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아이 조 : 추억의 애니메이션에서 신세대 액션 영화로 돌아오다

 

 

 

최근 헐리웃에서 미국의 히어로 만화를 영화화 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 <지 아이 조> 역시 그런 작품 중 하나. 오래 전에 TV 애니메이션 <지 아이 조> 시리즈가 방영된 바 있다. <미이라> 시리즈의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기에 과연 어떤 영화를 보여줄 지 궁금해서 본 영화.

 

지 아이 조의 매력

 

추억의 애니메이션에서 신세대 액션 영화로 재탄생

 

 

<지 아이 조>는 내게 있어 어린 시절을 함께 한 추억의 애니메이션이다. 아주 오래 전에 보았기에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는 건 아니지만 그 자체로 좋았다. 세월의 흐름으로 인해 한동안 기억에 잊혀져 갔다.

 

최근 헐리웃에서 그래픽 노블, 만화,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하는 흐름에 편승해 헐리웃 수퍼 히어로 영화는 이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들의 흥행은 잠들어 있던 미국의 수퍼 히어로들을 스크린으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지 아이 조> 역시 그런 작품 중 하나로 오랜 시간을 뛰어넘어 블록 버스터 영화로 재탄생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참신한 배우

그리고 화려한 액션

오래 전 추억으로나 기억하고 있던 모습과 전혀 새로운 모습과 액션으로 돌아온 만큼 보는 것 자체로 충분히 즐겁던 영화.

 

폭발적이며 다이나믹한 액션

 

 

 

액션 영화의 생명은 뭐니뭐니 해도 액션 씬이다. 그런 만큼 기존의 헐리웃 액션 영화와는 차별화와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준다.

 

<미이라> 시리즈에서 보여 주었던 도심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 씬

지 아이 조 부대원과 코브라 요원과의 일대 일 대결씬

지 아이 조 부대와의 코브라와의 수중 전쟁 씬

다채로운 볼거리로 무장해 영상으로 표현해낸 점에서 애니메이션에서 보았을 때보다 더 강렬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스티븐 소머즈 감독의 <미이라> 출연진들 카메오 출연

 

스티븐 소머즈 감독은 보여주기에 있어 그의 전작에서 보여준 향수와 느낌을 <지 아이 조>에서 엿볼 수 있개 했다.

 

가령 파리 도심의 추격전은 <미이라>에서의 추격전을 연상케 하며

<미이라> 출연진의 카메오 출연 역시 그런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주는 영화.

 

이병헌 헐리웃 진출작

  

 

 

비록 이병헌의 팬은 아니지만 이병헌이 이 영화에 출연한 것 자체로 흥미로웠던 작품이다. 영화에서 그가 얼마나 존재감 있는 캐릭터로 그려낼 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작품으로 기억한다.

 

지 아이 조의 아쉬움

 

헐리웃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미국식 정의에 대한 불편함

 

최근 헐리웃의 수퍼 히어로 붐을 일으킨 영화들이 보여준 모습에는 액션과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모습 말고도 인간미와 고뇌하는 히어로적인 면들이 사랑을 받게 했다. 하지만, <지 아이 조>에서는 수퍼 히어로 영화적인 면 말고도 군인이라는 면을 지니고 있다.

미군이 지구 방위대이며 지구를 지키는 데 있어 최전선에 있다

는 식의 구호를 보여주는 미국식 정의는 그리 눈에 들지 않게 한다. 이 영화의 미국적인 가치를 말하는 면은 그냥 잊고 싶지만 너무 많이 강조해서 불편했던 기억이 난다.

 

지 아이 조를 보고

 

추억의 애니메이션에서 신세대 액션 영화로 돌아온 영화, 지 아이 조

 

앞에서 말했듯 어린 시절 내게 있어 <지 아이 조>는 나와 함께 한 추억의 애니메이션이다. 아주 오래 전에 보았기에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는 건 물론 하나도 없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그 당시를 살짝 떠올리게 해 좋았던 영화로 기억한다.

 

나의 어린 시절 본 추억의 애니메이션인 <수퍼맨>, <배트맨>,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영화로 돌아와서 너무 좋았다. 이젠 <지 아이 조>도 그런 작품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시리즈를 예고하는 다양한 복선들이 있는 만큼 다음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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