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맨 칸타빌레 베를린 영화제 블로거 원정대

 

첫째 날 이야기 Ep.1

 

D-1 베를린 영화제 블로거 원정대, 그 여정의 첫 발을 내딛다

 

 

 

 

프랑크푸르트로 데려다 줄 대한항공 비행기

 

 

이번 베를린 영화제 블로거 원정대에 참여한 것은 영화를 좋아하는 것이 큰 이유이기도 하지만, 내가 사는 곳이 아닌 반대 편에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사는 지 궁금해서 나선 나를 찾아 나선 여행이다. 그 곳에서라면 난 나의 영혼의 반쪽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공항으로 향했다.

 

지루한 수속을 마치고 인천 공항에서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장장 14시간을 비행기 안에서 지내야만 하는 시간이 되자 오랜 시간동안 비행기란 공간에서 그 기나긴 시간 동안 무엇을 할 것인가하는 고민이 시작되었다.

 

Ep. 1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길에서부터 영화와 마주하다

 

 

창 밖에 보이는 구름 떼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창을 볼 수도 없었고 잠을 자기에는 너무나 밝은 바깥의 모습을 온 몸으로 느끼기에 잠을 청하기에는 더더욱 어려움이 밀려왔다. 이 경우 대개의 유럽 배낭 여행 가이드 북에서는 책과 음악을 들을 것을 권하지만 정작 나의 선택은 역시 영화였다.

 

이유인 즉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는 747 기였기에 비행기의 각 좌석에 배치된 기기를 통해 영화를 선택한 내게 있어 영화제에 앞서 SKY THEATER를 통한 VOD 서비스가 제공 되고 있어 영화제에 앞서 면역을 기르기 위해 영화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이었다.

 

미지의 여행에 앞서 영화와의 여행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Tip. SKY THEATER

 

 

SKY THEATER는 대한한공이 제공하는 개인 VOD 서비스로서 고전 영화를 비롯해 개봉 영화와 미개봉 영화등을 볼 수 있는 선택의 즐거움이 가득해 오랜 비행을 통한 지루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위해서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영화들에는 한국어 더빙을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쉬운 점은 일본 영화와 중국 영화의 경우, 영문 자막은 지원이 되지만 한국어 지원이 안된다는 사실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바로 이누도 잇신 감독의 영화 비잔이다.

 

뒷담화.

 

그나마 일본어를 어느 정도 알고 있기에 이누도 잇신 감독 영화 <비잔>을 보는 데 있어 영문 자막과 일본어를 들으면서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기에 그나마 천만 다행이었다.

 

 다음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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