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퍼 홀릭 : 그녀의 파란만장한 취업기에 공감하다

 

 

 

쇼퍼 홀릭에 빠진 된장녀 이야기라는 걸 보고 과연 어떤 이야기로 풀어낼 지 궁금해서 본 영화.

 

쇼퍼 홀릭의 매력

 

헐리웃 판 된장녀 탈출기, 쇼퍼 홀릭

 

 

인생사 카드면 뭐든 해결되는 줄 알던 그녀.

 

 

자신이 그토록 꿈꾸어 왔던 패션 기자의 길이 아닌 경제부 기자가 되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면서

일과 우정, 사랑 이 모든 것들이 순순히 풀리는 듯 하나

쇼퍼 홀릭인 그녀에게도 최악의 난관인 신용불량자라는 막다른 골목에 도착한다.

최악의 위기에서 그녀의 파란만장한 쇼퍼 홀릭 탈출기가 벌어진다.

 

쇼퍼 홀릭에 빠진 그녀의 모습은 영화 속 모습 뿐 만이 아니라 현실 속 여성들의 한 모습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가벼이 보기 힘들다.

 

그녀의 파란 만장한 취업기에 공감하다

 

 

나도 일하고 있는 입장에서 극중 주인공처럼 취업 준비생 시절 취업을 위해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곤 했다.

 

내가 가능한 모든 분야에 입사 지원서를 내보기도 했고, 면접을 해보기도 했다.

그리고, 내가 꿈꾸는 일과 현재의 일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 

 

그런 점 때문에 이 영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에 많이 공감했던 기억이 난다. 

 

쇼퍼 홀릭으로서의 나의 모습을 떠올리다.

 

 

극중 주인공이 주로 패션에 관련된 쇼퍼 홀릭이다. 그녀의 이야기를 보면서 나 역시 한때나마 특정 부분에 대해서는 쇼퍼 홀릭이라는 사실을 떠올리게 했다

 

다만 지금의 난 예전에 비해 쇼핑을 줄이고 최대한 절제하며 사는 삶을 살고 있기에 어느 정도 금단 증상을 벗어나긴 했다. 하지만, 지름신은 여전히 내 안에 자리잡고 있다.

 

그런 점 때문에 은근히 많이 공감했던 영화.

 

쇼퍼 홀릭의 아쉬움

 

헐리웃 트렌드일 뿐. 현실은 글쎄

 

 

그녀의 된장녀 탈출기는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

그러나, 현실이라면 글쎄.

영화를 보면서 씁씁한 감정이 드는 건 그녀는 미녀니까 괜찮아라는 논리를 깔고 가는 기분이 들어서랄까.

결국 헐리웃이 보여주는 미녀를 위한 또 하나의 동화일 뿐이다.

영화는 영화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쇼퍼 홀릭을 보고

 

그녀의 파란만장한 취업기에 공감하다, 쇼퍼 홀릭

 

쇼퍼 홀릭인 그녀의 이야기는 분명 재미있다.

하지만, 다 공감한 건 아니다.

 

쇼퍼 홀릭이 아니기에 그녀의 쇼핑 중독이 와닿지 않았고,

그녀의 러브 스토리 역시 내개 전혀 매력적이지 않았다.

 

다만 30대이기에 그녀의 이야기 가운데 직장인의로서의 삶의 이야기와 평범한 사람으로서의 이야기 부분에 있어 더없이 많이 공감했던 영화.

 

이와 같은 스타일 된장녀 탈출기 영화로는 <프라이스 리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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