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거리
군살은 없다! 비밀은 있다?눈을 감아야 친할 수 있는 여자엉덩이가 너무 커서 슬픈 그녀 '한나'... 이상하게 정이 가네?169cm, 95kg. K-1이나 씨름판에 나가도 거뜬할 체격을 가진, 그러나 한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은 여린 마음의 소유자 한나(김아중 분). 신이 그녀에게 허락한 유일한 선물인 천상의 목소리로 가수...
나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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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평
미녀는 괴로워 : 재미있는 이야기. 하지만, 옥의 티가 눈에 거슬리다 베스트 셀러 만화를 영화화했다는 점에서 보게된 영화다. 과연 어떤 모습의 영화일지 궁금해졌던 영화라고 할까. STORY 한나는 가수가 꿈이지만, 타고난 외모의 한계로 인해 인기가수 아미가 립싱크하는 동안 그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얼굴 없는 가수를 하고 있다. 그리고, 밤에는 폰팅 알바로 돈을 모으는데 급급한다. 그녀가 그러는 이유는 몸이 안 좋은 아버지 때문인데. 괴로운 현실에서도 그녀가 꿋꿋이 잘 하는 건 바로 그녀의 파랑새인 한PD가 있어서이다. 한나가 한PD를 좋아하는 걸 아는 아미의 농간에 당하고만, 한나는 그 날로 자취를 감춘다.시간이 흘러 한나는 미녀인 제니가 되어 그들의 곁에 다시금 나타난다. 과연 그녀는 이들에게 무엇을 할 것인가? 미녀는 괴로워의 볼거리 - 여성들이 느끼는 공감대 : 미녀이면 좋지만, 아니면 불편해 어딜 가든 이쁘고 잘 생기면 인정받는 세상인 지금 누구나 미녀를 원한다. 그것도 자연산 미녀를.이 영화는 능력주의 사회에서도 여전한 미녀를 우대하는 현실을 그대로 그려내고 있다. 또한, 남성이 보는 여성의 시각이라할 수 있는 '다른 남자의 여자는 성형해도 되지만, 내 여자는 자연산 미녀이면 좋겠다.'는 아주 보편적인 인식을 그린 것 역시 여성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이라고 본다.이는 여성이 느끼는 사회에 대한 인식을 그대로 담은모습이기에 더욱 인상적이다. -김아중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 영화 김아중이란 우를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제껏 봐온 것에는 이른바 콧대 높고 성깔있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있었다. 이 영화는 그와는 다른 모습으로 나오길래 처음에는 다소 어색한 감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녀의 노래와 연기에 호감이 가게 되었다. 아마도이건 감독이 이제껏 김아중이란 배우가 지닌 매력을 화면에 잘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다. -영화를 빛낸 강력한 조연과 까메오 영화를 살리는 요인에 주연도 있지만, 그에 뒤지지 않는 것이 바로 조연과 까메오들이다. 특히 이 영화는 그런 면에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조연으로 나온 성동일, 임현식, 이한위, 박노식,... 까메오로 나온 이원종, 김용건, 이범수, 류승수, 박휘순 ...이들이 있었기에 이야기를 더욱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만일 이들이 없었더라면 조금은 빈약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미녀는 괴로워의 아쉬움 -캐스팅에 신경 좀 더 쓰지 : 라이벌이 너무 약해 영화에도 어느 정도 인물의 균형이 필요하다.제니 역의 김아중이 전면에 내세워진 건 알겠는데,그녀의 라이벌인 아미 역의 배우가 너무 약하다. 그 배우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솔직히 난 이 역을 한 배우의 이름도 모른다. 인물간의 밸런스를 신경을 좀 더 썼더라면, 영화가 더 힘을 발휘 할 수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지 못해 아쉽다. 요즘은 국내 영화들이 대체적으로 이런 약점을 지닌 영화가 많다.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은 '성형 수술을 추천합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많은 이야기에서 공감할 내용은 많다. 하지만, 마지막에 보여준 의도는 알겠지만, 결국 끝마무리가 아쉽다. 마지막 장면이 영화의 재미인 건 아는데, 역시나 하는 생각만 들게 만든다. -눈에 거슬리는 옥의 티 : 영상 편집과 음향 편집에서 오는 아쉬움 이야기는 이해한다. 하지만, 편집에서 몇 군데 눈과 귀를 괴롭히게 하는 것이 있었다.영상 편집과정에서 잘못한 건지 한 장면에서 화면이 조금 튀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거기에다 엔딩이 올라가는 부분에서도 음향이 이상한 점이 느껴졌다. 전체에 비하면 비록 하찮은 일부분일지도 모르지만, 그 부분이 기억에 남아 영화 전체를 보면 아쉬움으로 남았다. -남성이 보는 관점에서의 여성상은 있지만,정작 여성이 보는 관점에서의 남성상은 ? 분명 이 영화에서 말하는 관점인 여주인공이 느끼는 남성은 거의 보편적인 시각을 보인다고 본다.내 여자는 성형 안 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길 바라는 속물 근성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반대로 여성들이 말하는 남성은 어떤가. 내 남자는 정말 좋은 사람일거야라고 바라지 않나. 잘 생기면 좋은 사람이라고 믿는 풍토, 이것 역시 병이다.아무래도 이런 면의 의도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미녀는 괴로워를 보고 -인정받고 싶으면, 성형해 이미 만화로도 베스트 셀러가 될만큼 인기 만화였겠지만, 영화에서 보여주는 건 한계가 있다. 이야기의 메시지의 중요도에서 표현하고 싶은 건 이해하지만, 정작 그것이 마지막까지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외모지상주의에 능력은 있지만, 외모가 안되면 뜯어고치면 된다는 말 그대로 보여 외모지상주의로의 회귀일 뿐이다. 하지만, 그게 현실인 걸 어쩌겠나. 그래서, 더 씁쓸할 뿐이다. -전체적으로 좋지만, 영화 속의 옥의 티가 눈에 거슬리다. 영화 자체로 보자면 꽤 재미있는 요소를 많이 지니고 있다. 그래서, 보면서 재미있게 웃을 수 있는 영화라고 본다. 다만, 영화 속에 나타난 작은 실수 몇 개가 왠지 영화의 전체적인느낌이 아쉬운 영화였다.그 부분들은어쩌면 간단히 해결가능한 것이건만 이 부분이 충족되지 않아서 아쉬워보였다. 내게는 영화 속의 옥의 티가 아쉬운 영화로 남는다. 또한, 외모지상주의를 비판 영화라기보다적극적으로 현실에서의 외모지상주의를 홍보한 영화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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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세상 메가박스 코엑스 무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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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영화 조용한 세상 메가박스 코엑스 무대인사 때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이 날 열린 무대인사에는 조의석감독과 주연배우인 김상경,박용우가 왔답니다.
 
 아무래도 카메라도 손에 점점 익숙해지고
 맨 앞 자리에서 찍은 터라
 이전에 비해 사진이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무대인사 도중 객석에서
 '조용한 세상 배우 참 잘 생겼다!' 라고 하더군요.
 알고보니 이 영화의 조연으로 나온 이 종수입니다.
 두 배우들이 내려와서 무대인사하라고 하니 발뺌하더군요.
 그래서, 여기에는 이종수 사진이 없습니다.
 
 날도 비도 오고, 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없어서인지 살짝 하고 끝났답니다.
 
 사진이 몇 장 더 있지만, 이 정도로 줄이겠습니다.
 
 다음 번에는 더 좋은 사진들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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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지하왕국의 공주는 인간세계로 떠나고… 아주 먼 옛날, 인간들은 모르던 지하왕국, 행복과 평화로 가득찬 환상의 세계에 공주가 있었다. 햇빛과 푸른 하늘이 그리웠던 공주는 인간 세계로의 문을 열고 만다. 하지만 너무나 눈부신 햇살에 공주는 기억을 잃은 채로 죽어갔다. 요정은 오필리아를 미로로 유혹하고…꿈 많...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감상평
판의미로 :기존의 판타지 영화를 거부한 영화,그래서 더욱 잊혀지지 않는영화 판타지 장르 영화들이 최근 쉴새없이 쏟아지며 나오고 있다. 그런 영화 속에서 기이한 판타지라는 카피를 선보이는 영화가 있어 보게된 영화다. STORY오필리아는 엄마와 함께 새 아빠인 대위가 있는 산 속으로 간다. 그러던 도중 우연히 요정을 만나게 된다.오필리아는 엄마와 함께 새 아빠를 만나지만 두 사람은 잘 어울리지 못한다. 임신한 엄마는 아기때문에 괴로워 하고, 새 아빠는 반란군과의 전쟁에 몰두하면서.엄마보다 오직 아기에만 관심을 가지고 그녀를 멀리한다. 그런 사실을 안 오필리아는 그 곳에서 일하는메르세데스와 친하게 되며 서로 의지한다. 사는 곳 근처에 우연히 미로를 발견하게된 오필리아는 그 곳에서 요정과 판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전생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되고, 그의 제안에 따라 세 가지 미션을 풀어 해결하려 한다.엄마가 여행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난산에 시달리자, 오필리아는 다시금 갈등하게 된다. 오필리아는 과연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판의 미로의 볼거리 판타지이면서도 판타지 같지 않은 영화 이제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판타지 영화들에는 일련의 법칙이 존재한다. 완벽히 독립된 또 하나의 세계현재의 세계와 연결된 또 다른의 세계 이와같은 범주 속에서는 대개 그 공간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영화는 그러한 것과는조금 다르다. 현실이라는 공간과 또 하나의 세계가 공존하면서 그 사이를 오고가지만, 두 곳 다 고통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인 소녀에게는 끊임없이 희생을 요구한다. 이전의 판타지 영화에서는 주워진 고통을 주인공과 동료의 힘으로 이겨내는데, 촛점을 다루지만, 여기서는 철저히 혼자이다. 그리고, 너무나 연약하기에 그저 힘들어하는 모습이 안스럽기까지하다. 이러한 모습은 이전의 판타지 영화에서의 보여왔던 판타지 세계에 근거한영웅주의적인 이야기에서 현실 세계에 근거한 평범한 이야기로서의 중심 이동을 보여준다. 또한 이전까지는 어린이는 판타지 영화에 있어서는 적어도 꿈과 희망을 상징했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은 면이 더 많았기 때문에 다른 영화보다 더욱 각인된다. 일반론으로 보자면 판타지 영화이기에 단순한 성장영화적인 성격을 지닌 것으로 생각되기 쉬웠으나 사람들의 기대를 오히려 배반하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야기 속에 인생을 논하다 : 끊임없는 선택의 갈림길에 선 사람들을 그리다 사람은 항상 어떤 길에 들어서면 그에 따른 선택을 하게 된다.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 역시 모두 저마다의 선택을 한다. 오필리아와 그녀의 가족,오필리아의 새 아빠와 군인들,메르세데스와 자신의 동료,이 모두 갈림길에 선 채 선택을 하게 된다.그리고, 그 선택에 따른 인과 응보가 돌아온다. 영화 속 인물들은 이 영화가 단순한 판타지 영화로 머무르기 보다는 그 속에 인간의 강함과 연약함, 이기심 등이 모두 그려내고 있음을 보게 된다. 그러한 선택의 순간과 그 속의 사람들의 모습은 바로 인생 그 자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때문에 더욱 인상적인 영화로 기억된다. 판의 미로의 아쉬움 우울한 판타지 : 기존의 판타지 영화와의 이질감에 따른 기호의 차이 어쩌면 이 영화의 장점은 일반적인 판타지 영화를 기대했던 이에게는 단점 투성이이다. 기존의 판타지 영화 장르를 좋아하던 이에게는 낯설고 이질적이기에 완전히 속았다는 말을 듣기에 충분하다.이는 이전까지 보여왔던 권선징악적인 판타지 영화와는 다른 길을 보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 점은 취향의 문제에 불과하다고 본다. 판의 미로를 보고 기존의 판타지 영화를 거부한 영화 : 그렇기에 더욱 잊혀지지 않는 판타지 영화 이 영화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지금껏 우리가 봐왔던 기존의 판타지 장르의 영화와는 다른 면을 많이 지닌 영화다. 아마도 그러한 면이 영화를 보는 이에 따라서 좋은 영화, 나쁜 영화로 갈리기 쉬운 영화라고 본다. 하지만, 그러한점이 더 인상적인 면이 많아 보이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어른이기에 네버랜드를 갈망한 <후크>의 후크 선장절대반지를 둘러싼 갈등 속에서 여행하던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뛰어난 능력을 지닌 천재 마법사인 <해리 포터>시리즈의 해리 포터이들은 모두 현실과의 상관성에서는 조금 멀어져 있었던 존재이다. 그리고, 항상 그를 도와주는 절대적인 동료들이 있었다. 그에 반해 전쟁이라는 힘든 현실 속에 처해있는 어린이기에 희망에 대한 열망이 더 강했을 오필리아는 현실을 벗어날 수 없었을 뿐더러 연약하고, 철저히 혼자서 결정하며 앞으로 헤쳐나가야 했기에 더욱더 슬프게 느껴지는 건 지 모른다. 어떤 이에게는 별볼일 없는 판타지 영화일지언정내게는 영화 속에서 보인 모습들때문에 더욱 잊혀지지 않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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