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거리
엽기, 황당, 다혈질 슈퍼걸! 그녀 이름은 G- girl (Great-Girl)!!“나에게도 봄날이 왔어요~”슈퍼 히로인 G-girl, 달콤한 사랑에 빠지다!일명 G-Girl(great-girl)로 통하는 슈퍼 히로인 ‘제니’(우마 서먼). 정의의 이름으로 타인을 도우며, 사생활을 포기하며 살다보니, 여태껏 변변한 애인 하나 없는 자신의 신세가...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감상평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 수퍼 히어로 영화 비틀기







대개의 영화 속 수퍼 히어로는 너무나 빼어난 운동시경과 영웅적이며 지극히 착한 면을 지닌 이로 그려져왔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제껏 봐온 같은 장르 영화와는 조금은 다른 길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STORY


6 개월 동안 솔로로 지내고 있던 매트는 친구의 권유로 지하철에서 한 여인에게 작업을 건다. 그러던 중, 소매치기가 그녀의 가방을 훔치고 달아나는 걸 찾아줌으로써 둘은 사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가 이번에 만난 여인 제니는 보통 여성과는 뭔가 다르다. 너무나 히스테릭하고 언제 어떻게 바뀔 지 모르고, 거기다 강력한 힘까지 지니고 있다. 실은 그녀가 바로 그가 동경하는 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수퍼 히어로 G-Girl이었던 것이다. 그녀에게서 모든 비밀을 알게된 매트. 하지만, 그녀와 사귀면서도 동료인 한나에게 이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결국 제니에게 이별 통보를 하지만, 그로인해 제니에게 심한 괴롭힘을 당하는 매트. 그에게 악당인 베드램 교수가 나타나 제니로부터 구해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갈등하는 매트.


과연 매트는 제니로부터 벗어나 한나와의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의 볼거리


너무나 인간적인(!) 면모의 수퍼 히어로 G-Girl 제니


이제껏 이런 수퍼 히어로는 없었다. 대개의 수퍼 히어로 물 영화에서는 너무나 절대선적인 관념이 강했건만, 이번에는 전혀 다른 길을 간다. 히스테릭한 면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성격에 화가 나면 무엇을 할 지 모르는 수퍼 히어로 라니 이런 수퍼 히어로는 없었다. 차였다고 추잡스런 방법으로 복수를 하는 것 역시 이런 캐릭터가 어디 있었나 할 정도이다.

아마도 이제껏 봐온 어떤 수퍼 히어로보다 인간적 면모이기 때문에 재미있다. 단, 이런 성격의 이성을 만난다는 건 너무 괴로울 듯...


장르 영화 비틀기의 대명사, 이반 라이트만 감독


영화는 감독의 지난 작품을 보면 어떤 면이 보이기도 한다. 이반 라이트만 감독 역시 그런 감독중 한 명이다. 물론 그의 작품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의 영화 중 몇몇 작품은 바로 이러한 장르 영화 비틀기적인 성향의 작품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작품인 <에볼루션>의 역시 외계 생명체와의 사투를 그린 장르 영화의 비틀기라 볼 수 있다. 그의 이러한 작품 경향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 바로 이 영화이다.


기본적으로 <수퍼맨> 시리즈의 기본적인 골격에 선과 악의 대결을 빼고 로맨틱 러브 코메디를 추가함으로써 너무나 독특한 수퍼 히어로 영화를 창조해냈다.

수퍼 히어로 장르를 기대하고 본다면 허탈감에 빠질 수 있으나 가볍게 보길 바란다면 꽤 재미있는 영화다.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의 아쉬움


시작과 끝이 보이는 영화 : 패러디로 시작해 패러디로 끝나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패러디 장르의 영화라고 볼 수 있다. 그런 만큼 기본적인 수퍼 히어로물의 기본적인 구조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그러니 당연히 새로울 건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패러디로 일관한다는 것이다. 그런만큼, 그 이상의 뭔가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을 보고


인간적인 면이 더 끌리는 수퍼 히어로 영화


솔직히 수퍼 히어로 영화는 대개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 내용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런만큼 어느 정도 보게 되면 식상하다.


그것이 외계인이든,

돌연변이든,

과거 때문에 정의의 사도가 되든,

결국은 다들 절대선을 추구하는 동일한 성향을 지닌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런 면보다는 절대선적인 개념보다는 인간적인 면을 더 중시한다. 그런 점이 이 영화를 더 끌리게 하는 지도 모른다.


수퍼 히어로도 기본적으로 감정이 있는 존재이며,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지켜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으며,
항상 착하기만 한 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런 면들이 바로 이 영화를 좋아하게 만드는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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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법의 양쪽을 넘나드는 위험천만한 작전이 시작된다.플로리다 남부로 유입되는 마약 공급책을 수사 중이던 FBI, CIA, DEA 연합 합동 작전이 정보 유출로 인해 실패로 돌아가고 연이은 세 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내부 정보 유출로 더 이상의 사건 개입이 불가능해진 FBI는 합동 작전에 연루되지 않았던 비밀경찰 리...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감상평

마이애미 바이스 : 새롭지는 않지만, 눈 여겨볼 만한 영화








이 영화를 본 이유는 이야기는 뻔하고, 잘나가는 배우보다는 오직 감독이 마이클 만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보고 싶어지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그의 영화에는 헐리웃 영화라고 하기에는 정형성에서 뭔가 다른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의 영화는 알 수 없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STORY


현장에서 범죄자를 잡기위한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한 리코와 소니는 갑자기 연락온 자신의 정보원의 긴급 호출에 당황한다. 그를 만나 설득하려 하나 그의 아내가 죽음을 안 정보원은 자살하고 만다. 이 일을 애도하기 위해 그의 집을 향하나 호출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


이들 FBI를 비롯한 합동 수사에 동원된 그가 죽음으로 내몰리자, FBI의 한 관계자는 내부에 그들의 조력자가 있음을 알고 몰래 마이애미 경찰청에 비밀리에 의뢰를 한다. 리코와 소니의 상관은 전혀 적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이들에게 일을 맡기고, 그들을 적들의 연락책과 접선할 기회를 만든다.


소니와 리코는 자신을 숨긴 채 적들의 소굴로 뛰어들면서 점점 드러나는 적의 진정한 모습에 놀라게 된다. 소니는 보스의 정부인 이사벨라에게 끌리면서 일과 사랑의 기로에 서게된다.


한편, 이들의 관계를 질투하는 예로로 인해 일은 서서히 꼬여가기 시작한다. 일은 만사형통인 듯 잘 풀리지만, 그들에게 알 수 없는 어둠의 그림자가 그들을 향해 서서히 조여오기 시작한다.


소니와 리코는 과연 이 일을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마이애미 바이스의 볼거리


마이애미 바이스 만이 지닌 매력

: 다른 메이저 헐리웃 영화와 다른 길을 걷다


요즘 헐리웃 액션 영화들의 주인공은 다들 슈퍼 히어로로 변한 느낌이다.


왠만한 스턴트는 예술적으로 보여주는 아트적인 퍼포먼스
백발백중의 사격술과 넘쳐나는 스테미너
명석한 두뇌
미모의 여인을 사로잡는 바람기까지 ...
정말 못하는 게 없다.


가끔보면 좋지만 그런 것들만 계속 보면 다들 실증나기 마련이다.


마이애미 바이스는 그런 특수효과나 과장된 액션보다는 마이클 만 감독 특유의 현장감과 사실적인 영상과 액션을 선보이는 게 바로 이 영화의 매력이다.


- 현장감과 사실적인 영상


이 영화의 매력은 바로 현장감과 사실적인 영상이다.

먼저 이를 표현하기 위해 제거한 것은 바로 필름적인 색채를 과감히 배제한 채 HD카메라로 촬영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디지털적인 색감은 기존의 영화에서 볼 수 없던 현장감을 살리면서 최대한 사실적인 영상을 보이는 데 주력한다.


영화 내내 보여지는 영상과 그에 따른 색감은 영화라기 보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나 범죄 관련 특별 프로그램을 연상케 하는 영상을 보여주는 게 특징적이다. 그로인해 보여지는 것은 다른 영화와는 달리 나름대로의 객관적인 시선이 인상적으로 보여진다.


그 때문인지 여타의 액션 영화에서 보여지는 뜨거움과 강렬함보다는 냉정하고 어둡고 차가운 화면이 영화내내 등장한다. 화려한 영상미를 배제한 것이 이 영화만의 모습을 살리는 하나의 멋진 사례가 아닌가 싶다.


- 사실적인 액션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액션은 과장이 없는 사실적인 액션이다. 화려한 스턴트와 그에 따른 퍼포먼스를 보이질 않는다. 또한, 홍콩 느와르처럼 넘치는 총탄과 일당백의 화려한 퍼포먼스도 없다. 그보다는 너무나 사실적인 총격신이 인상적이다. 영화속 주인공 일행들이 펼치는 사소한 움직임도 오버보다는 그 모습에 최대한 어울리게 연기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것은 액션에서도 그대로 그려내게 된다.


특히 이 부분에서 눈여겨 볼만한 것은 사실적인 영상에 덧붙여 보여지는 사실적인 액션은 영화를 더욱 인상적이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 절대적인 그녀 만의 존재감, 공리.


공리는 중국의 국민배우라 불리울 정도로 빼어난 연기를 하는 배우이다. 하지만, 그녀의 연기를 접한 건 대개 시대극적인 면이 강했던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그녀가 헐리웃에 진출한 최초의 작품인 <게이샤의 추억> 역시 시대극이란 점으로 본다면, 장르적으로 본다면 정체된 모습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영화는 시대극이 아닌 만큼, 그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녀는 이제껏 그녀가 출연했던 이전의 영화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도도하고 신비롭고 매력적이며 도발적인 마력을 지닌 여성인 이사벨라로 화한다. 이 영화의 주목받는 2명의 주인공 사이에서 보여준 그녀의 모습은 <게이샤의 추억> 보다 더욱 더 이야기의 중심에 서서 움직인다. 그녀의 존재감 하나만으로 영화 속의 공리에게 시선을 끌리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어쩌면 콜린 파렐과 제이미 폭스를 압도하는 그녀의 캐릭터는 아마도 그 무엇에 비할 바가 없다고 본다. 그녀가 아닌 다른 누가 그녀를 대신할 수 있을 지 상상하기 싫을 정도로 최고의 존재감이다. 장쯔이와 양자경이 오랜 기간동안 헐리웃에서 이룩한 것보다 짧은 기간동안 공리가 선보인 모습은 섣부른 판단이긴 하지만, 이들을 능가하고도 남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중국에 이 영화에 관한 기사가 나오면서 콜린 파렐과의 베드씬 때문에 행여나 중국인들이 많이 싫어할 지 모르지만, 그녀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 것만으로 그녀의 다음 출연할 헐리웃 영화를 기대하게 된다.


마이애미 바이스의 아쉬움


- 너무나 뻔한 캐릭터, 이야기 구도와 전개


경찰 버디 무비로서 마약상과 경찰과의 대결이 주를 이루는 영화는 대개 왠만큼 영상의 클라이막스와 결말이 대강 짐작이 갈듯한 정형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광고 카피와 예고편에서 보여지는 인상적인 구절이나 면모가 실제 영화 속에서는 그리 빼어나게 다가오지 못한다. 이건 마이클 만 감독이 취한 방식이 예고편과는 분명 다른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이 이 영화의 매력이긴 하지만, 글쎄...

광고나 예고편 속의 모습을 기대하고 본 이에게는 실망감을 가지기 쉬운 면도 있다. 하지만, 내게는 그것이 오히려 좋게 다가와서인지 그리 실망하진 않았다.


마이애미 바이스를 보고


새롭지는 않지만, 눈 여겨볼 만한 영화


마이애미 바이스는 기존의 TV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물론 내게는 전작에 대한 기억이 없다. 하지만, 이 영화의 기본적인 이야기는 전형적인 경찰 이야기 버디무비이다.


이야기로 보자면 그리 새로울 것이 없지만, 마이클 만 감독이기에 새롭지 않은이야기에 새로움을 담아내었다. 기존의 버디 무비에서의 차별화를 위한 여러가지 시도가 이 영화를 눈 여겨볼 만한 영화로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강렬하지는 않지만 인상적인 영화 한 편을 만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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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네티즌 리뷰하면서 열받는 일이 생겼답니다.

 어떤 분이 제가 쓴 글을 마치 자기가 직접 쓴 글인양 올렸더군요.

 제목도 안 틀리고, 포스터를 제외한 부분만 빼고는 동일입니다.

 이건 말 그대로 표절이 아닌가요.

 

 처음부터 어디에서 가져왔다고 하면 화라도 안 날겁니다.

 

 실은, 예스24 영화에 참여광장의 메인에 오랜 기간 올려져 있었고 텍스트 자체도 그대로인 건 보면 압니다.

 

 제가 올리는 글은 다들 제가 직접 정리한 것인데다 동일한 텍스트로 올리는 터라 잘 압니다. 그런데도 버젖이 자기것인양 올리는 골 때리는 인간을 다음에서 볼 줄 몰랐습니다.

 

 

먼저 행복한세상 님이란 분이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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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드 전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1]
102337  |  행복한세상
2006-08-14 09:39:42 | 조회:128 | 추천:1
영화명 :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 (개봉일 2006-08-10)

 게드 전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지브리의 최신작이기에 너무나 기대했던 영화이며, 판타지 소설의 명작이라는 말에 더욱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기에 앞서 조금은 자제하며 보려했다.

STORY

무언가에 쫓겨 두려움에 떤 아렌은 왕인 아버지를 칼로 찌르고 홀로 여행을 떠난다. 그러다, 우연히 빛을 몰아내는 무언가를 찾아 여행 중이던 하이타카를 만나 함께 여행하게 된다.

여행 중 우연히 하이타카 일행은 테나와 테루의 집에서 기거하게 된다. 한편, 하이타카에게 복수를 꿈꾸던 거미는 부하들에게서 하이타카의 존재를 알게되자, 음모를 꾸민다.

하이타카 일행은 과연 거미의 음모를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

게드 전기의 볼거리

영화의 전체를 아우르는 음악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영화에서 그나마 인상적인 것은 음악이다. 영화 전반을 아우르는 존재감으로서 음악은 너무나 크게 작용한다. 하지만, 그게 전부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게드 전기의 아쉬움

미야자키 고로는 미야자키 고로일뿐, 미야자키 하야오가 아니다.

-영상의 퇴보, 액션 연출의 퇴보

게드 전기의 예고편 동영상을 보았을 때는 여러모로 기대를 하게 했다. 하지만, 정작 영화 속의 영상미와 연출은 아직이다. 미야자키 고로는 미야자키 하야오도 아니고, 그렇다고 타카하타 이사오도 아닌 미야카지 고로일 뿐이란 점을 실감하게 한다. 지브리의 작품이지만, 그 전의 영화에 비해 전체적인 영상과 액션 연출이 오히려 퇴보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전체적인 부조화

이야기에는 어느 정도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영화 속의 모습을 보자면 일관성이 결여되어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겉도는 측면이 강하다.

캐릭터의 중심축이 여러 부분에서 방황한다는 점,
전체적인 이야기의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
초반의 이야기와 후반의 이야기가 제대로 아우르지 못한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결국 이야기 자체가 부조화스럽고 너무 산만하게 전개된다.

-문제 제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결말

거기에다 결말에 보이는 주제의식은 교훈적이나 정작 그것이 모든 이야기를 하나로 끝맺어 주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하다. 초반부에 나온 영화 속의 문제 제기에 관한 근본적인 해결이 안 보인다. 단순한 문제 제기인가? 아니면, 마지막의 장면으로 모든 게 해결된 걸로 정의하기에는 어딘가 부족한 결말이다.

악의 개념이 너무나 추상적이며 불명확했으며, 만일 구체적으로 표현하려 했다면 더욱 극적인 요소와 에피소드가 필요했다고 본다.

번역에 대한 문제 : 자막, 영화를 더 겉돌게 하다

먼저 영화가 눈에 제대로 안 들어온 탓인지
아니면 일본어를 약간은 알아서인지 영화 속 자막이 눈에 상당히 거슬렸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 영화의 번역은 최근 본 일본 영화 중 최악이었다.

왜!
한 번 거들떠 보자.

- 캐릭터의 네이밍에 대한 아쉬움 : 번역, 원문 선택의 문제

1. 거미

주요 캐릭터 중 거미가 등장한다. 원어로는 쿠모(くも)인데, 이름인 쿠모를 거미로 번역한 건 정말이지 어떻게 이렇게 나온 건지 실은 이해를 못한다. 게드 전기의 오피셜 홈의 캐릭터 소개를 보면 くも(영문명:COB)이다. 쿠모와 COB은 그리 연관성이 느껴지는 단어는 아니다. 그래서인지 원문대로 거미로 번역 한 건지 모르지만, 차라리 거미보다는 쿠모로 해서 원어 그대로 살리는 게 더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2. 이름조차 제대로 안 드러나 보이는 중간 보스

극중 거미의 무리 중 중간보스로 나오는 자가 있다. 하지만, 그의 이름은 영화 내내 제대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럼 그는 이름은 과연 없는 건가?
실제적으로 일본 오피셜 홈페이지에는 우사기(うさぎ)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소개되어 있다. うさぎ(영문명:hare)로 나와있다. 그러면, 거미처럼 이름을 붙일 것이라면, 차라리 번역하는 대로 하자면, 산토끼라고
이름을 자주 넣어주던지 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하지만, 국내 홈페이지에는 주요 캐릭터인 그의 소개는 아예 빠져있다. 그래서인지, 더 마음에 안 드는 것이다. 영화에 극적인 반전을 꽤하는 캐릭터도 아닌데, 왜 뺀 건지
이해가 안 가는 것이다
.
이건 솔직히 좀 번역의 문제인지
교정 과정에서 일부러 빼버린 건 지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그게 아니면 내 눈에 잘 안 들어오는 건지 모르지만,
결국 영화의 몰입도의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본다.
영화 관객을 전체 관람가이기에 우리말로 이름을 바꾸었다는게 이유라면,
솔직히 내 기대와는 반대로 가는 모습이었기에 너무나 많이 아쉽다.

- 화면과 안 맞는 자막

중간보스가 거미에게 극중 하이타카가 은신한 곳에 대해 말하는 장면에서 ''황무지에 여성이 사는 곳에...''란 대사가 있는데, 테나가 있는 장소는 황무지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수풀이 우거져 있다. 이 무슨 황당무계한 번역인지 이해가 안 갔다.

영상이 눈에 안 드니 이런저런 게 눈에 더 뜨여서 아쉬운가 보다.
여하튼,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영화가 너무나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 영화다.

게드전기를 보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최근 여름 시즌을 맞아 애니메이션이 속속들이 공개되는 실정이다. 그런 점에서 <게드 전기>는 너무나 커다란 존재감을 지니고 있다. 영화의 기대감이 크면 원래 기대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기 마련이다. 그래서인지 더욱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다.

너무나 많은 내용을 한 번에 담으려다보니 정작 보여지기에 너무 장황하고 산만해 보였던 게 아닌가 싶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시리즈처럼 시리즈로 만드는 것이 더 올바른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그러했다면 오히려 영화 자체의 일관성과 세계관 등 여러모로 원작의 모습을 그대로 살리는 편이 더욱 적격이 아니었나 싶다. 게드전기는 내게 너무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다.

지금보다는 다음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미야자키 고로

미야자키 고로는 이제 첫 감독 데뷔작인 만큼 지금보다 다음이 더 기대가 되는 감독이다. 하지만, 그가 다음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아무도 장담을 못한다. 정말 빼어난 작품을 만들지 아니면 그저그런 작품을 만들지...
그러면서도 그에 대해 지금보다 다음을 더 기대하게 된다. 그가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와 타카하타 이사오의 지브리를 이끌 새로운 후계자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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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가 올린 글이구요.

 

게드 전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101548  |  방콕맨
2006-08-10 04:23:10 | 조회:237 | 추천:0
영화명 :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 (개봉일 2006-08-10)

 게드 전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지브리의 최신작이기에 너무나 기대했던 영화이며
 판타지 소설의 명작이라는 말에 더욱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기에 앞서 조금은 자제하며 보려했다.
 
 STORY
 
 무언가에 쫓겨 두려움에 떤 아렌은 왕인 아버지를 칼로 찌르고
홀로 여행을 떠난다. 그러다, 우연히 빛을 몰아내는 무언가를
찾아 여행 중이던 하이타카를 만나 함께 여행하게 된다. 여행 중우연히 하이타카 일행은 테나와 테루의 집에서 기거하게 된다. 
 한편, 하이타카에게 복수를 꿈꾸던 거미는 부하들에게서
하이타카의 존재를 알게되자, 음모를 꾸민다.
 
 하이타카 일행은 과연 거미의 음모를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
 
 게드 전기의 볼거리
 
 영화의 전체를 아우르는 음악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영화에서 그나마 인상적인 것은 음악이다. 영화 전반을 아우르는 존재감으로서 음악은 너무나 크게 작용한다. 하지만, 그게 전부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게드 전기의 아쉬움
 
 미야자키 고로는 미야자키 고로일뿐, 미야자키 하야오가 아니다.
 
-영상의 퇴보, 액션 연출의 퇴보
 
 게드 전기의 예고편 동영상을 보았을 때는 여러모로 기대를
하게 했다. 하지만, 정작 영화 속의 영상미와 연출은 아직이다.
 미야자키 고로는 미야자키 하야오도 아니고, 그렇다고 타카하타 이사오도 아닌 미야카지 고로일 뿐이란 점을 실감하게 한다.
 지브리의 작품이지만, 그 전의 영화에 비해 전체적인 영상과 액션 연출이 오히려 퇴보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전체적인 부조화
 
 이야기에는 어느 정도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영화 속의 모습을 보자면 일관성이 결여되어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겉도는 측면이 강하다.
 
 캐릭터의 중심축이 여러 부분에서 방황한다는 점,
 전체적인 이야기의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
 초반의 이야기와 후반의 이야기가 제대로 아우르지 못한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결국 이야기 자체가 부조화스럽고 너무 산만하게 전개된다.
 
-문제 제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결말
 
 거기에다 결말에 보이는 주제의식은 교훈적이나 정작 그것이
모든 이야기를 하나로 끝맺어 주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하다.
 초반부에 나온 영화 속의 문제 제기에 관한 근본적인 해결이 안 보인다. 단순한 문제 제기인가? 아니면, 마지막의 장면으로 모든 게 해결된 걸로 정의하기에는 어딘가 부족한 결말이다.
 악의 개념이 너무나 추상적이며 불명확했으며,
 만일 구체적으로 표현하려 했다면 더욱 극적인 요소와 에피소드가 필요했다고 본다.
 
 번역에 대한 문제 : 자막, 영화를 더 겉돌게 하다
 
 먼저 영화가 눈에 제대로 안 들어온 탓인지
 아니면 일본어를 약간은 알아서인지 영화 속 자막이 눈에 상당히 거슬렸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 영화의 번역은 최근 본 일본 영화 중
최악이었다.
 
 왜! 한 번 거들떠 보자.
 
- 캐릭터의 네이밍에 대한 아쉬움 : 번역, 원문 선택의 문제
 
 1. 거미
 
 영화 속 주요 캐릭터 중 거미가 등장한다.
 원어로는 쿠모(くも)인데, 이름인 쿠모를 거미로 번역한 건
정말이지 어떻게 이렇게 나온 건지 실은 이해를 못한다.
 게드 전기의 오피셜 홈의 캐릭터 소개를 보면 くも(영문명:COB)이다. 쿠모와 COB은 그리 연관성이 느껴지는 단어는 아니다. 그래서인지 원문대로 거미로 한 건지 모르지만, 차라리 거미보다는 쿠모로 해서 원어 그대로 살리는 게 더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2. 이름조차 제대로 안 드러나 보이는 중간 보스
 
 극중 거미의 무리 중 중간보스로 나오는 자가 있다. 하지만, 그의 이름은 영화 내내 제대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럼 그는 이름은 과연 없는 건가?
 실제로는 일본 오피셜 홈페이지에는 우사기(うさぎ)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소개되어 있다. うさぎ(영문명:hare)로 나와있다. 그러면, 거미처럼 이름을 붙일 것이라면, 차라리 번역하는 대로 하자면, 산토끼라고 이름을 자주 넣어주던지 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하지만, 국내 홈페이지에는 주요 캐릭터인 그의 소개는 아예 빠져있다. 그래서인지, 더 마음에 안 드는 것이다. 영화에 극적인 반전을 꽤하는 캐릭터도 아닌데, 왜 뺀 건지 이해가 안 가는 것이다.
 
 이건 솔직히 좀 번역의 문제인지
 교정 과정에서 일부러 빼버린 건 지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그게 아니면 내 눈에 잘 안 들어오는 건지 모르지만,
 결국 영화의 몰입도의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본다.
 
 영화 관객을 전체 관람가이기에 우리말로 이름을 바꾸었다는게 이유라면, 솔직히 내 기대와는 반대로 가는 모습이었기에 너무나 많이 아쉽다.
 
- 화면과 안맞는 자막
   
 중간보스가 거미에게 극중 하이타카가 은신한 곳에 대해 말하는 장면에서 '황무지에 여성이 사는 곳에...'란 대사가 있는데, 테나가 있는 장소는 황무지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수풀이 우거져 있다. 이 무슨 황당무계한 번역인지 이해가 안 갔다. 
 영상이 눈에 안 드니 이런저런 게 눈에 더 뜨여서 아쉬운가 보다.  여하튼,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영화가 너무나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 영화다.
 
 게드전기를 보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최근 여름 시즌을 맞아 애니메이션이 속속들이 공개되는 실정이다. 그런 점에서 <게드 전기>는 너무나 커다란 존재감을 지니고 있다. 영화의 기대감이 크면 원래 기대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기 마련이다. 그래서인지 더욱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다.
 
 너무나 많은 내용을 한 번에 담으려다보니 정작 보여지기에 너무 장황하고 산만해 보였던 게 아닌가 싶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시리즈처럼 시리즈로 만드는 것이 더 올바른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그러했다면 오히려 영화 자체의 일관성과 세계관 등 여러모로 원작의 모습을 그대로 살리는 편이 더욱 적격이 아니었나 싶다. 게드전기는 내게 너무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다. 
 
 지금보다는 다음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미야자키 고로
 
 미야자키 고로는 이제 첫 감독 데뷔작인 만큼 지금보다 다음이 더 기대가 되는 감독이다. 하지만, 그가 다음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아무도 장담을 못한다. 정말 빼어난 작품을 만들지 아니면 그저그런 작품을 만들지...

그러면서도 그에 대해 지금보다 다음을 더 기대하게 된다. 그가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와 타카하타 이사오의 지브리를 이끌 새로운 후계자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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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자신이 쓴 글이 아니면 어디에 누가 쓴 글을 올렸다고 하는 게 당연한 매너가 아닌 지 묻고 싶군요. 자기가 직접 쓴 글이 자신이 아닌 타인이 다른 용도로 쓰여지는 것에 분통을 금치 못하겠군요. 정말 이렇게 라도 살고 싶은 건지...
 
올린 시간 대도 틀릴 뿐더러 이렇게 인면수심의 인간이 아직도 있군요.
정말 머리에 뭐든 인간인지 궁금합니다. 그렇게라도 남의 글을 도용하고 잘되는 인간들이 있으니 자기도 그대로 해보겠다는 건지 정말...
 
참 한심하군요.
 
다음이 이토록 싫어진 적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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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2004년의 남자, 2006년의 여자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 사랑뭔가 새로운 삶의 전환점이 필요했던 케이트 포스터 박사(산드라 블록)는 레지던트 과정을 끝낸 후, 고향인 일리노이주의 근교 마을을 떠나 번잡한 시카고의 한 병원에 취직한다. 그녀가 두고 가기 싫었던 유일한 한가지는, 그 동안 세 들어 살았던 집이다. ...
나의 평가
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
영화 감상평

레이크하우스:

헐리웃으로 간 한국영화 리메이크작 1호









레이크하우스는 <시월애>를 헐리웃에서 리메이크한 영화로 국내 영화를 처음으로 헐리웃에서 리메이크한 영화이다. 그런 만큼 관심이 안 간다면 이상할 것이다. 솔직히 <시월애>에 대해 기억하고 있는 건 감각적인 영상이었던 것 정도이다. 과연 헐리웃에서는 그 영상을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 냈을 지 너무나 관심이 갔던 작품이다.


STORY


케이트는 자신의 집을 내어놓고 도심으로 이사가며, 입주자에게 당부 편지를 써놓는다. 알렉스는 자신의 집 우체통에 놓여있는 편지를 보고 답신을 보낸다. 그들의 기이한 만남은 알 수 없는 운명을 만들어내게 되는데...


2006년을 사는 여의사 케이트,
2004년을 사는 건축가 알렉스,

그들은 다른 시간을 살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지니게 된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 높기만 한데...

과연 이들은 현실의 벽을 뛰어 넘을 수 있을까?


레이크 하우스의 볼거리


헐리웃으로 간 <시월애>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이 연기한 이정재, 전지현

영화가 헐리웃으로 가면서 기대된 것은 헐리웃 스타인 키아누 리브스, 산드라 블록이 과연 어떤 모습의 연기를 보여주는가 하는 점이었다. 아마도 <시월애>의 이정재, 전지현과는 달리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는 점이다. 이들의 유명세만큼이나 영화 속에서의 연기는 괜찮게 나온 편이다.


-<시월애>의 헐리웃 스토리


기본적으로 헐리웃에 간만큼 정서 역시 헐리웃화 했다. 거기에다 2006년인만큼 그에 맞는 모습으로 많이 탈바꿈하게 된다.


기존의 러브 스토리의 골격에 다시금 가족 영화로 덧입히는 방식을 택했다. 주인공인 알렉스와 그의 아버지와의 관계의 경우를 보면 전작에서 느낄 수 없는 가족애의 비중을 훨씬 더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다시금 케이트에게도 가족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두 주인공의 가족을 중시하는 홈드라마적인 성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결말 역시 원작보다는 최근의 헐리웃 추세에 어울리는 결말을
그려내었다고 보는게 더 옳을 것 같다.

<시월애>처럼 유사한 국내 영화인 <동감> 역시 <시월애>처럼 각기 다른 시간대에 있는 두 사람이 서로의 과거와 현재에 최대한 간섭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지킨다.


그에 반해 <레이크 하우스>는 <나비효과>,<데스티네이션>시리즈처럼 서로의 시간을 간섭하고 그에 따른 결과가 변하기도 한다. 이는 일찌기 로버트 제멕키스 감독의 <백투더 퓨처>의 영향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각기 다른 시간을 이들의 사랑에 대해서 우리와 헐리웃의 시각의 차도 새롭게 다가온다.


-<시월애>의 영상미의 변모


기본적으로 이 영화에서는 전작과는 같은 방향을 보여주지 않는다. 전작의 경우, 자연의 아름다운 정경을 중심으로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도심 속의 건물들이 펼쳐내는 아름다운 정경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레이크 하우스의 아쉬움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영화 <레이크 하우스>


- 아쉬운 영상미

이 영화는 <시월애>에서 보여주던 빼어난 영상미를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들이 내세운 것은 자연보다는 도심 속에 사는 두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가 더 중심축을 이루는 만큼 보기 힘들다.
그런만큼 전작의 빼어난 영상미를 기대한 관객에게는 너무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상미라고 생각된다.


- 아쉬운 그 이름 일마레


전작에서의 일마레는 자연과 하나가 된 모습인 일마레이건만
영화 속에서는 자연과 하나가 된 느낌의 집이란 모습이 아니다. 거기에다 일마레는 이 영화에서 단지 가게 이름으로 변화되어있다는 것이 너무나 뼈져리게 아쉽다.

- 너무나 헐리웃 적인 영화


<시월애>가 당시의 인기를 얻던 멜로 영화의 전형과도 같았던 이야기였다면, <레이크 하우스>는 전형적인 헐리웃의 전개가 보이는 영화이다. 그로인해, 원작의 느낌을 좋아하던 이에게는 그게 명확하게 잘 전달되지는 않는다.

그저 요즘의 추세에 따른 정형적인 모습을 띤 영화로 보여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여러모로 영화 속 모습이 내 기대와는 여러면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레이크 하우스를 보고


헐리웃으로 간 한국영화 리메이크작 1호


영화가 헐리웃으로 가서 리메이크가 되었으면 잘 되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보고난 뒤 그렇게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리메이크 되면서 저 정도의 지명도를 지닌 배우로 만든 영화 치고는 원작을 접해본 적이 있는 이에게는 너무나 아쉬움이 진하게 배어나오게 만든다.


영화 속에 인상 깊었던 풍경과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이 바다 건너 헐리웃으로 간 뒤, 헐리웃의 도심을 그린 모습으로 변화하면서 저리도 망가질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것이 미국적인 미라는 관점에서는 어울릴지 모르지만, 그러나, 그것이 영화를 더욱 아쉽게 만든다는 것이다.


일부 장면만 보자면 오히려 <시월애>보다는 <동감>을 연상케 하는 모습도 느껴지는 모습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


헐리웃 리메이크 작에 대한 짧은 생각


국내 영화가 헐리웃에서 리메이크된다는 것에 대해 막역한 동경 같은 게 있었다. 하지만, 막상 그 첫 테이프라고 할 수 <레이크 하우스>만을 보자면 그리 빼어난 무언가를 보지 못한 것같다.


이제 막 시작한 터라 다음 영화도 그와 같을 거라는 건 쉽게 단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의 정서와 그만큼 맞춰지지 않는다면 그저 그런 영화로 남아 있게 될 것 같다는 게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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