이드의 간략한 설명을 해주었는데 저의 야속한 영어 실력 때문에 거의 건너띄고 말았네요. 설명이 끝나자 다시 올라가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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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파고다에 오르기 전에 먼저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베트남 역시 젓가락을 사용하는 터라 유일한 동양인인 젓가락 사용법을 물어보는데 한편으로 저한테 쏟아지는 부러움이 느껴지더군요.

 

퍼퓸파고다행 케이블카를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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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식사를 마치고 퍼퓸파고다에 오르기 위해 등산을 할 건지 아니면 케이블카를 타고 갈 건 지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등산을 하는 분도 있고

케이블카로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걸어서 오는 분도 있고

저처럼 케이블카 왕복 티켓을 구한 분도 있습니다.

 

베트남에서의 케이블카는 조금 독특합니다. 올라가는 분들이 먼저 올라가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케이블카에 탑승에 올라갑니다.운행 시간 말고는 운행하지 않더군요. 오히려 멈춰있는 시간이 더 많지 않을까 싶을 정도이던데요, 그래도 베트남에서 타는 케이블카는 또 다른 느낌이긴 합니다.

 

퍼퓸파고다를 조우하다 1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 얼마 안 가니 자그마한 문이 저희를 맞이하더군요. 그 곳에서 계단을 조금 내려가니 동굴과 바위가 있지 뭡니까. 가이드는 바로 여기가 퍼퓸파고다라고 합니다. 가이드는 퍼퓸파고다에 대한 여러 가지 소식을 전해주는데 제 눈에 보이는 건 그 모습 자체가 상당히 인상적으로 다가오더군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까 욕심을 내어보다 그만 미끌어져 넘어지기도 했지만 그리 큰 문제 없어 다행이었습니다. 저 때문에 다른 분이들이 오히려 살짝 놀라게 한 것 같아 죄송했습니다.

 

퍼퓸파고다를 선택한 이유는 종교적이유는 아니지만 그 자체로 상당히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베트남의 불교 의식은 우리와는 사뭇 다릅니다. 오히려 그 모습에 더 빨려들게 되더군요. 동굴이 사원인 걸 본 건 제 경우 처음이라 더 신비롭게 다가오더군요.

 

오히려 이런 곳들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또 다른 퍼퓸파고다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내심 궁금합니다.

다음 이야기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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