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맨의 일본영화통신] 5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로 간 일본 영화
잘 아시겠지만 베를린 국제 영화제는 세계 3대 국제 영화제 중 하나로 그 중에서도 가장 개방적인 영화제라고 합니다. 지난 베를린 국제 영화제 기간 동안, 한국 영화들이 소개된 기사도 많이 소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일본 영화들 역시 출품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화젯거리가 얼마 없어서인지 매체에서 다루지 않길래 한 번 다루어 보려 합니다.
Panorama 부문
나를 둘러싼 것
원제: ぐるりのこと
감독 : 하시구치 료스케
출연: 키무라 타에, 릴리 프랭키
소개
13회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 <허쉬>로 칸을 매료시킨 하시구치 료스케 감독의 신작.
소고
당시 보지 못한 작품이라 아쉬움이 남는 작품.
Forum 부문
사랑의 표출
원제: 愛のむきだし
감독: 소노 시온
출연: 니시지마 타카히로, 미츠시마 히카리, 안도 사쿠라,
소개
포럼 부분 오프닝 작품으로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카리가리상 수상.
실화를 기초로 한 영화로서 몰래 카메라, 동성애, 사이비 종교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사회에 만연된 문제를 엔터테인먼트 영화로 풀어낸 작품
소고
부천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 단골 손님이 된 소노 시온 감독의 최신작.
예고편을 미리 보았습니다만, 꽤나 독특한 색깔의 영화라는 건 부인할 수 없을 듯.
머지않아 부천 영화제나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멘탈
원제: 精神
감독: 소다 카즈히로
소개
13회 부산국제영화제 피프 메세나 상 수상작. ‘아시아 독립영화의 오늘’ 상영작.
‘정신병’이라는 금기에 깊숙히 빠져있는 일본인의 ‘정기(正氣)’와 ‘광기(狂氣)’의 경계선까지 담아낸 작품. <선거>의 소다 카즈히로 감독의 관찰영화 2탄 .
소고
부산국제영화제 때 놓친 분이시라면 ‘아시아 독립영화의 오늘’ 상영작으로 선정된만큼 한 번쯤 보시길 바라며.
4월에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상영되는 만큼 한 번 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영화
무방비
원제: 無防備
감독: 이치이 마사히데
출연: 모리야 후미코, 코야 사나에, 니시모토 류키
소개
13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상 수상작.
소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작품으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로 간 작품.
보지 못한 작품이라 아쉬움이 남지만 언젠가 보기 되길 희망하는 영화.
Deep in the Valley
원제: Deep in the Valley 谷中暮色
감독: 후나하시 아츠시
출연: 노무라 유키,사토 마유
소개
<빅리버>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된 바 있는 후나하시 아츠시 감독의 신작으로 그의 3번째 작품. 이번에는 미국이 아닌 도쿄의 야나카를 무대로 한 젊은이들의 러브스토리에 코다 로한의 소설 <오중탑>의 세계를 융합한 영상시
소고
<빅리버>에 이어 소개될 가능성이 엿보이는 작품.
Generation 14plus 부문
소라소이
원제: そらそい
감독: 이시이 카즈히토, 미키 쥰이치로, 오스미 유카
출연: 아오야마 소타, 이치카와 사유리, 모리오카 류
소개
바닷가의 자그마한 여관을 배경으로 뜨거운 여름에 댄스에 모든 걸 건 열혈 청춘들의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다큐멘터리 터치로 그려낸다. 웃음도 있고, 러브 스토리도 있고, 댄스도 있는 청춘 러브 댄스 코메디 무비.
소고
이시이 카즈히토 감독을 주축으로 한 영화 제작사 NICE RAINBOW의 신작으로 미키 쥰이치로 감독과 오스미 유카 감독이 가세한 만큼 어떤 모습의 영화로 나올 지 궁금한 작품.
Berlinale Shorts Forum expanded Short 부문
16-18-4
감독 : 니시카와 토모나리
소개
<Market Street>로 서울실험영화제 최우수필름상을 수상한 바 있는 니시카와 토모나리 감독의 신작. 16개의 렌즈가 달린 스틸 카메라로 촬영한 2분 30초 분량의 전위적인 실험영화
소고
국내에선 좀처럼 볼 수 없는 스타일의 작품이라 한 번쯤 보고 싶은 작품.
총평
베를린 국제 영화제로 간 일본 영화는 4개 부분에 총 7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출품작들을 보니 이래저래 국내 영화제와 나름 인연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영화의 창이라는 점을 확연히 느끼게 해주는군요.
그리고, 출품작 가운데에서도 가장 각광을 받은 작품은 국내에서도 독특한 색깔로 주목을 받고 있는 소노 시온 감독의 신작인 <사랑의 표출>입니다. 4시간에 달하는 긴 상영시간을 자랑하는 이 영화가 과연 어떤 모습의 영화일지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합니다.
이상으로 [방콕맨의 일본영화통신] 베를린 국제 영화제로 간 일본 영화 편은 이것으로 마치고자 합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 Copyrights © 방콕맨. 무단 전재 및 재 배포 금지 -
'일본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영화소개] 이케짱과 나 (0) | 2009.03.07 |
---|---|
[방콕맨 일본영화통신]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파 (0) | 2009.03.06 |
[방콕맨의 일본영화통신] 굿' 바이 각국 포스터 모음 (0) | 2009.03.03 |
[방콕맨의 일본영화통신] 2008-2009 새해를 빛낼 여배우 & 영화 (0) | 2009.02.28 |
[일본영화소개] 카후를 기다리며 (0) | 2009.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