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중국영화제] 한중 영화 포럼 관객과의 대화

 

 * 주: 이 글은 중국영화제 당시 한중영화 포럼에서 제가 직접 보고 들은 걸 제 생각대로 정리한 터라 실제 내용과 차이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관객: 한중 합작이란 게 기실 개념 그 자체를 보면 글로벌로 70년대 헐리우드에서는 이미 시행중이었다. 아시아 영화는 아직 초기단계이다. CJE측이 중국영화제를 만든 게 반갑지만, 일정을 너무 짧게 해서 아쉽다. 영화는 학습상품이라 맛보고 눈이 떠져야 하는게 아닌가?

 실제 기회가 없었다. 헐리우드 만이 아니라 우리의 유통 공간도 문제다. 창구의 다각화를 해서 할 생각은 없나?

 

심포지엄에서 아시아라는 말을 남발했는데, 한국에서 한국, 중국, 일본 영화만을 얘기하는 건 적게 잡은 건 아닌가?

 

6일간의 짧은 일정으로 서울, 부산에 상영되게 한 건 잘못된 판단이 아닌지?

 

 영진위에서는 영화 산업만이 아니라 아시아적인 안목의 정책이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본다.

 

CJ: 우선 첫 예측이 잘못된 것이라고 봅니다. 저희는 일단 이외에도 인디 영화제, 아시아 저예산 영화들을 상영할 기회인 아시아인디영화제나 인디필름 페스티벌들이 서울위주이기에 그 대안으로 대안상영관을 고민중이다. 현재 캠퍼스를 중심으로 상영하기 위해 강의실을 통한 대안상영관을 기획중인 상태입니다.

 

 중국영화제의 반응이 좋아서 서울, 부산이외의 지역으로 확대할 생각이며 아시아 영화에 대해서는 아시아인디영화제와  대학의 강의실을 대여해 상영관으로 하는 건에 대해서는 올해 기획중입니다.

 

영진위: 대안 상영관에 대해서는 CGV 들이 참여해서 현재 18개관인 상태인데, 중국과 일본의 예를 공부해 이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할 생각입니다.


이외에도 문화 향수권에 대한 개별 연수를 실시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에게 아직 교육된 관객이 적어서 라고 봅니다. 아시아 영화에 대해서는 한류를 통한 한국 문화의 일방적인 판매와 수용에 신경을 써야할 단계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동반 발전해야할 시기입니다.
 

영진위는 한국 영화를 지지하며 동반발전을 지지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영진위를 지지하며 그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겠습니다. 유럽에서는 유럽국가들이 한대 모여 유럽영화의 배급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아시아도 이와 같이 함께 가는 방향가야할 시기라고 봅니다. 중국에 대해선 한국의 지정학적인 위치에 따른 공유점이 많다고 봅니다. 이러한 첫걸음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관객: 중국영화의 팬인데, 중국 영화제에서 정책적인 문제인지 영화가 따분하다. 2년전 중국영화제가 열렸다가 실패했는데, 새로움을 보길 바랬는데, 그러한 점을 보기 힘들었다.

부산국제영화제측이 프랑스, 유럽영화제처럼 서울에서 CJ중국 영화제를 후원해줄 의향은 없는지?   

 

사회: 중국영화제는 2004년경 잠깐 열린 적은 있습니다. 이번에는 공식적이며 프로그래밍 컨셉이 중국영화 탄생 100주년입니다. 그리고, 중국영화제를 올해 한해로 끝낼 생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는 주제별로 상영할 예정이며 홍콩 영화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중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인디영화제와의 교류지원을 합니다. 중국영화제 역시 교류지원의 성격일 뿐입니다.

 

관객: 동광 국장님에게 묻고 싶은데 한국에 수입되는 건 정책적인 배려때문인지 궁금하구요? 최근에 해외 영화제에 공개된 인화원은 중국에서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걸로 아는 데, 소개될 수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

 

중국: 중국에 통과된 작품만이 한국의 배급망을 통해 정식적으로 소개될 것입니다. 이번에 상영된 작품들은 중국 영화의 해외 진출 계획의 일환입니다.


저희의 최종 목표는 정부지원을 받는 영화들의 경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앞으로 한국에 많은 중국 영화들이 소개되길 바랍니다.

 

사회: 이화원의 경우, 동광 국장님이 심사위원이신 관계로 아직 못본 작품이라 답을 할 수 없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측은 After Post Pusan은 안 할 생각입니다.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자면, 예전에도 안했고 앞으로도 안 할 생각입니다. CJE가 중국영화제를 단독으로 하길 바랍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미 10년 전부터 그렇게 쭉 해왔습니다.

 

 현재 북경의 중국영화학교에서는 매년 한국 영화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특정 영화제와 관계를 맺는 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가능한 많은 곳에서 활성화가 되기를 바라지만, 이들을 대표할 생각은 없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역할은 앞으로의 의무와 책임감을 생각해 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객: 불법DVD하면 그것은 중국이 대표적인 곳 중 하나다. 특히 한류가 이로 인한 피해가 극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단속이 절실한데, 이를
뿌리 뽑기 위한 대책은 무엇인지?

 

중국: 질문하신 것이 영화계 모두가 생각하는 문제입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몇년전부터 불법복제물의 퇴치에 대해 열심입니다. 영화 협회에서도 불법 복제 퇴치 협회를 조직했습니다.

 그래서, 중국과 한국에서의 영화의 상영 시기를 동일화 하는 것을 택하는 방법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국 영화가 중국에서 자치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중국 영화제, 한국영화제 등을 통한 상호관심이 커지는 만큼 우리 역시 불법복체 퇴치에 대해서도 열심입니다. 

   

사회: 제가 이번에 중국의 불법루트를 따라 한 번 가봤는데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저희가 영화를 공부할 때는 영화를 다 이런 식으로 봐서 영화에 대해 생각이 없었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합니다.

 

관객: 드라마, 영화등의 제작편수가 증가하는데 반해 배급은 그다지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흥행작의 배급은 커진만큼 다양성은 줄어들고 있다고 봅니다. 시장규모가 커진만큼 한 곳에 집중되어 영화의 다양성이 줄어들지 않게 하기 위한 광전총국의 대책은 무엇인지?

 

중국: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내에 답한 적이 있습니다. 중국의 매스컴에서 행되는 건 실제 7-80편에 불과한데, 이는 배급망이 아직 약해서 입니다. 중국에서는 배급망이 잘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이후에는 그 수가 늘어날 것입니다. 중국에선 중국 영화가 한 해 극장에 공개되는 영화 400여편이며 외국 영화의 비중은 150여편입니다. 이 작품들 전부가 최신작이 아니고, 일부는 영화 채널을 통해 영화를 관객과의 만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들은 7억명의 관객들을 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방법을 통해 원가를 회수하도록 도와줍니다. DVD 시장도 발전하는 만큼 이들을 이익을 보전해주려 합니다. 영상 시장 발전에는 루트를 통해서 한국 제작사들과 협회,민간 제작사들등 한국 영상 산업에 대에서도 이러한 방법을 통해 투자를 보전해주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13억 인구의 잠재력이 있고 많은 사람들과의 교류를 희망합니다.

 

관객: 중국은 자율규제가 아닌 만큼 영화에 대한 영화의 사전 검열에 대해서 자율 규제에 대해 유감이다. 이외에도 ...

 

사회: 시간이 너무 지나서 이 부분은 답을 못해드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얘기 하신 부분은 이야기를 하자면 이제껏 이야기한 시간보다 더 이야기를 해야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외의 다른 질문들은 숙제라고 생각하고 오늘은 이만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관객: 박수

 

 출처 : REVIEWER 방콕맨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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