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리뷰] 안녕, 티라노 : 영원히 함께


 

원제 : ずっとずっといっしょだよ

영제: My TYRANO: Together, Forever

원작: 미야니시 타츠야

감독: 시즈노 코분

일본 2019년 예정

부산국제영화제

 

작품소개

미야니시 타츠야의 티라노사우루스시리즈를 원작으로, 지상낙원을 찾아 나선 덩치는 크지만 상처를 간직한 공룡 티라노와 부모를 잃은 아기 공룡 푸논의 좌충우돌 모험기. 서로의 상처를 쓰다듬으며 애틋한 우정을 키워가는 재미와 감동을 다 담은 종합선물세트.

 

- 부산국제영화제 작품소개

 

<고 녀석 맛있겠다>의 열두 번째 이야기

 

나도 친구가 갖고 싶어. 하지만."

티라노사우루스는 우리가 흔히 아는 포악한 공룡과 거리가 멉니다. 다른 공룡을 잡아먹기보다는 빨간 열매를 더 좋아하고, 순하지요. 게다가 겁이 무척 많습니다. 작은 새끼 공룡을 마주쳐도 놀라 숨어버릴 정도이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티라노사우루스를 다른 공룡들은 무서워합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참모습'을 보지 않고, '티라노사우루스라는 공룡은 포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늘 혼자인 것이 싫지만, 그렇다고 먼저 다가가서 자신의 참모습을 알릴 용기도 없습니다. 이런 티라노사우루스의 모습은 관계 맺기에 서툴기 마련인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집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어린이집 같은 또래 집단 속에서 사회화를 시작할 때 아이들이 겪게 되는 어려움과 갈등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물론이야. 하라는 대로 다 할게."

외롭던 티라노사우루스에게 드디어 친구가 생겼습니다. 작고 예쁜 프테라노돈인 '프논'이 먼저 다가와 말을 건 것입니다. 프논은 티라노사우루스의 참모습을 알고 있다며 친구가 되어 준다고 하지요. 그리고 한 가지 요구를 합니다. 든든하고 강한 친구가 되어 줄 것을 말입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친구가 생길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프논이 시키는 대로 힘든 훈련을 시작하지요.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다 이빨이 부러지고, 나무에 박치기를 하다 코피가 나고, 바위를 들다 발등을 찧어 다치지만 함께 빨간 열매를 먹고, 같이 잠자리에 드는 것이 너무 행복해 참고 견딥니다. 마음을 연 상대에게 모든 애정을 다 주는 순수한 아이들처럼 말입니다.

 

- 작품 소개 중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상영작.

 

STILL CUT






 

예고편

 

기대요인

 

<고녀석 맛나겠다>의 흥행 이후 한중일 스태프들이 함께 만들어 제작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작.

 

전작에서 선보인 캐릭터와는 사뭇 달라서 조금 어색하지만 예고편을 통해 선보인 영상으로 본다면 보다 더 완성더 높은 작품으로 거듭난 점에서 눈길이 간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상영 소식이후 시즈노 코분 감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을 비롯한 주요 스탭들의 내한을 확정했다.

 

<티라노사우르스>시리즈 동화작가 미야니시 타츠야

<명탐정 코난> 극장판 시리즈로 알려진 시즈노 코분 감독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감독인 사카모토 류이치

<아톰>으로 유명한 테즈카 오사무 작품을 비롯해 <부도리의 꿈> 제작사 테즈카 프로덕션

<은아철도의 밤>, <부도리의 꿈> 에구치 마리스케 작화 감독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좋은 작품들을 선보인 일본영화 전문 배급사인 미디어캐슬의 존재 역시 기대요인 중 하나이다.

 

월드 프리미어이기에 아무래도 작품에 대한 소식이 미약하지만 그나마 한중일 합작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작품에 대한 캐릭터와 영상을 보면서 여러모로 기대를 자아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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