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허쉬 2: 다크나이트를 더욱 기대를 하게 되다


 



1권을 너무 좋게 봐서 실은 2권에 대해 더욱 기대를 갖게 되었다.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지 한 번 예상도 해보기도 하도

허쉬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갖고 있었다.


배트맨 허쉬 2의 매력


-  시종일관 눈을 떼지 못 하게 만드는 참신한 스토리


배트맨 시리즈는 너무나 오래된 시리즈이기에

캐릭터면 캐릭터

스토리면 스토리

그 모든 것들이 익숙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캐릭터를 두고서도 이야기를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작품은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책에서는 허쉬라는 말이 종종 등장한다.

허쉬는 배트맨이 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 배트맨의 행동과 생각을 완전히 꿰뚫고 있다.

배트맨의 적들을 이용해 배트맨을 공격하게 하고.

배트맨의 동료들 역시 적으로 돌변해 그를 노리게 한다.

그리고, 또 다른 존재를 이용해 그를 공격한다. 


배트맨과 허쉬의 격돌은 가히 최고의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이들의 격전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매력적이다.


- 배트맨을 이해하기 위한 최고의 지침서


다크나이트를 보기에 앞서 만화 <배트맨> 시리즈가 발간된 걸 알고 가장 눈여겨 본 건 배트맨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이고 싶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배트맨을 위한 최고의 지침서같은 존재이다.  


이 만화를 보기 전, 비록 배트맨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이 만화를 본다면 배트맨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정보를 전해준다. 그만큼 배트맨에 대해 모르고 본다하더라도 이야기의 재미도 있을뿐더러 배트맨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기에 더없이 매력적이다.


- 배트맨, 그의 심연 속으로의 여행


배트맨은 자신에게 점점 조여드는 적의 마수에서 스스로를 지켜나가려 한다. 친구와 적을 분간하기 힘든 이 상황에서 그는 지난 날의 기억과 현재의 기억들이 뒤 섞이게 된다. 그로인해, 그에게 지우고 싶은 기억들과 존재들의 등장과 대결로 인해 힘겨운 사투를 한다. 이처럼 배트맨은 적과의 싸움인 동시에 바로 자기 사진과의 싸움을 하게 된다.


빛의 세계에 사는 슈퍼맨과 달리 어둠 속에서만 살아가는 존재인 배트맨을 다시금 인식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로 여겨진다.


배트맨 허쉬의 아쉬움


- 책의 판형, 커버에 대한 아쉬움


책에 대한 내부적인 아쉬움은 그리 느끼질 못했다.

다만 책의 판형과 커버에 대한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유인 즉, 1권과 2권이 동일한 규격이 아니기에 함께 두기에 왠지 어색하게 느껴진다. 이 부분은 정말 사소한 것이지만 조금만 더 신경을 썼더라면 정말 더 좋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한다.


커버 역시 어느 정도 자신만의 트렌드를 만들어 나간다는 건 좋다. 하지만, 소장본으로 구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그만큼의 메리트가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을 잘 챙겨주었다면 아마도 이런 얘기가 안 나오지 않을까 싶다.


배트맨 허쉬를 보고


- 다크나이트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 만화, 배트맨 허쉬


이 만화는 <배트맨> 시리즈 가운데에서도 최고의 작품중 하나이다. 

그로인해 더더욱 <다크나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고 그에 대한 몰입도 높아졌다.

실제로 만화를 본 후 얼마 뒤, <다크나이트>를 영화관에서 보았다.

뭐랄까. 


배트맨에 대한 이해가 있었기 때문인지 배트맨의 모든 것이 속속 눈에 들어온다는 느낌이랄까.

그만큼 배트맨이 가까운 존재로 다가왔던 것이다.

아마도 다크나이트를 보기에 앞서 이 작품을 본다면 더욱 배트맨의 재미에 푹 빠져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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