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전주국제영화제 프리뷰] 60만번의 트라이
안녕하세요, 전주국제영화제 블로그 파트너즈 방콕맨입니다.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작품은 전주국제영화제 프리뷰 편으로 <60만번의 트라이>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앞선 영화 소개에 추가되는 사항이 있어 조금 더 했습니다.
필자 주.
지극히 개인적으로 정리한 만큼 실제 정보와 다를 수도 있으니 이 점 양해바랍니다.
60만번의 트라이
영제 : one For All, All For one
원제 : 60万回のトライ
감독 : 박사유, 박돈사
공식 트위터 : http://twitter.com/komapress
공식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koma.press
영화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60mantry
공식 홈페이지 : http://www.komapress.net/
작품 소개
오사카조선고급학교는 60년동안 민족교육 전통을 지켜오고 있는 조총련계 고등학교다. 이 학교는 일본고교럭비의 성지 ‘하나조노’ 경기장으로부터 불과 20분 거리에 있지만 일본 문부성이 조선학교의 공식전 출장을 인정한 것은 오사카조고 럭비부가 생긴지 18년 만인 1994년이었다.
그때부터 오사카조고 럭비부는 매년 오사카 부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역대 최강멤버로 구성된 오사카조고 럭비부는 재일동포들의 성원을 받으며 승승장구 우승을 목전에 두게 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로 고전하게 된다.
이 영화는 스포츠 다큐멘터리의 박력과 극적 감동을 담고 있는 한편으로 오사카조고를 둘러싼 민족적 갈등을 동시에 다룬다. 오사카조고 럭비부는 일본사회에서 차별받는 재일동포들의 자부심을 대표하는 상징이다. 그런 동포들의 자부심을 등에 업고 오사카조고 럭비부 선수들은 팀 내부의 갈등을 이겨내고 하나로 뭉친다. 이 과정을 통해 덩치가 산만하지만 아직 어린 럭비부 선수들은 어떤 고난에도 의연한 지혜를 보인다. 그 과정을 지켜보는 감독의 카메라는 가끔 슬픔과 연민으로 흔들리고 관객도 마찬가지 심정을 느낀다.
영화의 후반부에 오사카 내의 일련의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럭비부 대표 선수가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이드’ 정신을 강조하는데 여기서 스포츠와 민족을 함께 엮은 영화의 주제적 컨셉이 무너지며 더 큰 울림을 준다. (김영진)
- 전주국제영화제 작품소개
오사카조선고급학교 럭비부의 분투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오사카 조고 럭비부는 2010년 부활동이래 처음으로 전국대회 준결승까지 진출하나 주장이 부상으로 인해 이탈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그토록 원하던 일본 No.1을 향해 나아간다.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으로서의 모습
민족 교육 속에서 자신의 길을 신중하게 찾는 모습
고교 무상화 제도에서의 배제와 학교에 대한 보조금 동결 등의 차별
조선학교를 둘러싼 엄격한 사회 정세 속에서도 럭비에 청춘을 건 재일조선인 고교생들을 카메라로 담아낸다.
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출품작.
서울 출생의 박사유, 재일교포 3세인 박돈사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음악은 <아마짱>의 오오토모 요시히데가 담당해 눈길을 끈다.
STILL CUT
(C)コマプレス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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