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맨 남아공월드컵원정기. 한국 VS 아르헨티나 전 가다

 

안녕하세요, 방콕맨입니다.

오랜만에 아르헨티나 전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긴 경기만 이야기 하는 것도 좋지만 진 것도 경기이고 축제였기에 이젠 마음 정리도 다 되어서 그런 지 제대로 쓸 수 있을 것 같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이 날은 통신원들이 두 팀으로 나뉘었습니다. 한 팀은 붉은 악마와 함께 했고 나머지 인원은 경기장으로 바로 가는 팀이었는데요. 전 경기장에 가는 팀의 일원이었습니다.

 

 

 한국 VS 아르헨티나 경기 전

 

 

 

통신원들이 경기는 모두 함께 본다는 취지였기에 함께 경기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경기가 열리기에 조금 일직 도착해서 그런 지 일단 응원을 위한 준비를 했답니다. 이번 경기는 지난 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경기장 분위기가 아르헨티나 팬들로 넘쳐났습니다. 덕분에 남미 방송을 비롯해 여러 방송에 인터뷰를 많이 했습니다.

 

질문의 요지는 ‘한국 VS 아르헨티나’전의 예상은 어떠냐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는데요. 이미 경기장 밖에서부터 분위기에 압도되어 위축이 되긴 했지만 우리 팀을 믿는다. 잘해서 이길 수도 있을 거다 라는 이야기를 곧잘 했습니다. 그리고 현지에서 만난 축구 팬들과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답니다.

 

 

 

 

경기장 안으로 들어오니 그 분위기가 극에 달했습니다. 실제로 한국 응원석은 그리 많지도 않은 데다 아르헨티나 홈경기 같은 분위기여서 압도되었다고나 할까요.

 

 

 

 

 

그리스전처럼 이번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 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붉은 악마들의 태극기 응원은 정말이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실제 옆에서 보는 건 그 무엇과 비할 바 없는 무언가를 느끼게 해줍니다.

 

한국 VS 아르헨티나 경기

 

전반만해도 불리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청용의 기습골의 여파로 내심 뿌듯했습니다. 이청용 선수의 동점골에 옆에 있던 아르헨티나 팬이 누구냐해서 제가 가지고 있던 이청용 얼굴가면 보여줬으니까요.

 

 

 

 

하지만 후반전 들어서는 점점 가면 갈수록 패색이 짙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안쓰럽기까지 했습니다만 그래도 열심히 응원하는 수 말고는 별 다른 방도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수고한 우리 선수 너무 고생 많이 했습니다.

 

한국 VS 아르헨티나 경기 후

 

 

  

경기 후의 모습은 아무래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아직 한 게임 남았다는 생각에 기대를 가지게 했습니다. 비록 패배에 대한 분함고 있긴 했지만 아르헨티나 팬들에게는 승리의 축하를 전해주고 기념 사진도 찍으며 축제를 끝까지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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