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맨 남아공월드컵원정기. 아프리칸 펭귄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방콕맨입니다.

남아공 관련 여행책을 보면서 제일 신기했던 게 하나 있었는데 바로 펭귄의 존재였습니다. 이번에 제가 간 곳은 바로 남아공에 있는 펭귄이 사는 곳 볼더스 비치입니다.

 

 

 

 

 

 

 

 

 

볼더스 비치의 특징은 바로 사람들이 사는 곳 부근에 펭귄의 보금자리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가까이에서 펭귄을 볼 수 있고 그 무리들이 눈으로 숫자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더군요. 펭귄에 대해 함부로 하지 않으면서 그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자연을 이처럼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관한 잘못된 정보 이건 고쳤으면

 

가이드 분에 말에 의하면 국내의 남아공관련 서적을 보면 잘못된 정보들이 더러 있다고 합니다.

 

남아공의 펭귄은 대개 자카드 펭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당나귀 펭귄이라 하며 한때는 잭애스 펭귄이라는 명칭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프리칸 펭귄으로 불리웁니다. 저도 책을 보고 자카드 펭귄으로 알았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이런 잘못된 정보는 고쳐주셔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펭귄에 대한 설명 중 하나가 사람 사는 곳 옆에서 사람들에게 해를 주는 존재로 묘사되는 부분도 있는 책이 있습니다. 허나 이 부분은 사실과는 조금 다른 것으로 사료됩니다.

 

물론 이 부분도 가이드 분의 부연 설명을 덧붙이자면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람들의 자연 사랑은 대단하다고 하는군요. 현지인들에게 있어 펭귄은 자연 그 자체입니다. 실제로 펭귄들에게 삶의 터전을 내어줌으로서 볼더스 비치는 그 자체로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는 셈이죠.

 

남아공 사람들이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방법을 보면서 우리도 우리 자연에 대해 더불어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도 더 좋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P.S.

제 기억이 미흡해서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묘사를 하기가 조금 버겁긴 합니다. 당시 현장에서 남아공 관련한 좋은 정보를 주신 스테판 리 가이드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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