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 은행 털이 VS 경찰 영화에 또 다른 방식을 제안하다
워낙 액션 영화라면 좋아하기에 어느 정도 관심이 가는 편입니다. 게다가 기존의 은행털이 VS 경찰의 구도 영화는 톰과 제리와 같은 쫓고 쫓기는 게임이 벌어지는 편이라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궁금해서 본 영화.
카오스의 매력
은행 털이 VS 경찰의 쫓고 쫓기는 심리 대결
은행털이 VS 경찰을 그린 영화들은 꽤 많이 등장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나오는 걸 보면 이 장르가 지니는 재미가 탁월하다는 사실이 아닐까.
기존의 은행털이 VS 경찰 의 대결 구도에 카오스 이론과 음모 이론이 적절히 배치하여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다.
다양한 스타일의 이야기 구도
영화에서 보여지는 이야기 구도는 인물에 따라 다른 모습의 이야기로 변화한다.
은행털이 VS 경찰의 심리 대결
경찰의 추리극
다이나믹한 액션
동양적인 사고에 이르기까지
헐리웃의 단순한 이야기 구도보다 더욱 복잡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구도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다. 물론 이 부분에 있어 어느 정도 기호의 차이가 있을 지도 모르지만 썩 재미있던 영화로 기억한다.
눈에 띄는 배우 제이슨 스타뎀
솔직히 그의 모습을 그리 좋아하는 건 아니다. 오랫동안 보아 온 액션 스타들이 가진 모습과 다르기는 하지만, 그의 모습이 그리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준 일련의 모습들을 보면서 내가 이제껏 그에 대해 잘못 보았건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가 지닌 매력은 꽤나 독특하다. 아마도 다음에는 그의 영화를 종종 스크린을 통해 보게 되길 희망한다.
카오스의 아쉬움
주인공을 보면 영화가 보인다
이 영화의 결정적인 약점은 어느 정도 노출되어 있다. 이유인 즉, 제이슨 스타뎀이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그의 일련의 활동이 영화에서 어느 정도 눈에 보이는 여지로 작용한다는 사실.
논리적인 비약일 지 모르지만, 일찍이 제이슨 스타뎀의 동양 무술 수련 과정을 담은 방송이 상영된 바 있기에 이 영화가 어느 정도 보였다.
여전히 미국식 사고에 대한 일말의 아쉬움은 존재
이야기의 전개는 그리 문제 될 바 아니지만 몇몇 캐릭터들의 갑작스런 심정 변화가 솔직히 이해되지 않는다. 역시 영화라는 점을 그대로 잘 드러내는 게 아닐까. 그 부분이 솔직히 아쉽다
카오스를 보고
은행 털이 VS 경찰 영화에 또 다른 방식을 제안한 영화, 카오스
은행털이 VS 경찰 구도를 그린 영화는 이제껏 많이 봐 왔다. 그러면서도 이 영화는 지난 영화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방식과는 다른 스타일의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흡사 한 편의 추리극을 보는 것 같다.
아마도 기존의 장르에서 비틀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더 인상 깊게 남는 작품으로 기억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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