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맛집] 배씨상회
안녕하세요, 방콕맨입니다.
오랜만에 지인들과 함께 부산대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어디로 가는 게 좋을까 망설였는데요.
부산대 맛집하면 으레 부산대 정문을 떠올립니다. 그래서 부산대 부근에서 보면 늘 정문에서 만났습니다만 이번에는 후문에서 보기로 해서 어디가 좋을지 한 번 찾아봤습니다.
부산대 정문도 맛집이 많지만 부산대 후문에도 은근히 숨어있는 맛집이 많이 있다는 얘기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찾아가 곳이 ‘배씨상회’입니다.
배씨상회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334-44
주요 메뉴
스지어묵탕 : 18,000
모듬어묵탕 : 15,000
스지탕 : 13,000
왕꼬막, 왕꼬막무침, 숙주삼겹살 : 9,000
방콕맨의 선택 : 모듬어묵탕, 숙주삼겹살
일단 인증샷 먼저
기본 안주
4가지인데 저마다 취향대로 맛볼 수 있어 좋네요.
번데기 이렇게 접하니 은근히 댕깁니다.
그런 다음 가볍게 먹어볼까요.
모듬 어묵탕
따뜻하게 계속 먹을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다양한 어묵을 접할 수 있어 좋군요.
숙주삼겹살
어묵이 아닌 메뉴를 고르다 고기가 댕겨 선택했습니다. 실은 메뉴를 잘 모르고 주문했는데요. 고놈 참 맛납니다.
그리고, 소주와 맥주, 음료수를 곁들였습니다.
고기집과는 달리 먹기만 하면 되는 터라 마음이 참 편합니다.
인증샷 같은 건 먼 행성으로 보내고 곧장 입으로 직행합니다.
먹거리가 좋아서 그런가 봅니다.
어묵에서 손을 땔 수 없더군요.
숙주 삼겹살 역시 탁월했습니다.
평소에는 맥주도 그리 잘 안 마시는데 이 날따라 한 병은 저 혼자 해결했군요.
방콕맨이 본 배씨상회
눈 여겨 볼 점
- 작지만 알찬 부산대 술집
7시에 지인과 만나서 함께 했는데요. 가게는 작지만 그래도 일찌감치 자리가 가득하더군요. 8시가 넘으니 이미 자리가 가득할 정도군요. 부산대 후문이라 사람들이 적을 거라 예상했는데 제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이 선택이 좋은 선택이었다는 걸 증명하는 건가 봅니다.
- 작지만 공간의 활용
포차지만 의외의 쓰임이 눈에 들어옵니다. 의자 덮개를 들면 빈공간이 있어 그 속에 짐을 넣을 수 있도록 한 점이 참 좋군요.
- 대중교통의 장점
잘 몰라서 지하철을 타고 왔지만 막상 가보니 가게 건너 편에 집에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이런 장점도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군요. 편리한 대중교통은 아무래도 제겐 최적의 조건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목 받지 못하는 입지의 아쉬움
배씨 상회의 가장 큰 아쉬움은 아무래도 입지 조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산대 정문 부근이 최고의 입지 조건이라서 후문이 조금 아쉽긴 하죠.
부산대 숨은 맛집을 또 하나 발견하다, 배씨상회
최근에 부산대 부근에서 종종 가게됩니다. 부산대는 맛집이 많아 먹는 재미가 쏠쏠하군요.
부산대에서 술집을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고민되는데 부산대 부근에 숨어 있는 맛집 하나 알게 된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이었습니다.
따뜻한 어묵탕이 생각날 때면 배씨상회에 다시 한 번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곳을 돌아다녀볼까.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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