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부산국제영화제] 2차 현장 예매 전쟁기
[18회 부산국제영화제] 2차 현장 예매 전쟁기
안녕하세요, 방콕맨입니다.
1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열리는 부산에 있는 방콕맨입니다.
2차 현매 전쟁에 뛰어들다
5일 티켓은 전부 예매에 실패해서 포기할까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전날에 제가 보고 싶었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보니 실낱같은 희망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더욱이 10시 상영작인 <미스 좀비>는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일 때문에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느라 현장 예매 전쟁을 참여할 기회조차 박탈 당해 개인 사정상 도저히 상영관에 도착할 수 없어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어떻게든 보기 위해 현장 예매 전쟁에 뛰어든 지인들에게 부탁을 했는데 운 좋게 <지옥이 뭐나 나빠>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필수로 손꼽은 영화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는 이미 매진을 알린 후였습니다.
그렇게 영화를 관람하고 여기저기 보러다니기도 하고 얼마를 방황하고 난 뒤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를 보기 위해 다시 한 번 현장 예매 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더 이상 희망이 없던 제게 뜻하지 않은 영화가 제게 들어왔습니다.
그 영화는 바로 <롤러코스터> GV 티켓!!!
일찌감치 포기했던 영화인데다 생각지도 않았던 물건(!)을 손에 넣었습니다.
실패로만 끝날 것 같던 제 2차 예매 전쟁은 결국 의외의 성과를 손에 넣을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 아닌가 싶네요.
다음에는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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