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맨 영화통신] 사춘기의 끝

 

 


사춘기의 끝

The End of Pube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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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기무라 쇼코
출연
와가츠마 미와코, 사이토 요이치로, 사츠카와 아이미, 소메타니 쇼타
정보
드라마 | 일본 | 116 분 | -

 

 

안녕하세요, 방콕맨입니다.

오늘 준비한 영화 소식은 <사춘기의 끝>입니다.

 

필자 주.

원제목을 그대로 표기하면 <사랑에 이르는 법>이나 14회 서울여성영화제 상영 당시 표기인 <사춘기의 끝>으로 표기하오니 이 점 양해 바랍니다.

 

사춘기의 끝

 

 

원제: 恋に至る病

감독: 키무라 쇼코

출연: 와가츠마 미와코, 사이토 요우이치로, 사츠카와 아이미, 소메타니 쇼타 외

개봉일 : 2012년 10월 13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 : http://www.koiniitaruyamai.com/

PFF 공식 사이트 : http://pff.jp/jp/scholarship/works021.html

 

작품소개

 

연애의 이상이란 대체 뭘까.

와가츠마 미와코, 사이토 요우이치로, 스츠카와 아이미, 소메타니 쇼타 네 사람을 통해 그려낸 파란만장한 사각관계를 이색 연애극. 신예 키무라 쇼코가 각본을 맡고 일본 공개에 앞서 베를린 영화제. 홍콩 영화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기 테크노 팝밴드 아방가르드가 주제가 ‘아이들의 연애(子どもの恋愛)’를 비롯해 극중 음악을 담당했다.

 

시끄러운 교실, 생물 교사 마도카는 조그마한 목소리로 수업을 진행한다. 그는 학생들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떠들거나 자는 학생들을 혼내지도 못한다. 오직 쓰부라만이 선생님을 미소로 바라본다. 쓰부라는 누군가를 필요로 하는 자신과 자신밖에 가진 게 없는 선생님이 결합한다면 완벽할 거라는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마도카 선생님과 성기를 맞바꾸고 싶다는 엉뚱한 생각을 해낸다. 소녀의 첫 섹스에 대한 가장 기괴하고 엉뚱한 상상과 예상치 못한 전개가 흥미롭다.

 

- 14회 서울여성영화제 사춘기의 끝 | The End of Puberty 작품소개 참조

 

STORY

 

여고생 쓰부라는 생물 교사 마도카에게 빠져있다. 그녀의 공책에는 마도카와 신체 일부분이 하나씩 교환되면서 몸이 하나로 합쳐지는 상상을 담은 스케치가 가득하다. 그리고 어느 날 설명되지 않는 이유로 쓰부라와 마도카의 성기가 실제로 바뀐다. 충격과 혼란에 빠진 마도카는 쓰부라를 데리고 어렸을 때 살던 시골집으로 피신한다. 여기에 쓰부라를 마음에 두고 있던 또 다른 소녀 엔과 엔을 추앙하며 따라다니는 소년 마루가 끼어들면서 상황은 예상치 못하게 흘러간다. 기무라 쇼코의 장편 데뷔작 <사춘기의 끝>은 신체 교환 장르, 청춘영화, 로망포르노/핑크 영화의 장르적 전통의 인용/비틀기와 함께 십대 소녀의 첫 섹스 판타지에 대한 재기발랄하고 기괴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영화는 교사와 학생 간의 섹스, 성기교환, 동성애, 십대 섹스와 같은 키워드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남녀의 성기교환을 기존 권력관계의 전복이나 해체로 읽으려는 시도 역시 가능하지 않다. 뿅뿅 거리는 구식 비디오 게임 전자음악과 함께 부끄러움을 모르는 여자아이들과 쩔쩔매는 남자들을 보여주는 <사춘기의 끝>은 시종일관 귀엽고 유머스럽고 때로는 놀랄 만큼 진지하다

 

- 14회 서울여성영화제 사춘기의 끝 | The End of Puberty 프로그램 노트 참조

 

생물선생 마도카는 학생의 얼굴조차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숫기가 없다. 그런 그를 남몰래 좋아하는 여학생 츠부라는 생물 노트에서 그의 버릇과 의미를 일러스트로 메모한다. 츠부라는 그에 대한 마음이 깊어져 ‘나와 마도카가 하나로 되었으면 좋겠다’는 망상을 하곤 하는데 ...

 

기대 요인

 

2012 베를린 영화제, 14회 서울여성영화제, 홍콩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

 

너무나 기발한 상상력과 이를 표현해내는 방법 역시 너무나 눈에 띄는 영화.

 

서울여성영화제 때 보지 못한 작품이기에 은근히 궁금한 작품.

 

STILL CUT

 

 

 

 

 

 

 

 

(C)2011 内藤組

 

예고편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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