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를 좋아하는 블로거 방콕맨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칠중주 : 홍콩 이야기>를 티켓팅을 성공해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영화를 좋아하지만 정작 올해는 영화관에서 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때문이죠. 그나마 올해는 워낙 힘들 거라 예상했는데 그래도 제 심장이 부산국제영화제를 가리켜서 다녀왔습니다.

영화의 전당을 담다

가는 길에 조금 시간 여유가 있어서 잠시 영화의 전당을 담았습니다. 밤이라서 그런 지 많이 흔들렸네요. 제 마음이 그랬나 봅니다.

개막작 칠중주 홍콩 이야기를 보기 위해 늘어선 행렬

야외 상영관이어서 코로나19에 대한 대처가 보이는 상황입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쉬우면서 슬프네요.

야외상영관을 담다

상영전 야외 상영관 모습입니다. 드문 드문 관객분들이 있는 게 저로서는 상당히 어색했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부산국제영화제를 만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 좋네요.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처음

영화 상영전에 나오는 영상중 한 컷을 담았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처음 그리고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한 영상이었는데 보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방콕맨의 현장인증샷

영화 칠중주 : 홍콩이야기 인증샷입니다. 금이 간 제 아이폰6+

상영후 영화의 전당 야외상영관을 담다

올해 야외상영관에서 마주할 현장의 모습입니다. 영화 포스터가 드문드문 떨어져있는 객석을 차지해줘서 서글프지만 반가운 그런 마음이 교차합니다. 어쩌면 지금껏 보지 못했던 부산국제영화제의 풍경인데 그걸 담으면서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이 스쳐지나갔습니다.

 

방콕맨이 본 칠중주 홍콩 이야기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44663

 

칠중주: 홍콩 이야기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홍콩에 대한 7인의 홍콩 이야기 그리고 나의 부산이야기 혹은 부산국제영화제 이야기

칠중주 : 홍콩 이야기는 홍콩을 대표하는 7인의 거장들이 담은 홍콩의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이야기

학교 교장과 선생 그리고 학생들을 통해 본 그 시절의 홍콩 사람들

사랑과 이별의 갈림길에 선 남녀

급변했던 홍콩 반환, 밀레니엄버그 시절의 홍콩

일확천금을 꿈꾸던 이들의 닷컴버블, 부동산버블, 미국서브프라임 등으로 인한 홍콩의 사람들

길을 잃은 한 남자와 그의 가족

환자(!)와 이를 지켜보는 의사(!) 그리고 이들을 보는 누군가

다채로운 홍콩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나와 부산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를 떠올리게 되더군요.

비록 시간대는 다르지만

제 삶 속에서의 한 모습

제 기억 속 부산

그리고 20여년간 함께 해오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기억들

여러 생각들이 교차하는 만큼 제게 인상적으로 다가온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손색이 없었던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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