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버 더 펜스 GV
안녕하세요, 방콕맨입니다.
공식적인 영화 일정은 9일 마지막이었는데 화니규니님이 <오버 더 펜스>를 보지 않겠냐고 권하셔서 운좋게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무대인사부터 함께 하려했는데 일과 금요일 도로 사정으로 함께 할 수 없었던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방콕맨이 본 오버 더 펜스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과 오다기리 죠, 아오이 유우, 마츠다 쇼타의 조합은 환상적입니다.
마이너한 인생들의 이야기인데 연애하고 싶어지는 영화라는 말이 공감되더군요.
직업훈련원에 잠시나마 교육을 받은 적이 있어서 그런 지 그 속의 군상들의 모습 속에서 그 시절의 나를 떠올리게 만들기도 하더군요.
언뜻 봐서는 상황은 다르지만 군대를 떠올리면 그 자체로도 겹쳐보이는 것 같기도 해서 인상적입니다.
40대라는 인생을 살고 있는 입장이기에 그의 이야기에 여러모로 공감되는 점이 많았습니다.
언뜻 제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고 지금을 사는 제 지인들의 이야기 같기도 해서 여러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이 작품 역시 보는 입장에 따라 보다 다양한 면으로 보여진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듯.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팬으로 인상적인 영화.
오버 더 펜스 GV
영화 상영 후 GV 시간에는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을 비롯해 아오이 유우, 오다기리 죠가 함께 했는데요. GV 영상을 담았습니다. 영화관 조명이 좋지 않아 잘 안 보입니다만 이들의 이야기로 그 당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볍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21회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을 마무리하다
오버 더 펜스로 저의 21회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예년에 비해 보는 작품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영화제를 앞두고 여러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어김없이 부산국제영화제를 함께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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